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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천년만년건강 스크랩 개옻나무
혜민국 추천 0 조회 26 12.07.03 22: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개옻나무

 

학명: Rhus trichocarpa Miq.

이명: 개옷나무,털옷나무, /영명: No Name,Trichocarpa Sumac, /원산지: 한국

분류: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나무속

생약명: 건칠,칠수근,칠수피,칠수목심,생칠,칠엽,칠자,

 

옻나뭇과(科)에 속한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는 7미터 정도이고, 잎은 깃꼴 겹잎으로 어긋나며 잔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있다. 5월에 황록색 단성화(單性花)가 핀다. 10월에 황갈색 열매가 익으며 수액은 약으로 쓰인다. 산허리나 산기슭에 자라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개옻나무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27169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산기슭이나 중턱에서 절로 자란다. 갈잎작은키나무로 키가 7 미터에 달하나, 대개 떨기나무로 보인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 돌고 갈색 털이 많이 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회백색을 띠고 세로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깃꼴겹잎으로 전체적으로 털이 난다. 작은 잎은 13~17개이고 달걀 또는 긴 타원 모양이다. 대개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톱니 2~3개가 있는 것도 있다. 길이 4~10 센티미터, 너비 3~5 센티미터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짧고 붉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피는데, 황록색이고 역시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나며 꽃받침, 꽃잎, 수술이 5개씩이다. 열매는 동글납작하며 지름 5~6 밀리미터 정도의 핵과로 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데 가시 같은 털이 많다.

줄기, 잎, 꽃, 열매에 많이 나는 털로 옻나무와 구별한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의 열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는 개옻나무는 옻나무와 마찬가지로 가려움을 유발하는 옻이 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옻나무과의 낙엽 소교목으로서 높이가 7m에 달하지만 흔히 관목상으로 되며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돌고 잎과 더불어 갈색 털이 많다.

 

잎은 가지 끝 가까이 우산꼴로 모여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으로 길이 약 50㎝이다. 작은 잎은 3∼5쌍이고 달걀꼴긴타원형으로 길이 5∼10㎝이며 밋밋하고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으며 잎줄기와 함께 부드러운 털이 있다. 싹이 틀 때는 적색을 띠며 가을 단풍은 선명하다.

 

암수딴그루이며 5∼6월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로 황록색 꽃이 핀다. 암·수꽃 모두 꽃받침 조각·꽃잎이 각 5장이다. 수꽃은 수술이 5개, 암꽃은 퇴화한 수술 5개와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 암술이 1개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평평한 공 모양으로 지름 5∼6㎜이고 황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옻나무와 비슷하지만 옻나무는 잎의 털이 적고 열매에 털이 없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수액을 채취하여 도료의 옻칠로 사용하거나 열매로부터 왁스를 얻는다. 나무껍질을 상처내면 젖액이 스며나오고 공기에 닿아서 암갈색이 된다. 이것을 모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 생칠(生漆)이며, 주성분은 우루시올이다.  

우루시올은 산화효소 라카아제에 의해 공기 속의 산소와 결합하여 검은빛의 수지가 된다. 우루시올은 또한 피부에 오르는 옻의 원인이다. 생칠에 아마인유 등 여러 가지 안료를 첨가한 것을 정제칠이라고 한다.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채취한 옻을 초칠,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사이에 채취한 옻을 성칠(盛漆), 9월 하순께 채취한 옻을 말칠이라 한다. 스며나온 수액은 곧 굳어지므로 주걱으로 긁어 채취한다.

 

수액은 한 나무에서 그 나무가 마를 때까지 채취하는 방법과 나무를 기르면서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심은 후 수년 된 나무에서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5일마다 원줄기에서 시작하여 가지까지 채취하는 방법이다.  

나무가 마르면 벌채하고 새롭게 밑동에서 나오는 싹을 수년 동안 길러서 다시 채취한다. 후자는 나무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채취하는 방법으로 여러 해 동안 채취할 수 있다.

 

열매는 가열압착하여 목랍(木蠟)이라는 유지를 얻는다. 이것의 주성분은 팔미트산이고 근연종인 산검양옻나무에서도 채취된다. 옻칠용으로 재배할 때는 수그루를 사용하고 옻칠과 씨앗 채취를 겸한 재배에는 암그루를 사용한다.

