조금~늦게 올린^^1.2.3학년의 첫 번째 체육수업
봄비가 방울방울 떨어지던 금요일아침~
오전공부를 마치고 간식도 든든히 먹은 터라 아이들은 더욱 생기가 넘쳤습니다.
1학년! 2학년! 3학년!
장승규선생님이 부르는 소리에 힘차게 답을 합니다. 이어 학년별로 번호를 정한 뒤 운동장으로 출발~~
1학년 도빈이가 채리누나에게 우산 씌어주는게 너무 이뻐 한 컷, 2학년아이들이 옹기종기 우산 쓴 모습이 이뻐 또 한 것!
길을 걷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학년 별로 1번이 모여 가위바위보! 이긴 친구가 길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우린 평소 가보지 못 했던 논두렁으로, 험한 벼랑으로 뚜벅뚜벅 걸어 갑니다.
파란 줄로만~노란줄로만~
운동장으로 가는 길조차 즐거워 아이들의 얼굴은 웃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장승규선생님은 분명 어제 밤에 이 길을 혼자 와서 철저한 수업을 짜 놓으신게 분명합니다! 그쵸?
물수제비는 떠야지~~
이런 길로 가도 되는건가~?
되는것이었습니다.
훌라후프 한 번 돌려봐~?
운동장에 도착한 후 이제 본격적인 놀이인듯~운동인듯~움직임수업인 듯한 수업에 이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아이들도 교사도 즐겁게 웃으며 몸도 마음도 자라는 수업~
수업운영의 예술을 본 것 같습니다!!!
첫댓글 학기초에 했던 수업을 6월에야 올리니 늦어도 너무 늦은거죠~~ 사진도 예쁘게 찍고 글도 몽땅 써 놓고는 밀물에 떠내려가듯 둥둥 떠단닌 것처럼 까맣게 잊고는 이리 올리네요;;
수업이랑 아이들 사진이 이뻐 늦게라도 올립니다.
몇달후에 만난 수업후기라 더 애뜻하고 반갑네요! 불과 몇달 전 모습인데,, 앳된얼굴들^^
형누나동생이 훌라후프 돌릴 때 미소 띤 얼굴로 진지하게 바라보는 아이들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불과 몇달 전인데 이렇게 얼굴이 다르다니!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들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들, 아이들 표정과 포즈가 재밌네요ㅎㅎ
세 학년이 함께 하는 소중한 수업, 애써주시는 선생님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