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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세계 뉴스
세계 |
1. 일본 출신 세계적 디자이너 겐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 JTBC 아침& |
https://youtu.be/GyumTIzXSFk |
2. 트럼프-바이든 격차 10%p로...6개 경합주가 결정 / YTN |
https://youtu.be/YW49KSYAsl8 |
3. 프랑스 파리, 6일부터 술집 폐쇄...식당 영업은 허용 / YTN |
https://youtu.be/d0zHylAQ0ZU |
4. '정부 정책 반대' 학자 임명 거부...日 스가 총리, 관료 이어 학계 길들이기? / YTN |
https://youtu.be/9wiAZUzoxeM |
5. 교황 "팬데믹, 세계 시스템 취약성 노출"...더 나은 정치 촉구 / YTN |
https://youtu.be/uaJFz5y5e9I |
6. “트럼프, 1차 양성판정 숨겨…측근 확진에도 ‘공개 말라’ 함구령” |
뉴시스 입력 2020-10-05 09:19수정 2020-10-05 11:03 |
7. 트럼프, 이르면 하루 뒤 퇴원"... 캠프는 총력전 돌입 / YTN |
https://youtu.be/cHxaon9rXhA |
8. [월드리포트] 아베 불편하게 했던 학자들에 X표 친 스가 |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0976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9. "올림픽 관람객 입국 허용 검토"...日 의욕에도 '반쪽 대회' 우려 / YTN |
https://youtu.be/VgpLYvXlU4o |
10.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독립투표 또 부결..."53% 반대" / YTN |
https://youtu.be/Mv7GdhQVjng |
11. [LIVE] 10/6 (화) SBS 모닝와이드 / 모바일24 |
https://youtu.be/UqwS-Aa-cHQ |
1. 겐조: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코로나19로 별세 |
2. 코로나19: 후각 상실이 기침보다 더 확실한 증상일 수 있다 |
3. 코로나19: 트럼프 주치의, 숀 콘리는 누구인가? |
4. 코로나19: '세계 최고 공항'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 피해 |
5. 세계 2위 영화관 체인 시네월드 운영 중단 결정 |
6. 빅히트 주식 청약: 왜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울까? 외국인 ‘아미’도 살 수 있나? |
7. 서양에서는 왜 여전히 남편 성을 따를까? |
8. 코로나19: 트럼프 전망대로 퇴원 가능할까?...검사 진행 중 |
9.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침묵의 살인자'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자들 |
10. 재택근무, '일상적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 연구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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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2위 영화관 체인 시네월드 운영 중단 결정
세계 2위의 영화관 체인 시네월드가 영국과 미국에서 영화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4만5000명의 직업이 위기에 놓였다.
BBC News 코리아
대니얼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하는 '노 타임 투 다이'는 2021년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PA MEDIA 사진 설명,
세계 2위의 영화관 체인 시네월드가 영국과 미국에서 영화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시네월드의 무키 그라이딩어 회장은 663개 영화관의 폐쇄 결정을 "가벼이 내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4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그라이딩어 회장은 "우리는 시장 전체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재개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고 말했다.
시네월드의 영화관 운영 중단은 최신 제임스 본드 영화의 개봉이 재차 연기된 이후 나왔으며, 이로 인해 영국에서는 550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게됐다.
영화관 폐쇄는 10월 8일부터 시작되며 시네월드는 영화관 재개장 예정일을 밝히지 않았다.
그라이딩어 회장은 "이 결정이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그라이딩어 회장은 "시네월드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영화사에서 대작 영화의 공급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면 적절한 시기에 영업을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꾸준히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시리즈로 알려진 '노 타임 투 다이'는 본래 올해 4월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11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영화의 개봉일은 다시 내년 4월로 미뤄졌다.
영화 분석가 로버트 미첼은 "솔직히 말해 제임스 본드 영화의 연기가 결정타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됐는데 영화관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꾸준히 신작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테넷'이 8월말 개봉했지만, 미첼은 그 이후로 대작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임스 본드 영화는 특히 영국 관객들이 무엇보다도 기대하고 있던 대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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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5세 女바리스타 7년 두통, 알고 보니 뇌에 기생충이 가득
“해외여행 한 적 없어… 감염경로는 아직 안 밝혀져”
김승현 기자 입력 2020.10.05 13:12
호주의 한 여성이 7년 동안 앓아온 두통이 뇌에 들어찬 촌충의 애벌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 CNN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호주의 25세 여성의 뇌에서 MRI상 발견된 촌충의 유충. /트위터 캡처
CNN은 지난달 21일 미 열대의학·위생학회(ASTMH) 학술지에 보고된 사례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살고 있는 25세 여성 A씨는 7년간 한 달에 2~3번씩 두통을 호소해왔다. 두통약을 복용했지만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일주일 이상 두통이 지속됐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 시력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후 A씨는 병원에 찾아갔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의사들은 A씨의 두통 원인은 뇌에 생긴 종양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술 결과 종양으로 보였던 것은 촌충의 유충(애벌레)으로 가득 찬 낭종이었다.
