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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문학회 출판기념회 후 기념 촬영. ⓒ조백현 기자 | 오산시문학회가 주최한 오산시문학 제5집 ‘따뜻한 거짓말’ 및 공란식 작가의 4번째 수필집 ‘짧은 이야기 긴 여운’ 출판기념회가 21일 저녁 6시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곽상욱 시장과 박신원 전 시장, 박동우 도의원, 김영준 교수,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 등 많은 정치인들과 문인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창간호 발간과 함께 진행되어 올해 제5회를 맞은 물향기 문학상은 시 부문 김익의 ‘짜장면’, 신경애의 ‘밥이 둥근 이유’, 시조 부문 진순분의 ‘벌레보살’, 수필부문 고의순의 ‘누나 뭐하세요’, 정영주의 ‘인정’, 시낭송 부문 최병두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4회를 맞은 아름다운 문학인상은 윤영화 시낭송가, 방귀휘 계간 솟대문학 발행인, 박민순 수필가가 수상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박선영 가수·오산연예인협회 중창단의 축가와 홍학기·남기선의 시낭송, 손창완 시인의 오산시문학회 5주년의 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한 물향기 문학상 수상작품인 ‘벌레보살’과 ‘밥이 둥근 이유’를 진순분, 윤영화 등이 시낭송으로 선보였다.
공란식 작가의 아들인 임재석 조각가는 멋진 노래로 어머니와 오산시문학회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훈훈함을 더했다.
공란식 작가의 4번째 수필집 ‘짧은 이야기, 긴 여운’은 남편이 병중에 있을 때 쓴 글들을 엮은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수필가 엄마와 조각가 아들의 예술 이야기를 담았다.
공란식 오산시문학회 회장은 “회원들의 감성과 느낌이 잘 녹아있는 작품들을 봄이 시작되는 3월에 내놓았다”면서 “올해도 희망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상으로 창작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라고 자신의 4집 수필집과 오산시문학회 5집 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문학회는 2009년 3월에 창립했다. 2010년 1월 회지 창간호를 펴내면서 지역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에서 명칭을 따와 물향기 문학상을 제정해 수상해 오고 있다.
아름다운 문학인상은 2005년 제정되었다가 잠시 중단된 후 2010년부터 다시 수상자를 선정, 현재는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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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문학인상 수상자들(맨 오른쪽은 공란식 회장). ⓒ조백현 기자 | < 저작권자 © 물향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