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스틱 올바로 사용하기 **
이번 설악산 산행벙을 하면서 참석하시는 많은 분들이 등산스틱을 구입하는 듯해서...
관련 정보를 올립니다...ㅎ
등산 스틱은 잘 사용하면 참으로 유용한 등산 보조장비로 활용되여 최대 체력의 30~40%까지 절감이 가능하나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산행에 걸쩍이는 짐짝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ㅋㅋ
아래 사용방법을 잘 읽어보시고... 거금(?)을 들여 구입했으니.. 꼭! 본전을 지대로 뽑으시기 바랍니다..흐흐
-날리미-
알파인 스키에서 유래된 등산용 스틱은 이제는 필수 장비이며 오히려 없으면 허전해서 산행이
이상할정도 입니다.
옛날 산에서 나무를 하는 나뭇꾼들이 지팡이가 없었다면 무거운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것은 물론
오르,내리막이 많고 지형이 들쑥날쑥한 산중에서 걷는것이 불가능 했을것입니다.
지게를 만들때 지게작대기를 필히 만든것 처럼,처음 산을 시작할때 배낭을 장만하며 반드시 구입
해야하는것이 '스틱'입니다.
나뭇짐 보다 더욱 무거운것이 요즘 배낭입니다.
먼저 스틱은 일반 할인마트나 기타상점에서 구입하면 무용지물 입니다.
반드시 전문점을 통해 구입해야 하며 요즘은 국산도 좋은 제품이 꽤 나와있습니다.
전문점에서 구입시에도 절대로 'T'자형은 구입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일자형을 구입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한 느낌으로 T 자형이 옳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손바닥으로 T 자 윗부분을 누르며
짚고 다닙니다. 잘못된 방법입니다.
혹은 T형과 일자형이 일체로 된것도 있으나 역시 좋지 않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 지팡이 용도로 산행중에 사용할때는 T형도 가능하나 제가 강조하는것은
전문 산행이나 종주시나 장거리 트레킹,또는 무거운 배낭을 메었을때,무릅을 보호하려 할때 등등..
모두 일자 스틱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스틱은 충격완화 용수철이 내장 되어있으나 어떤면에서는 좋지 않은 점도 있읍니다.
3단으로 조절 되는 용수철을 중간이나 가장 세게 조절하여 사용함이 좋습니다.
그러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틱길이를 조절할때는 반드시 3단중에 제일 아래 가는부분을 약 반바퀴나 한바퀴만 좌측으로 회전시켜 빼냅니다. 이때 최대한 한계선 직전까지 빼내어 오른쪽으로 돌려 적당히 고정 시켜 놉니다.
다음 1단계 몸체 부분과 2단계 중간부분을 잡고 역시 조금만 돌려 길이를 조정 합니다.
즉,길이 조절시 제일 밑부분은 최장길이로 빼어 고정이고 중간 2단계로 짧고 김을 조절 합니다.
눈금도 중간에 있습니다.
어떤이는 보기좋게 제일 밑부분도 절반 중간도 절반 식으로 조절하나 잘못된 방법입니다.
그다음 중간에 있는 약3센티 길이의 프라스틱 손잡이들은 그냥 구조물 불과 하니 꼭 스틱의 본체를 잡고 비틀며 힘차게 돌려 조입니다.(마무리로 조임을 모두 단단히 하지 않으면 내리막에서 스틱이 들어가며 사고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신장 170전후는 수치를 130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분은 오르막은 짧게 내리막은 길게 조절하는 것이라 얘기 하지만 그것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짐작의 얘기 들입니다. 오르,내리막 모두 길어야 합니다.(중요합니다.)
오르막에서 스틱을 저~ 앞에 찍는것이 아니고 바로 발밑을 찍어 체중을 실어 올라타기 때문 입니다.
스틱을 쥘때는 손잡이를 꽉잡아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손잡이는 적당히 쥐고 손잡이에 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리에 손을 넣을때에는 고리의 동그라미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함께 거머쥡니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합니다.
결국 스틱은 고리,즉 손잡이 줄을 짚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행시에 평지에서는 스틱이 절대로 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저~ 앞에를 쿡 찍고 걸어 갑니다.(스틱에 체중이 전혀 안실립니다.)
그러면 등산용 스틱이 아니고 노인용 지팡이가 됩니다.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린시절 빙판에 썰매에 앉아서 꼬챙이를 저~앞에 찍었던 분이 아무도 없죠?
약 45도 뒤를 밀어야 썰매가 앞으로 나아갔었던 것과 꼭 같습니다.
다만 썰매처럼 두팔을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힘차게 나아갑니다.