기생충의 일종인 촌충은 사람의 신체에 침입해 장내에 기생하면서 복통과 구토를 일으킨다.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나 촌충의 유충알이 들어있는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뇌에 촌충 유충 낭종이 생기면 신경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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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 시민단체 “NHK 한국인 차별 조장 트위트 삭제하라”
등록 :2020-10-05 13:30수정 :2020-10-05 13:59
306명 서명 받아 5일 방송국에 항의문 전달
‘1945 히로시마 타임라인’ 가상 트위트 내용 논란
역사적 배경 설명 없이 조선인 폭력성 등 부각
<엔에이치케이> 히로시마 방송국은 1945년에도 트윗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당시 중학교 1학년 소년이 원폭 투하 전후 상황을 전하는 형식으로 지난 3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트윗 갈무리
일본 공영방송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전후 상황을 전하는 가상의 트위트를 연재하면서 한국인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현지 시민단체가 해당 트위트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시민단체 ‘피스필로소피센터’는 트위트를 올린 <엔에이치케이> 히로시마 방송국을 5일 방문해 “한국인의 부당성을 부각시키는 내용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삭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항의문을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항의문 서명에는 피폭 피해자인 사로 세츠코씨와 히라오카 다카시 전 히로시마 시장 등 306명이 참여했다.
문제가 된 것은 이 방송이 1945년에도 트위터가 있었다고 가정하고, 당시 중학교 1학년 소년이 원폭 투하 전후 상황을 전하는 형식으로 ‘1945 히로시마 타임라인’이라는 제목을 붙여 지난 3월부터 올린 트위트 내용이다.
예컨대 ‘1945년 6월16일’이라고 가정해서 올린 트위트에서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 등 역사적 배경 설명 없이 “조선인 놈들은 ‘이 전쟁은 곧 끝난다’, ‘일본은 질 것이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고 소년의 발언을 전했다. 전쟁이 끝난 1945년 8월20일 가상 트위트엔 “조선인이다. 전승국이 된 조선인 군중이 열차에 올라 탄다”라며 “‘우리들은 전승국 국민이다. 패전국은 나가라’ 압도적인 위력과 박력. 고함을 치면서 초만원인 열차의 창문을 깨부순다”고 쓰여 있다. 이 트위터는 팔로워가 13만명이 넘는다.
이에 대해 피스필로소피센터의 노리마쓰 사토코 대표는 4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관련 심포지엄에서 “조선에 뿌리를 둔 사람들은 폭동을 일으키는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NHK는) 글을 통해 공포감을 품게 된 사람들에 대한 사죄도,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배한 가해 역사에 대한 언급도 없다”고 강조했다.
반발이 커지자 히로시마 방송국은 지난 8월24일 “피폭자의 수기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충분한 설명 없이 내용을 올린 것이 지금의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들지 배려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국은 문제가 된 트위트를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둬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64427.html#csidx7822f57907da69b888a3f4eed479f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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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위스 제네바, 최저 임금 시간당 '3만 원' 도입
2020년 10월 04일 17시 55분 댓글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스위스 제네바가 시간당 약 3만 원의 세계 최고 수준 최저 임금을 도입한다.
AFP 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열린 국민 투표에서 제네바 유권자 58%가 이 내용에 찬성했다. 최저임금 인상안은 오는 17일 발효된다.
제네바 유권자들은 지난 2011년과 2014년 최저 임금 인상안을 두 차례 거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빈곤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제네바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23스위스프랑(약 2만 9천 원) 수준이 됐다. 주 41시간 한 달 일하면 4천 86스위스프랑(약 518만 원)을 받는다. 1년이면 4만 9천 스위스프랑(약 6천 2백만 원)이다.
이는 인접국인 프랑스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프랑스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0.15유로(약 1만 4천 원)이다.
프랑스 3TV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이 줄면서 제네바가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뒤 나온 조치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거주하는 근로자를 지원하는 단체 미셸 차라트 회장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빈민들과 연대하는 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스위스 인구의 특정 계층이 제네바에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월 4천 스위스프랑은 최저빈곤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최소 금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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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빅히트 주식 청약: 왜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울까? 외국인 ‘아미’도 살 수 있나?
BBC NEWSㅣ코리아
BTS는 9월 23일 코로나19와 맞닥뜨린 미래 세대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삶은 계속된다. 함께 살아내자"고 강조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식 공개모집 청약이 시작되면서 많은 관심과 돈이 증권가에 모여들고 있다.
공모주 청약 첫날인 5일, 두 시간만에 청약 증거금으로 4조 원 이상이 모였고 증권사 계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액이 모였다.
