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 용현갯골 풍뎅이 활동 후기
ㅡ 수문을 열고 용현갯벌 정화를 위해 해수 반입해서 그런지 평상시보다 물이 많아 보였습니다,
보기 힘든 저어새와 백로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민물가마우지는 뱃머리에 앉아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ㅡ 데굴데굴 상수리 열매가 예쁘게 놓여있네요. 가지고 싶어도 좋아하는 숲속 동물에게 양보하기로 하고 놓고 왔어요.
된장잠자리가 날아다니고 나비도 훨훨~
공원숲은 평화롭게 휴식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대형돗자리를 깔고 우리도 휴식을 해보기로 했지만 휴식하기 힘든 풍뎅이 친구들이네요~ㅎ 서로 할말들이 많아서...
ㅡ 상현이 친구가 구월동 공원숲에서 발견한 사마귀를 보호하고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데리고 왔어요~
사마귀야 안녕! 머리가 세모이고 앞발은 포크레인 처럼 날카롭게 생겼네요. 뒷발을 사마귀 입으로 빗질하듯이 다듬고 있네요
친구들 손에 올려놓고 사마귀와 눈을 마주치면 인사했습니다.
신기신기 했어요~ㅎ
거품을 만들고 알을 산란한 사마귀를 위해 먹이를 잡아주기로 했어요.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포충망으로 잠자리사냥을 했습니다
모기소리를 들려주며 유인했지만 잠자리는 못잡고,
나비를 포획하여 사마귀에게 먹이를 줬습니다.
모든생명은 소중하지만 아이들에게 생태계 먹이사슬 관계를 이야기 해줬고, 모기가 있으면 잠자리가 찾아오고 잠자리가 있는곳은 사마귀도 있는 생태순환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ㅡ 예쁜 초록 잔디를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잔디에서 신나게 뛰어놀수 있는 대그룹 줄넘기를 했습니다.
다함께 미션을 25개 이상 성공!!!!
꼬마야~ 꼬마야~
신나게 놀았습니다
ㅡ 친구들이 왜 이렇게 안오냐고 서운해~했어요
얘들아~ 다음에는 계양산 솔숲에서 모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