 

 

생육환경 

토양의 경우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 땅이 좋으며, 쉽게 건조되지 않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표근성을 갖고 있어 배수가 특히 강조된다. 또한 내음성 식물이므로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 좋다. 

 

이용 

▶옻나무의 수액을 옻칠이라 하는데 옻칠의 주성분은 urushiol(우루시올)로 칠의 도료로서 우수한 것은 urushiol의 함유량에 따라 결정되고 옻그릇 및 공업용으로 사용한다. 

▶그 밖에 건축, 장식, 관재, 활의 축, 상자 등에 이용된다. 

 

생약

근(根), 근피(根皮) 및 건피(乾皮), 심재(心材), 수지(樹脂), 엽(葉), 종자 등을 약용한다. 

 

⑴乾漆(건칠)

①樹脂(수지)를 가공한 건조품이다. 

②성분 : 건칠이란 生漆(생칠) 중의 urushiol이 laccase작용으로 공기중에서 산화되어 생성된 흑색의 樹脂物質(수지물질)이다. 

②약효 : 破瘀(파어), 消積(소적),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부녀의 월경폐지, (징하-腹中硬結(복중경결)), 瘀血(어혈), 蟲積(충적-기생충에 의한 腹部硬結(복부경결))을 치료한다. 

 

⑵漆樹根(칠수근) 

①약효 : 打撲久積(타박구적)을 치료하는데 특히 흉부손상에 좋다. 

 

⑶漆樹皮(칠수피) 

①약효 : 接骨(접골)의 효능이 있다. 

 

⑷漆樹木心(칠수목심) 

①약효 : 行氣(행기), 진통의 효능이 있다. 心胃氣痛(심위기통)을 치료한다. 

 

⑸生漆(생칠) 

①옻나무의 樹脂(수지)이다. 4-5월에 채취한다. 樹皮(수피)를 긁어 나오는 脂肪液(지방액)을 모아서 저장하였다가 쓴다. 독성이 강하다. 

②성분 : 樹脂(수지)는 50-80%의 urushiol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4종의 catechol유도체(誘導體)(Ⅰ,Ⅱ,Ⅲ,Ⅳ)의 혼합물이다. 그 중 urushiol Ⅳ가 50%를 차지한다. Urushiol은 독성이 있어 피부에 수포(水疱)나 심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수지(樹脂)는 또 stellacyanin, laccase, phenolase, tannin과 colloid질(質)도 함유되어 있다. Colloid질(質)의 주용성분은 다당체로 glucuron산(酸), galactose, xylose도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蟲積(충적-주로 소화기기생충), 水蠱(수고-기생충에 의한 腹脹(복창))를 치료한다. 

 

⑹漆葉(칠엽) 

①옻나무의 잎으로 수시로 채취한다. 

②성분 : Robinin이 함유되어 있다. 

 

⑺漆子(칠자) 

①성분 : 옻나무의 과실은 palmitin산(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종자에는 蠟分(납분) 24%가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下血(하혈)을 치료한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의 줄기 - 세로로 튼줄이 특징이다.

 

특징 

변재는 백색이고 심재는 밝은 황색으로 심, 변재 구분이 명확하고 연륜도 비교적 뚜렷하다. 환공재로 나무갗은 거칠고 광택이 강하며 연하다. 도장과 마무리가 잘되고 습기와 수분에 견디는 힘이 좋다. 

 

유사종 

붉나무(R. javanica L.)  옻나무(R. verniciflua Stokes)  검양옻나무(R. sylvestris S. et Z) 등이 있다. 

 

붉나무속(Rhus) 6종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검양옻나무 (Rhus succedanea L.)

덩굴옻나무 (Rhus ambigua H.Lev.)

붉나무 (Rhus javanica L.)

산검양옻나무 (Rhus sylvestris Siebold &Zucc.)

옻나무 (Rhus verniciflua Stokes)

 

 

 

개옻나무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서 다른 이름으로는 털옻나무, 진옻나무, 합순 등으로 불리우며 참옻나무가 오래전 중국에서 수입하여 재배한 것인 반면 개옻나무는 우리땅에서 나고 자란 토종 약나무라는 점이다.

