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펴낸 ’교회 통계 연감 2012‘((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12)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인 2011년 12억 1359만 1000명에서 1503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가톨릭 신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로 1억 6609만 7000명이고, 이어 멕시코, 필리핀, 미국, 이탈리아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531만명으로 전체에서 47번째, 아시아에서는 필리핀(8024만 1000명), 인도((1976만 2000명), 인도네시아(753만 4000명), 베트남(657만 3000명)에 이어 5번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대륙은 아메리카 대륙(5억 9881만 9000명)이고, 유럽(2억 8686만 8000명), 아프리카(1억 9858 7000명), 아시아(1억 3464만 1000명)의 순이고, 오세아니아(970만 6000명)가 가장 적었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아메리카(63.2%), 유럽(39.9%), 오세아니아(26%), 아프리카 (18.6%)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는 3.2%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신자 증가율이 다른 대륙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 2007년부터 2012년가지 5년 동안 각각 20.4%, 11.4%로 나타났는데, 유럽은 불과 1.3% 증가에 그쳤다.
전세계 교구는 총 2981개, 사목구는 45만 6503개(본당 22만 1740개, 공소 13만 2642개)이다. 성직자 수는 46만 1550명으로 주교 5133명, 사제 41만 4313명, 종신 부제 4만 2104명으로 집계됐다.
(가톨릭신문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