양팔을 콕콕 소리내어 찍어 나가면 힘 하나 안들이고 무자게 빠르게 보행이 됩니다.
오르막에서는 약간 앞쪽을 찍어야 하지만 아주 조금 앞이나 발과 같은 위치일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르막에 들어선 발쪽을 찍으며 스틱에 의지해 일어서듯이 체중을 옮겨 갑니다.
마치 등로에 긴말뚝이 박혀있어 붙잡고 오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때 팔을 펴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팔을 접고 가슴과 어깨 팔의 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누르며
약 90% 의지해서 일어서는 연습을 합니다.
손과 팔을 감아쥐어 엄지가 가슴쪽으로 향하게 하며 완전히 체중을 의지함이 좋습니다.
내리막에서도 스틱을 2개 사용하면 계속해서 박혀있는 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내려가는것과 같은 효과 입니다.. 내리막에서도 발 가까운곳에 확실하게 찍어주며 체중을 의지 하지만 오르막처럼 많은
체중을 실으면 안되고 가볍게 의지하며 만일의 미끄럼에 대비에 스틱을 앞뒤로 벌려가며 사용합니다.
웬만한 바윗길도 손을 안짚고 안전하게 스틱을 이용해서 상쾌하게 갈수 있읍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한 두번 산행에 꾸준히 손에서 놓지않고 사용하면 드디어 두발이 아닌
네발 짐승이 되어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 있게 됩니다.
스틱은 무게에 1/3정도를 덜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내리막에서도 스틱이 받쳐주는 체중의 분산으로 무릅이 많이 보호 됩니다.
바위나 나무를 붙잡고 올라갈일이 생길때는 손잡이를 놓아버리면 스틱의 고리는 손목에 걸려서 대롱거리며 따라오고 자유로워진 손으로 잡을것을 잡고 올라 오면 됩니다.
스틱의 중요한 '촉'이라 하는 끝부분은 바위나 여러 험로에서도 정확하게 찍히며 고정을 시켜주므로자주 점검하고 마모되면 교환 해주어야 하며 배낭에 패킹시에는 안전덮개를 꼭 착용시켜 사람의 눈을 다치게 하거나 기타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알파인스틱 이용방법
개요
운동이란 관점에서 보면 등산은 다리에만 편중된 운동이다. 힘든 오르막에서 다리가 고통을 겪고 있을 때, 두 팔은 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알파인 스틱(산악용 지팡이)은 이 놀고 있는 손을 보조 다리처럼 활용하는 도구다.
알파인스틱을 사용하는 순간, 두발로 걷는 것이 아니라 네 발로 걷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알파인 스틱을 마치 썰매를 탈 때 꼬챙이를 뒤로 밀치듯이 밀어주는 동작을 통해, 다리의 운동하중을 20-30% 덜어줄 수 있고, 보행속도도 약 15% 정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역사
알파인 스틱 사용법은 노르딕 스키기술에서 유래되었다. 1980년대 히말라야와는 달리 포터를 고용할 수 없는 미국 알라스카주 매킨리봉(6,194m) 원정등반에서 등반가들이 베이스캠프까지 스키를 신고 짐 썰매를 끌고 갈 때 사용하던 스키스톡을 완경사의 등반에 사용하면서 효과를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히말라야 원정등반은 물론 국내에서의 당일등산이나 종주등산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나, 눈이 덮인 겨울철에 더욱 편리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질
알파인 스틱은 스키스톡과는 달리 3단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재질은 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되는 최근에는 좀더 가볍고 강한 소재인 티타늄, 카본 화이버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알루미늄도 가격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볍고 강한 것이 가격이 비싸다. 알파인 스틱의 끝은 스파이크라고 하며 내마모성이 뛰어나게 열처리한 특수강철을 사용한다. 스파이크 바로 위에는 바스켓이라고도 불리는 스노 링이 달려 있는데, 눈이 없는 계절에도 달아 놓아야 알파인 스틱이 바위틈새에 끼지 않는다.
사용방법
손잡이는 일자형이 있고, T자형이 있는데, T자형은 외국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수한 형태이다. 종전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사용하던 등산용 지팡이의 픽켈모양 손잡이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요구에 제조업자들이 어쩔 수 없이 만들어낸 것으로 알파인 스틱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변칙장비이다.
손잡이끈은 길이를 알맞게 조절하여 손을 고리 밑에서 위로 올려 넣은 다음 손잡이 끈을 손바닥으로 감싸 잡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 힘을 줄때 끈이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고 편하게 누르는 힘을 줄 수 있으며, 나무나 돌을 잡을 때 손잡이가 저절로 손바닥에서 벗어나 더 편리해 진다.