많은 투자자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주식시장의 ‘대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은 6일까지 이뤄진 후 15일 한국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마포 영업점에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뉴스1
주식 공모란 무엇인가?
주식의 공개모집(IPO)이란 비공개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행위이다. 기업이 일반에 공개되는 데 가장 중요한 절차다.
여기서 ‘공개’란 일반인 누구나 주식을 살 수 있음을 뜻한다. 누구나 주식을 살 수 있으려면 공식 주식거래소에 올라 있어야 한다. 이를 ‘상장’이라 한다.
모든 기업은 처음에는 비공개 상태로 시작한다. 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처음부터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 이때는 창업자나 그의 가족, 친구, 또는 벤처 투자자 등 소수의 사람만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다.
BTS, '다이너마이트' 신기록 행진...최단 시간 1억뷰 달성
BTS, 소속사 빅히트 기업공개로 '백만장자 된다'
공개 시장에 상장되면 소수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보다 더 많은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때문에 기업이 공개되면 기존 주식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편이다.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를 비롯한 기존 주식 보유자들은 이를 당연히 반긴다.
스타트업의 경우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는 IPO가 성공하면 보유 주식을 매각해 투자 수익을 실현시키기도 한다. 이를 ‘엑시트’라고 한다. 기업의 미래가치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경우 엑시트를 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기도 한다.
기업은 IPO를 위해 투자은행, 증권사 등을 선임해 수요를 측정하고 IPO 일정과 공개모집가격을 설정한다. 빅히트의 경우 9월 24~25일 수요를 예측한 후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했다. 10월 5~6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0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청약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시작 2시간 만에 청약 증거금으로 4조 원 이상이 증권사에 몰렸다.
일반 공모주 청약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청약 증거금을 내야 한다.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을 노리는 사람들은 미리 대출 등을 통해 많은 돈을 조달해 증권사 계좌에 예치해둔다.
때문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은 시작 전부터 기록을 세웠다. 청약 증거금이 증권사 계좌로 몰리면서 계좌 잔고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
금융투자협회는 5일 한국의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9월 28일 기준 사상 처음으로 63조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공모주 청약도 경쟁률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입시와 비슷하게 첫날은 ‘눈치 싸움’을 하며 관망하다가 마지막날 몰리는 게 일상적이다. 때문에 청약 마지막날인 6일에는 훨씬 더 많은 증거금이 증권사에 몰려들 전망이다.
BTS가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 7’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스1
청약 열기가 이렇게 뜨거운 까닭은?
기업의 공모주는 청약을 통해 살 경우 시장에 나온 이후의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편이다.
게다가 유망 기업의 주식은 시장에 나오면 가격이 급등하는 일이 다반사다.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식을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도 ‘공모주 청약’이란 개념을 일깨워준 올해 화제의 공개 기업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사례가 그렇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10일 상장됐는데 공모가격은 주당 2만4000원이었으나 수요가 많아 주식 시장에서 4만80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그리고 상장일 당일 주가가 가격제한선인 30%까지 올랐다.
이렇게 신규 상장 주식에 대한 높은 기대로 상장 첫날 주식시장의 가격제한선 두 종류(거래당일 시초가 제한, 거래 중 상한가 제한)를 모두 만족시키는 경우를 증시 속어로 ‘따상’이라고 한다.
공모주의 거래당일 시초가의 상한인 200%(‘따블’)와 상한가 제한 30%에 모두 도달할 경우 투자자는 130%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공모주 상장 초기에는 투기심리의 과열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다가 이후 급락하는 경우도 많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튿날까지 주가가 8만 원을 돌파해 ‘따상상’을 기록한 후에는 줄곧 하락해 현재는 5만4000원 가량으로 거래되고 있다.
나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나? 외국 아미들은?
주식이 처음으로 공개 시장에 나오는 것이므로 누구나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실제로 주식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액수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청약 증거금은 청약을 희망하는 주식 가액의 50%를 공모를 실시하는 증권사의 계좌에 넣으면 된다. 만약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10주의 청약을 원한다면 공모가격인 주당 13만5000원 x 10주 = 135만 원의 50%인 67만5000원을 넣는다.
그러나 경쟁률이 높아지면 증거금을 많이 넣어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공모가 2만4000원에 청약 경쟁률이 1524:1이었고, 1억 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 때 5주를 받을 수 있었다.
공모가가 훨씬 높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주를 받으려면 적어도 7000만 원 이상을 증거금으로 넣어야 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BTS의 외국인 팬들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소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경우 빅히트 주식 보유는 거의 불가능하다. 외국 증권사 중 한국 증시 직접투자를 지원하는 곳이 드문 데다가 엄청난 자산가가 아닌 경우 한국 증권사를 대리인으로 삼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0.10.0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