이른 봄 참옻과 마찬가지로 새순을 먹기도 하는데 참옻에 비하여 더 쓴맛이 강하며 잘라진 단면을 관찰 해 보면 참옻은 옻진이 조금 검은빛을 띠며 마르는 반면 개옻나무의 단면은 새까맣게 진이 덮일 정도로 그 진이 풍부한 것을 볼 수가 있다.

 

개옻나무도 옻이 오르기는 하지만 참옻에 비해서 그 정도가 순한 것도 특징이다.산을 잘 아는 사람들이 참옻나무 보다 개옻나무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산사람들은 봄철에 개옻나무 순을 채취하여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서 먹기도 한다.

참옻의 단맛과는 다른 쓴맛의 별미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개옻나무의 약리작용과 성분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충분한 우리 토종 약나무임에도 옛날부터 중국 약재의 범람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참옻나무라는 이름의 중국 약나무에게 자리를 빼앗긴 것이 매우 안타깝다. 

 

 

주칠과 흑칠

 

천연 옻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어 그 생성되는 액을 받아 수분을 제거하면 맑고 투명한 생칠(生漆)이 된다. 이러한 생칠을 목 가구 표면에 바르는데 처음에는 검게 보이나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붉고 투명하게 변해진다.칠의 강도가 높아 연약한 목 재질을 보호하며 습기에 강하고 방습이 잘되어 식기나 제기에서부터 목가구, 목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생칠에 천연의 주사(朱砂)가루를 섞으면 주칠(朱漆)이 되고 철을 섞으면 흑칠(黑漆)이 된다. 주칠에 사용되는 주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던 것으로 왕실 이외에는 사용이 금지되었을 정도로 매우 희귀하였다. 잔이나 대접, 접시 등의 몸 전체에 흑칠 또는 주칠 한 것과 외부와 내부를 구별하여 주칠 또는 흑칠을 한 것, 테두리와 판대에만 흑칠과 주칠을 하여 두 가지 색의 대비를 볼 수 있게 한 것 등 많은 기법이 있다.

 

 

 

생약명: 건칠[乾漆]

 

다른이름 : 黑漆(흑칠),漆査(칠사),漆脚(칠각)

 

 

약       맛 : 고(苦)  신(辛)     

귀       경 : 간(肝)  위(胃)    

주       치 : 風寒濕痺,胞衣不下,蟲積腹痛,??,瘀血腰痛,瘀滯經閉,婦人臍下結物,勞?,冷心痛

약용 부위 : 수지

처       방 : 긴피환(緊皮丸) : 의학입문     

                뇌공환(雷公丸 ) : 의학입문

금       기 : 孕婦와 身體虛弱者 및 無瘀血者는 服用을 忌한다. 또한 漆毒에 민감한 체질의 사람은 사용을 금해야 한다.

효       능 : 消積殺蟲,活血通經

 

주치증상 : <本經(본경)> : 외상을 치료하고 脾胃(비위)를 補(보)하고 손상된 筋骨(근골)을 회복시키고 腦髓(뇌수)를 체우며 五臟(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風寒濕(풍한습)으로 인한 痺證(비증)을 치료한다. 날 것은 蛔蟲(회충)을 제거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노화를 막는다.

 

<別錄(별록)> : 말린 것(乾漆(건칠))은 咳嗽(해수), 瘀血(어혈)로 결리는 증상과 요통, 여성의 극심한 하복부 통증과 ??(징가)를 치료한다. 小腸(소장)을 원활하게 하고 蛔蟲(회충)을 없앤다.

甄權(견권) : 기생충을 없애고 여성의 월경이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池大明(지대명) : 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환에 의한 쇠약을 치료하며, 風症(풍증)을 없앤다.

張元素(장원소) : 오래된 積滯(적체)를 제거하고 오랫동안 어혈이 울체된 것을 없앤다.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칠)이 있다.                                       

李時珍(이시진) : 許愼(허신)의 <說文(설문)>에 의하면 漆(칠)은 본래 ?(칠)이었는데, 나무의 즙으로 물건을 칠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글자의 모양이 액체가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양으로 되었다고 하였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참)옻나무와 개옻나무 

 

개옻나무는 옛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한 나무였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오해를 가지고 있는 나무지요.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저 역시 최근까지 마찬가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 개옻나무는 토종 자생 옻나무 (참)옻나무는 중국 원산의 재배식물이라는 것.