보행방법
알파인스틱의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먼저 반드시 2개를 사용해야 한다. 1개를 사용하면 자동차 바퀴 1개를 빼고 운행하는 것과 같다. 스틱의 길이는 똑바로 서서 팔꿈치 각도가 90도 정도가 되는 길이로 조절한다.
올라 갈 때는 이 보다 약 5cm정도 길게 하고, 내려 올 때는 약 10cm정도 길게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스틱의 길이에 대하여는 전문가들 사이에도 조금씩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 제시한 길이는 필자의 기술적 원리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평지에서는 알파인 스틱을 뒤로 밀어 주기만 한다. 이때 알파인스틱의 끝(스파이크)은 전진하는 발의 뒤쪽보다 20-30cm 뒤에 짚어서 밀어준다. 팔 동작은 오른발이 나갈 때 왼손이 나가는 자연스런 보행시의 발동작으로 그대로 유지하며 알파인 스틱을 뒤로 밀어 주는 것이다. 밀어주는 동작을 통해 몸은 앞으로 쉽게 전진되는 힘을 팔로부터 얻게 되는 것이다.
맨손 보행 시 서로 반대쪽의 팔과 발이 교차되는 동작을 그대로 유지하며 손에 쥔 알파인 스틱만 발 뒤쪽으로 밀어주는 동작이며, 스틱의 끝인 스파이크는 자연스럽게 바닥에 질질 끌듯이 이동시켜 준다.
올라 갈 때는 먼저 두개의 알파인스틱을 모두 같은 높이의 위쪽으로 짚고 다리를 올린 다음 팔을 접어 상체와 알파인스틱을 가깝게 하고 상반신의 몸무게를 살짝 알파인 스틱에 기대듯이 의지한다.
이때 알파인 스틱의 손잡이 끈을 손바닥으로 감싸 잡으면 손목의 부담이 없이 효과적으로 체중을 스틱에 의지할 수다. 그 다음 올려진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서면 그냥 한쪽 다리의 힘만으로 오르는 동작보다 훨씬 힘의 부담을 적게 하며 오를 수 있다.
내려 갈 때는 스틱 2개를 아래쪽에 짚고 스틱의 손잡이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살며시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기댄다. 이때 너무 무리하게 의지를 하면 스틱이 휘어질 수 있다. 이렇게 체중의 일부를 스틱에 기대면 아래쪽으로 내리는 발과 무릎에 전달되는 체중의 부담과 충격을 줄여줌과 동시에 고양이처럼 사뿐한 착지동작을 할 수 있고, 급경사에서 균형 잡기가 용이해져 안전하고 빠른 하산을 할 수 있다.
스틱의 오해
알파인 스틱 중에는 충격흡수 효과를 목적으로 스프링이 장착된 것도 있는데, 알파인 스틱은 충격흡수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체중을 밀어주고 받쳐주는 지지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스프링이 힘을 흡수하며 유동을 한다면 스틱이 지닌 기능이 반감된다.
초보자의 어려움
알파인 스틱을 처음 사용하면 두 손이 매우 거추장스럽고, 요철과 나무 등의 장애물로 인하여 불편함만 느끼게 된다. 도구란 원래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3회 정도 사용으로 쉽게 익숙해 질 수 있으며, 불편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마치 자전거를 두고 걸어가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스틱의 용도]
배낭에 부착할 때 : 뾰족한 끝이 지면을 향하는 것이 예의.
스틱을 사용할 때 : 뾰족한 끝이 발걸음 뒤 허공 솟기 삼가.
빙판길 사용할 때 : 동계 아이젠과 함께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
우천시 사용할 때 : 진흙길에서 미끄럼 방지 및 중심잡기에 도움.
혼자서 산행할 때 : 뱀 들개 야생동물 퇴치 호신용으로 쓸모 있음.
발걸음 헛딛을 때 : 중심을 잃고 넘어질 때 몸 보호하고 충격을 완화.
부상자 도와줄 때 : 부축하기 어려운 부상자 도와주고 싶을 때 빌려주기.
부상을 당했을 때 : <부상악화 방지> <곤란 극복> 목적에만 추진력으로 사용.
장거리 산행할 때 : 무릎 충격보호 및 추진력으로도 사용되어 체력소모 줄여 줌.
산제비 퇴치할 때 : 해질 무렵부터 야간 산행에서 치한 무뢰한에 대비한 호신용.
풀섶에 숨은 <뱀 해충>을 쫓거나 퇴치할 때
야생동물로부터 예상 못한 공격을 받았을 때
등산로 가로막은 거미줄을 제거할 때에도 요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