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11.02(토)
○ 산행코스 :큰골 입구 ~조각공원~ 한봉(418m) ~ 남한산 ~ 벌봉(515m) ~ 동장대암문 ~동장대터~ 북문(전승문) ~ 연주봉(465m) ~ 서문(우익문) ~ 수어장대/청량산(482.6m) ~ 남문(지화문) ~검단지맥갈림~남장대터~시구문~수문~ 동문(좌익문)~버스정류장
○ 산행거리 : 15 km
○ 날씨 : 맑음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 산성. 사적.
흔히 북한산성(北漢山城)과 함께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연주봉(467.6m), 동쪽으로는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도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의 바깥쪽은 경사가 급한데 비해 안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방어에 유리하면서도 적의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 등 3개의 외성과
5개의 옹성도 함께 연결되어 견고한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성벽과 성 안에는 많은 시설물과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동·서·남문루와 장대(將臺)·돈대(墩臺)·보(堡)·누(壘)·암문·우물 등의 방어 시설과 관청, 군사훈련 시설 등이 남아 있다.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남한산성에 대한 것은 이정도로 간단히 요약하고
깊어 가는 가을 남한산성을 한바퀴 돌아 보고 그 시간들을 공유해 봅니다.
큰골 조각공원 입구에서 단체사진
<돌조각공원>
큰골에 있는 돌조각공원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우측 버스승강장 뒤로 한봉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선두에서 조각공원으로 진행하기에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 사진도 담고 그냥 따라갑니다.
호수..
토산 50회를 맞이한 늘해피님과 대촌님
초코하임, 늘해피,호수
가을은 깊어가고..
행운의다리
돌조각공원에 볼거리가 참 많네요.
<한봉>
3개의 외성중 하나인 한봉성의 정상인 한봉,,
일디타와 호수
역시 신남성,한봉성과 함께 3대외성인 봉암성의 정상인 벌봉으로 진행합니다.
벌봉 지나서 동장대가 있던 동장대터도 들릴 예정이다.
약수산,노적산 갈림길에서 벌봉 방향으로 진행
남한산성이 보이구요.
암문을 지나고..
성곽을 둘러본다.
천마지맥인 예봉산 기상관측소가 보이고, 좌우로 천마지맥이 이어진 모습이 조망된다.
한강이 갈라놓은 검단지맥의 검단산이 우측으로 보이고 검단지맥은 우측으로 이어져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으로 이어진다.
검단지맥길 조망
검단지맥은 성곽따라 이어지고..
천마지맥과
검단지맥 그길에 느껴지는 가을색...
가을 답게 노란 소국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노란 소국과 깔맞춤한 노란티가 어울리는...
<남한산>
산성에서 잠시 내려오면 검단지맥길에 남한산 정상석이 있다.
인증하고 진행..
정상은 이곳에서 100전이었구요.
대촌님 ㅎㅎ
외 동장대터 지나고..
수많은 군포지도 지나게 된다.
화려하진 않지만 색이 이쁜 풍경이다.
벌봉 정상 암릉아래에 벌봉 정상석이 있다.
정상아래로 돌아가면 봉암신성신축비가 있으며,
암릉이 전체적으로 볼만하다.
벌봉 암릉 아래엔 암굴이 있고 굴 안에서 본 풍경
벌봉 전경..
<벌봉 정상>
3대 외성인 봉암성 정상(벌봉)
아직 정비가 안된 곳이라 다소 험한 벌봉을 내려 선다.
암문
암문 통과하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암문 밖 모습..
암문 밖에는 대촌님과 모찌수석님이 오손 도손 이야기 중이네요.
벌봉 봉남외성에서 본성으로 내려갑니다.
<벌봉약수터>
맛볼까 하다가 그냥 지나갑니다.
군포지가 수시로 나온다.
가을하면 역시 억새죠..
검단지맥이자 남한산성 본성을 걸어갑니다.
남쪽방향..성남 검단산을 필두로 검단지맥이 이어진 모습이고 멀리 한남정맥이 좌우로 늘어서 있다.
하늘이 참 곱다.
봉암성이고 위에는 동장대터이다.
장대란 지휘와 관측을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 건물로 남한산성에는 5개의 장대가 있었다고 한다.
<봉암성>
성곽 우측길을 따라가다가 좌측 동장대터로 올라가보고 온다.
<동장대터>
검단지맥과 멀리 한남정맥
호수님 뒤로 보이는 이길은 동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본성길입니다.
동장대터 인증
제4암문(옥정사지암문)
암문 앞 넓은 공터에서 식사하고 갑니다.
암문을 통과하고..
분위기 좋다. 가을 느낌이 물씬나네요.
북문에 도착..
북문(전승문)
현판은 뒷쪽에 있다.
사진을 담지 못했지만 북장대터를 지나고..
제5암문인 양주봉 옹성 암문
이 암문을 통과해 연주봉으로 진행..
<연주봉>
연주봉의 쁘니님
햇폭탄님, 쁘니님 등 회원님들...
<롯데월드타워>
연주봉에서 본 롯데월드타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초고층 건물.
인접한 롯데월드이름에 유래하여 '제2롯데월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나,
2010년 '롯데월드타워'로 변경되었다.