- 약효나 효용에 있어 (참)옻나무가 더 좋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

- 약 10%의 사람들이 일으키는 옻 알레르기는 (참)옻나무가 훨씬 강하며,

- 개옻나무도 옻순나물이나 옻닭을 하는 것은 관계가 없고 다만 (참)옻이 단맛이 약간 더 있다고 개옻이 약간 쓴맛이 더 있다는 것 뿐입니다.

 

(참)옻나무는 개옻에 비해 성장 속도가 다소 빠르고, 더 큰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옻칠용 수액을 채취하는데 생산성이 더 높아서 참옻나무라는 이름을, 그 반대로 번식력 강하고 산에서 흔히 자라는 자생 옻나무는 푸대접하는 의미로 개옻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통 산에서 만나는 옻나무는 99.9%가 소위 개옻나무이며 (참)옻나무는 재배용으로 오래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므로 산에서는 만나기 힘들며 민가 근처나 야산에서 만나는 것들은 모두 재배 옻나무의 씨앗이 번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옻나무.. 이름이 좋지않아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가져다준 토종 옻나무. 진옻나무라고 바꾸어 부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개옻나무 작은잎은 13~17개이고 달걀형 긴 타원형이다.

 

(참)옻나무는 줄기가 밝은 빛을 많이 띄며, 잔가지가 적고 조금 크고 시원스레 뻗어오르는 느낌을 줍니다. 또 어린 순이나 잎이 개옻나무에 비해 밝은 초록빛을 띄며 솜털이 많으며 큼직큼직한 느낌을 줍니다.

 

개옻나무는 줄기의 색깔이 좀더 짙고, 어린 순과 잎줄기에 에 붉은 빛이 많으며 잔가지가 많고 크기가 작은대신 야무진 느낌을 주며, 잎의 솜털이 적고 잎의 크기 또한 작습니다.

 

(참)옻나무 작은잎은 9~11개이고 달걀형이며 털이 없다.

 

 

암세포 죽이고  어혈 없애는 옻나무

 

아름다운 꽃은 먼저 꺾이고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린다. 세상에서 쓸모 있는 것은 제명대로 살기 전에 해를 입는다. 그래서 미인은 박명(薄命)하고 천재는 요절(夭折)한다고 했다. 옻나무도 쓸모가 많아 해를 쉽게 당하는 그런 나무다.

 

옻은 고대에서부터 도료로서 매우 쓸모가 많았다. 그래서 옻나무를 많이 심었고, 큰 나무로 자라기 전에 다 잘라서 썼다. 2천 3백 년 전에 중국 송나라 몽현에서 옻밭지기(漆圖吏)를 지내기도 했던 철학자 장자(莊子)는 무용(無用)의 용(用), 곧 쓸모없는 것이 진짜 쓸모가 있음을 예찬하며 이렇게 한탄했다. 산의 나무는 쓸모가 있으므로 잘려나가고, 기름은 불에 타기 때문에 스스로를 태운다.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에 잘려서 먹히고, 옻나무는 옻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잘려서 없어진다.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이야말로 천명을 누릴 수 있다는 장자의 가르침이야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초월자의 지혜인지도 모른다.

 

옻나무는 그 칠(漆)이 오래 전부터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2천 5백 년 전 공자(孔子)가 편찬한 <시경(詩經)>에 ‘산에는 옻나무가 있고’라는 글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옻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조선 때 이미 옻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사군의 하나라고 하는 낙랑은 요즘 역사학자들이 그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도 하지만, 낙랑고분으로 알려진 고분에서 발굴된 칠기(漆器)들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은은하고 화려하며 고고한 품위와 빛깔을 잃지 않고 있다.

 

붉나무 작은잎은 7~13개로 달걀형 좁은 달걀형이며,잎자루 양쪽으로 날개가 있다.

 

 

초식동물들이 옻순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옻나무는 한 개의 잎대궁에 작은 잎들이 마주 달리고 끝에 하나가 달린다. 잎대궁에서 잎끝까지 길이 25-40센티미터, 작은 잎은 길이 7-20센티미터, 나비 3-6센티미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 대궁에 7-13개씩 달린다.

