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도록 PHUC福복이라는 중3 소녀를 위해 기도하였답니다.
이 심정을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PHUC福복이는 민들레 교회 초기 멤버로서 6년을 교회 찬양 리더로 봉사해왔습니다.그런 PHUC복福이가 중학 3학년 진학을 포기하고 HCM호치민에가서 일을 하겠다고 하네요.
PHUC福복이 엄마에게 연락을 해 보니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라고 합니다.
남편도 없는 혼자 몸으로 딸 둘, 아들 하나를 교육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PHUC福복이 엄마야!너 부자잖아?"
그랬더니 지금 PHUC福복이가 살고 있는
집이 멋진 것은 사실인데 실제 형편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PHUC풉에게 후원하던 월 6만원 후원을 끊었었답니다.작년 10월 부터였습니다.
다른 몇 애들은 후원을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는데...
PHUC福이는 집이 멋져서 살만한 줄 알았답니다.PHUC福에게 후원을 끊어도 PHUC福에게는 별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했었네요. 그런데 그게 전혀 아니었어요.그 6만원이 있었기에 PHUC복福은 그 동안 학교를 다니며 교회에서 찬양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그 6만원이 생명줄 이었던 거에요.
작년 10월 부터 이 달까지 그 사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누적되었나 봅니다.
PHUC福복이는 남을 배려할 줄 알고..
학업도 매우 우수하고..
예쁘고 상냥하고...
온갖 좋은 점만 다 갖추고 있답니다.
아빠가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저를 목사님이라 부르지도 않고 아빠라 부르며 6년을 함께 했는데...
요 녀석이 글쎄...
엄마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는 "학교 중단할께요.나 괜찮아요.
"이렇게 말해 버린 것입니다.
깊은 속이 오히려 야속하기만한 이 소녀를 1년 만 후원해 줄 누군가를 찾고 있답니다.
1년 후 또 누구를 찾아 볼겁니다. 성공의 사슬을 만들고자 합니다.
첫 고리가 되어 줄 한 분을 찾고 있답니다.
♥
윤 사모님.목사님께서 송금해 주신40만원이 오직 교회만 도우시라는 목적 헌금이라면 마음에 두고 있는 목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PHUC福복이에게 이
헌금을 주고 싶답니다.
중3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몇일 남아 있답니다.
혹시 호치민으로 가야만 한다해도
PHUC복福에게 이 돈을 주었으면 합니다.
몇년 전 MINH NGUYET明月명월
이라는 두 아이의 엄마에게 한 자매가 35만원을 일시금으로 헌금했
답니다.
월 22만원 월급으로 아이들에게 과일 한번 먹이지 못함을 가슴 아파하던 명월이는 먼저 애들에게 과일을 사 먹였습니다.그리고 때 맞춰 받은 월급 22만원을 더하여 그 동안 매여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발품을 팔아 호치민을 한달 내내 돌아 다니더니 외국인 회사를 찾아내었고 월 55만원 월급을 받게 되었답니다. 명월은 유창하거나 깊은 영어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나름 학구적이었거든요.
악착같이 모았나 봅니다. 몇년 만에 작은 가게를 임대했답니다.
PHUC福복에게 40만원을 주면 모르긴 해도 PHUC福이가 HCM호치민에서 학교 진학을 하게 될지도 모르고 그게 아니라도 어떤 좋은 사슬의 고리로 연결 될 줄 모릅니다.
지난 선교 사역 세월을 돌이켜 보니 헌금자의 뜻은 하나님의 뜻이었
습니다.
때로는 특정 한 사람에게만 천만원
넘는 후원금이 오기도 했는 데 그대로 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상식으로 판단하여 다른 목적
에 쓴다해도 제가 구하는 것이 저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면 하나님께서는 저를 탓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헌금자께 확인하여 묻고자 한답니다.
초등 교육도 못 받은 문맹 아이들 몇명에게 기어코 글자를 터득시킨
푸른 하늘 XANH싼 목사에게 주어야 할까요?
오늘 마지막으로 주일 예배에서 무용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PHUC福복이에게 주어야 할까요?
지금 저에게는 지난 달 한국 교회로 부터 송금받은 SILOAM 교회 설립감사 잔치 비용 50만원만을 지키고 있답니다.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에 PHUC福복이와 XANH싼 목사 후원,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할 금전적 여력은 없답니다.
동영상은 PHUC의 마지막 무용 섬김입니다.
사진은 XANH싼 목사가 보내 준 사진인데 드디어 DUYEN유잉이 문자 터득을 했음을 제가 확인했답니다.
784901ㅡ01ㅡ348101
국민 은행
주 진 문
♥주 문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