2009년 착공되어 2016년 12월 22일 준공되었고,
2017년 4월 3일 개장했다.
2015년 12월 지상 123층까지 골조 공사가 진행되면서 서울에서 100층 높이를 넘는 첫번째 초고층 건물로 기록되었다.
높이 555m로 한반도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로 기록되었다.
연주봉에서 본 수락산, 불암산
이제 막 연주봉으로 오고 있는 일디타
맨 늦게 와서 주인공이 된 일디타 ㅎㅎ
다시 되돌아갑니다.
연주봉 옹성을 통과하며..
서문 가는길 성곽에서 롯데월드타워
우측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성외곽길에 있는 전망대
롯데타워 왼쪽으로 보이는 청계산과 관악산
좌로 광덕산, 앞에 나즈막한 인능산도 보이고 맨 우측으로 대모산, 구룡산인듯하다.
<서문(우익문)>
성문을 통과하면 현판이 보인다.
성문 통과 한김에 성외곽길을 따라 걷는데
다음 암문을 만나기전에는 성곽을 오를 수가 없다.
수어장대를 가야하기에 할 수 없이 성곽을 타고 오른다.
여기까지 와서 릿지를 해야하나 ㅋㅋ
수어장대와 수어청을 다니러 간다.
수어장대 가는길..
수어청에 있는 수령 400년의 향나무
<수어장대>
수어장대 주변 풍경
수어장대 바로 뒷쪽에 삼각점이 있고 바로 청량산 정상이다.
청량산 삼각점.. 알아보긴 힘들다.
청량산에서 본 수어장대
수어청 향나무 앞에서
제6암문인 서암문
남문인 지화문 가는길...
삼관우청광(강남7산)종주길의 산들..
관악산 앞에 보이는 대모산과 구룡산
핵폭탄님 이제 오시네요.. 오랜만에 함산합니다.
남문 가는길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 선다.
롯데타워가 중심을 잡고 우측으로 불수사도북(강북5산)종주길도 보인다.
계속되는 검단지맥길, 성곽 넘어 성남 검단산으로 이어진다.
우린 잠시뒤 좌측으로 이어진 성곽길로 이어간다.
멀리 한남정맥길...
<남문(지화문)>
남한산성 전체성곽지도
남문에서 핵폭탄님이 가져오신 포도 먹고 갑니다.
검단지맥 기점,(제1남옹성)
여기서 성외곽길로 직진하면 검단지맥이고,
우린 성곽길을 따라 간다.
제2남옹성 가기전에 오늘 본 최고의 단풍이 기다리고 있네요.
구경하고 놀다가 갑니다.
제2남옹성
제2남옹성 금석문과 뒤로 검단산(성남)
<남장대터>
남장대터에는 돌받침대(?)가 있어서 산객들이ㅣ 쉬어가기 좋은 것 같다.
<제9암문인 남단사지 암문>
남단사지 위
아래 암문
동문 내려가는길에 본 망월사 조망
우측으로 성곽길이 이어진 모습이다,
오늘 동문에서 벌봉가는길은 가지 않는다.
<망월사>
남한산성 망월봉에서 남쪽과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두 능선의 계곡부에 있다.
조선은 임진왜란을 치르면서 도성수비의 필요성을 느껴 벽암 각성을 팔도 도총섭으로 임명하고,
전국의 승군을 동원하여 1624년부터 1626년까지 남한산성을 축성했다.
산성 축성 후에는 산성 방어를 위하여 산성 내에 9개의 사찰을 건립하고 승군이 머물게 했다.
9개의 사찰에는 모두 350여 명의 승군이 주둔했다.
망월사의 수비 담당 구간은 남한산성 동장대 구간이었다.
조선 후기까지 건재하던 망월사는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남한산성 안의 각지에 보관된 화약과 무기를 수거하면서 폭파하여 모두 소실되었다.
이후 망월사는 1990년대부터 정비가 이루어져 현재
대웅보전, 극락보전, 13층 적멸보궁탑, 범종각, 일주문, 요사채 등이 복원되었다.
특히 13층 적멸보궁탑에는 이 절을 중창한 성법스님이 인도의 간디총리으로부터 직접 받아온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현재 망월사의 원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지름 167cm에 달하는 대형 맷돌을 통해 망월사에 소속된 승병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망월사는 단풍명소로도 유명하다.
시간만 있었으면 들릴까 했는데 다소 촉박한 시간이라 포기 한다.
제11암문(동암문)_ 일명 시구문
동암문인 제11암문은 조선말기 천주교 박해 때 희생당한 신자들이
이 암문을 통해 계곡으로 버려져 시구문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수문>
수문 답게 깊이가 있어 보인다.
오늘 하루 돌아봤던 남한산성
<동문(좌익문)>
앞에서 본 동문, 좌익문 현판이 살짝 가리워졌다.
현판을 당겨서 담아보고..
성곽길을 벗어나 주차장으로 향한다.
단풍이 이쁘게 들어 길이 분위기 있다.
즐거웠던 남한산성에서의 하루 따뜻한 날씨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좋은 곳 기획해 준 쁘니님 감사드리고,
토산 50회 늘해피님 축하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