이른 봄 새순을 꺾어서 날로 먹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이 괜찮다. 옻나무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만 새순에는 독이 적다. 그러나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옻순을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 민족 뿐이다. 우리 겨레는 옻순만이 아니라 독초로 알려진 식물을 많이 먹고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 심지어 천남성이나 미나리아제비까지도 물에 오래 담가서 독을 웬만큼 빼고 먹는다. 천남성이나 나리아제비는 그냥 먹으면 입안과 위장이 타 버리고 호흡이 마비되어 죽는 무서운 독초다.

 

야생 초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잘 먹는다. 노루나 사슴은 옻순을 가장 좋아하여 쫓아버려도 다시 와서 옻나무 곁에 산다. 염소를 방목해 보아도 옻순을 제일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순을 먹고 자란 짐승들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옻나무는 뜯어 먹히지 않으려고 독을 만들었으나 이들 초식동물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옻나무는 단풍이 아름답다. 가을 야산 양지쪽에 새빨갛게 이글이글 타는 단풍은 거의 틀림없이 개옻나무거나 옻나무 친척인 붉나무, 그리고 화살나무다. 옻나무 껍질은 회색이 섞인 황색인데 유월부터 시월까지 껍질에 상처를 내면 특이한 냄새가 나는 잿빛 진이 나오는데 이것이 옻이다.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이 옻에 닿으면 몸이 가렵고 살이 부르트고 통통 부어올라 고생하게 된다. 심하게 옻을 타는 사람은 옻냄새만 맡거나, 옻나무 근처에만 거거나, 칠기점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 1밀리그램의 1천 5백 분의 1만 몸에 닿아도 옻이 오르는 것이다.

 

옻은 우루시올 이라는 물질인데,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가까이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옻이 올라도 심하지 않고 몇 번 오르고 나면 면역이 생겨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나무에는 70퍼센트쯤 옻진이 들어 있는데, 껍질에 금을 내어 흘러나오는 진을 대나무칼 같은 것으로 긁어모아서 쓴다. 옻은 동남아시아 특산으로 우리나라 칠이 제일이고, 일본, 중국칠이 그 다음이며, 북베트남 칠은 안남칠(安南漆)이라 하여 품질이 낮은 것으로 친다.

 

 

 

어혈 통경약으로 으뜸

 

옻나무는 말라죽어도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옻나무는 속이 노랗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옻진이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속이 노란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에서 위장병, 속병에 좋다며 옻껍질에 닭을 넣고 고아서 많이 먹는다.

 

본초(本草)에서 어혈, 통경약으로 기록하면서도 그다지 중요한 약재로 쓰지 않는 것은 옻이 오르기 쉬워서일 것이다. 옻은 머리 염색약으로도 많이 쓴다. 옻나무 꽃은 5월에 핀다. 잎대궁 사이에서 자란 꽃대에 황록색의 많은 꽃들이 뭉쳐 피며,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시월에 익는데, 노랑색으로 둥글고 윤기가 있다. 지름 6-8밀리미터 정도 크기다. 익기 전에는 녹색이지만, 익으면서 노랑빛을 띠고 뭉쳐서 아래로 쳐져 주렁주렁 달린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면서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독은 각종 암과·병으로 인한 독을 소멸하여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한다.

 

옻은 위장에서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모든 위장병을 치료하고, 간에서는 어혈(瘀血)을 풀고 염증(炎症)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情血劑)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다스리고, 폐에서는 살충제(殺蟲劑)가 되어 결핵균을 없애며, 콩팥에서는 이수약(利水藥)이 되어 온갖 신장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오장육부의 여러 병을 다스릴 뿐 아니라, 신경통·관절염·피부병 같은 데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은 비위(脾胃)의 병과 신(腎)·방광의 병·늑막염·골수염 등과 자궁암 및 여러 부인병에 폭 넓게 쓰는데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즐겨 먹는다. 옻나무 밭에서 난 노루는 다른 데로 가지 않으며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순을 뜯어 먹고 겨울에는 옻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를 방목해 키워 보면 옻순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옻 의 효 능 

 

옻의 효능은 본초강목과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조선시대 의성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고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고 극찬했습니다.

 

성질은 따뜻하고(溫 ) 맛은 매우며(辛 )독이 있다. 어혈을 삭히며, 산가증(산후통)을 낫게한다. 소장(小腸 )을 잘 통하게하고 회충을 없애며 뜬뜬한 적(積 )을 헤치고 혈훈을 낫게하며 3충을 죽인다. 전신노채(전염성 결핵)에도 쓴다.

 

옻에 관한 옛 의학책의 기록을 종합,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옻의 성미는 맵고 따뜻하며 독이 있다. 간과 비에 들어간다.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끊어진 상처를 낫게 하며 오장을 안정시켜 준다. 몸 속의 벌레를 죽이며 어혈을 풀어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속이 결리고 맺힌 것은 낫게 하고 요통을 치료한다. 여자의 경맥을 통하게 하고 산후에 어지러울 때에 효과가 있고 나쁜 독을 풀어준다. 통경, 파혈 작용이 강하므로 어혈이 없는 사람이거나 임산부, 허약한 사람한테는 쓰지 않는다. 게를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동의보감]  

3시충과 전시채충을 죽인다. 회궐로 생긴 가슴앓이가 낫는다. 9가지 가슴앓이와 어혈로 가슴이 아픈것을 치료한다.

 

[본초강목]  

옻의 효능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끊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옻의 뛰어난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위암을 포함한 복강내의 종양성 질환, 즉, 위암, 난소나 자궁의 종양등

2. 냉증이 심하거나 월경불순일때

3. 술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간의 해독작용

4. 남성들의 강장제 (스테미나 강화)

5.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울의 항암작용 (기존 암 치료약 효능의 10배)

6. 뼈에 영양분을 주어 골수염, 관절염에 효능

7. 심장병, 결핵, 신경통, 간병, 늑막염, 간경화

8.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위암

9. 담당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

 

본초강목해설

① 折傷(절상) /뼈의 부러짐

② 保中(보중) /소화기관과 위장병(위산과다등)

③ 眞髓腦(진수뇌) /골수염 및 골수암

④ 安五藏(안오장) /오장의 안정

⑤ 료咳樹(료해수) /가래 및 기침

⑥ 破日久凝結之瘀血(파일구응결지어혈) /어혈의 해소

⑦ 主女人經不通(주여인경맥불통) /월경불순과 여성냉대하

⑧ 除風(제풍) /중풍

⑨ 削年深堅結之積滯(삭년심견결재적체) /묵은 응혈과 적체의 해소

⑩ 구충제

⑪ 女子疝가(야자산가) /자궁암 및 부인병

⑫ 五緩六急(오완육급) /숙취해소

⑬ 續筋骨(속근골) /만성류마치스

⑭ 久服經身耐老(구복경신내노) /당뇨병

    消瘀血痺結腰痛(소어혈비결요통)

    風寒濕痺(풍한습비): 감기, 고뿔, 뼈가 져리고 쑤시는데.

    利小腸(이소장): 장의 기능을 좋게함

 

 

 

1. 옻의 약용효과

 

1).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2).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3). 옻닭은 위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냉증이나 생리불순에 좋고, 술로 손상된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정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민간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옻닭은 또 속이 아픈 것을 없애주며, 신경통을 가라앉히고, 몸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체질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옻이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어혈(나쁜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나쁜피가 몸에 남아 있으면 온갖 질환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배설해 주므로 각종 질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옻나무 수액에 항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5). 옻나무는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어혈을 제거 시키면서 근육과 골격의 재생력을 증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6). 옻닭은 여자의 냉증이나 월경 불순에 효과가 있고 피로감을 없애준다. 또 피를 맑게 해주고 관절염에도 좋으며 신장의 기능을 보호해 준다. 술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등 남성의 정력제로도 효과가 좋다.

7). 여성의 경우에는 손과 발이 더워지고 뱃속이 따뜻해지며 생리통과 퇴행성 신경통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8).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에 지나지 않는다. 또 부작용이 많아 함부로 먹으면 큰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다.

옻닭은 그냥 옻보다 옻을 탈 염려가 적기는 하나,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치명적인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2. 옻에 대한 선입견

 

보통 옻닭집을 이용하는 이들은 중년이 대부분으로 젊은이들 특히 여성들은 매우 두려워하여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매우 심하다.

현대인들은 부작용에 비하여 체질에 잘 맞으면 아주 오래된 산삼의 효과를 능가한다는 엄청난 옻의 효능을 모르기 때문에 약간의 가려움증도 참아내기를 매우 두려워한다.

 

옻은 대체로 약 50명중 한 명은 신체의 일부 즉 한쪽 팔 혹은 배의 일부가 약간 붉어지고  견딜 수 있을 만큼 가려우며 대체로 2-3 일 정도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며 약 100 명중 한 명이 옻이 오르는 알레르기 현상을 가지고 있으며 약 3-7일 가량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 등 신체의 부드러운 부분이 두드러기가 나고 주위에 열이 나서 화끈거리며 가렵다. 피부과에서 치료받거나 약방 약을 먹으면 쉽게 가라앉는다.

 

아주 드물게 좀 심각한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는 피부과에 5-7일 정도 입원을 하여야 할 정도로 몸의 여러 부분이 빨간 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옻이 심하게 오른 동안 고질인 속병이 치료되거나 피부가 고와져 어린아이 피부처럼 되거나 혹은 정력이 엄청나게 강해진 경우를 보고 또 들을 수 있었다. 따라서 옻이 오르는 두려움을 크게 가질 필요는 없으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예방약을 미리 먹어 백에 한 명의 경우라도 가볍게 지나 갈 수는 있다. 

 

예방약을 먹었다고 100% 옻이 오르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심하게 옻이 오르는 체질이라면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부작용에 비하여 체질에 잘 맞으면 아주 오래된 산삼의 효과를 능가한다는 엄청난 옻의 효능을 모르기 때문에 약간의 가려움증도 참아내기를 매우 두려워한다. 지금까지 진짜 옻을 진하게 하여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음식으로 복용하게 한 결과 옻이 오르는 소수의 사람들의 치유 효과가 옻이 오르지 아니하는 사람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반복하여  백명중 한 명이 옻이 오른다면 이를 무시하고 쉽게 시도하여 볼만 하지만 정말로 두렵다면 조금씩 처음에 복용하여 옻이 안 오르는 것을 확인한 후 적정량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3. 옻의 본질적 성격

 

가)옻의 성질을 간단히 요약하면 그 독성 자체가 약이며 그 독성을 부드럽게 하여 사람이 먹어야 한다.

옻은 인체 내에 섭취되면 그 독이 인체 내의 여러 장기가 오래 사용되어 낡아져 어혈(더러워진 피 찌꺼기) 혹은 오염 물질 등이 많이 붙어있어 막히거나 좁아져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일례로 신장(콩팥)에 적체 되어있는 끈적거리는 상태의 나뿐 피를 녹여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나) 신체 및 내장을 덥히는 작용을 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한방에서 냉하다고 표현하는 몸이 차가운 병에 대하여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그러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냉하다는 개념을 많은 병의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보고 있다.

 

일례로 현대 젊은 여성들의 90%이상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생리통은 배속이 차기 때문에 생긴 병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사실상 어찌할 수 없는 병이지만 그러나 옻으로는 매우 쉽게 고쳐지는 병이다. 이러한 몸을 데우는 작용을 매우 강하게 하는 것이 부자이나 이에 못지 않게 옻의 독이 한다는 것이다.

 

전국민이 옻닭을 집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자주 먹으면 매우 건강하고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혹은 도시에서 옻닭을 직접 만들기가 곤란하면 옻닭을 진실로 만드는 식당을 찾아 일주일 한번 혹은 두 번 정도 3-4 개월 정도 복용하면 매우 건강해진다.

 

최초로 옻닭을 먹을 경우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하루 건너 한번씩3-4회 연속 복용하면 그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고 그 후 병을 고치려면 일주일에 두번, 건강을 유지하려면 한번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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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옻 알레르기의 면역 기능

 

옻이 심하게 오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약 3번 정도 옻이 오르면 면역기능이 생긴다

또한 세 번 정도 오르는 동안 전번 증상의 절반정도 부분만 가려워져 옻을 그렇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매우 심하게 옻이 올랐던 사람은 한번만에 면역이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옻 알레르기의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옻을 먹어야 한다고 만나는 이에게 마다 본인이 강조하는 이유는 그 부작용에 비하여 효력이 너무 크고 빠르기 때문이다.  

 

 양약의 페니실린이 어떤 특이 체질을 가진 이에게는 쇼크가 나면 주사 바늘을 빼는 즉시 사망한다고 할 정도의 부작용이 심각하나 그 치료 효과가 너무 좋아 과거 한국전쟁이후 수많은 환자들을 살려 내었던 것이다.

 

옻은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생명이 위험하거나 몸을 크게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려움증 때문에 좀 고생을 한다는 것이고 그러한 부작용 후에는 피부가 어린아이처럼 더 고와 지거나 몸의 어떤 부분의 병이 치유되거나 혹은 스테미너가 세어지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경험을 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옻을 두려워하여 한번 시도하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먹지 못하게된다.  옻이 오르는 확률은 매우 적으므로 두려움 없이 먹도록 하고 설사 옻이 오르더라도 3번 정도 오르면 면역이 생기므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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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옻의 본질적 기능  

 

옻의 성질을 간단히 요약하면 그 독성 자체가 약이며 그 독성을 부드럽게 하여 사람이 먹어야 한다.

 

벌침을 신경통치료에 자주 이용하는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벌침을 사람에 따라 적당한 수를 사용하면 약이 되나 만약 수많은 벌에 습격을 받아 쏘였다면 사망한다.

 

한방약재중 매우 신중하게 한의들이 법제(독을 제거하는 방법)하여 사용하는 부자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이 TV.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사약이라는 것을 알만한 이는 다 알고 있다. 

 

얼마 전 인기 최고의 "허준"이라는 사극에서 비상을 악성학질(말라리아)을 앓는 광해군에게 사용하려 하자 이를 먹으면 죽는다고 반대하는 장면에서는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극약이 잘만 사용되면 신약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독성을 부드럽게 잘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일식 요리 중 복 국을 먹거나 회를 먹는다. 

 

복어 피나 내장 혹은 알을 먹으면 죽는다.  그러나  드물게 어떤 복 요리 집에서는 말린 알을 극소량 내어 주는 집도 있다고 한다.

 

(가) 옻은 인체 내에 섭취되면 그 독이 인체 내의 여러 장기가 오래 사용되어 낡아져 어혈(더러워진 피 찌꺼기) 혹은 오염 물질 등이 많이 붙어있어 막히거나 좁아져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일례로 신장(콩팥)에 적체 되어있는 끈적거리는 상태의 나뿐 피를 녹여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나) 신체 및 내장을 덥히는 작용을 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한방에서 냉하다고 표현하는 몸이 차가운 병에 대하여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그러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냉하다는 개념을 많은 병의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현대 젊은 여성들의 90%이상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생리통은 배속이 차기 때문에 생긴 병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사실상 어찌할 수 없는 병이다.  그러나 옻으로는 매우 쉽게 고쳐지는 병이다. 이러한 몸을 데우는 작용을 매우 강하게 하는 것이 부자이나 이에 못지 않게 옻의 독이 한다는 것이다.              

 

(다) 상기 내용을 좀 쉽게 설명한다면 지금의 50-60대가 젊은 주부였을 때 찌든 빨래를 할 경우 대야에 빨래와 함께 양잿물(가성소다-빨래비누 원료)을 넣고  연탄 불에 삶았다.  여기서 양잿물은 때를 물 속에 녹이는 작용을 하고 더하여 뜨겁게 끓이면 아무리 찌든 더러운 떼도 깨끗이 세탁되었다. 

 

즉 신체 내의 모든 더럽혀지고 오염된 핏덩어리(어혈-적체)가 장기에 붙거나 막혀서 그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병을 발생시킨 나빠진 신체의 각 기관을  옻의 녹여내는 성질과 데우는 효력으로 깨끗이 청소되고  더워지면 신체 내부가 젊어진다는 뜻이다.

 

푸줏간의 송아지 내장은 깨끗하고 선홍색이나 늙은 황소의 내장은 많은 기름기와 함께 무엇인가 깨끗하지 못한 적체된 어혈 등으로 인하여 검은 색이 많이 난다. 새 것과 낡은 것의 차이다.

 

지금의 50-60 대중 자동차 수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은 낡은 자동차엔진을 보링 한다는 이야기를 기억한다.  오래 쓴 차 엔진을 분해하여 휘발유로 깨끗이 닦아내고 재조립 하면 자동차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진다.  비교하기가 좀 어색 하기는 하지만 사람의 내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데워 주면 몸이 건강해져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고질병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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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옻의 부작용

 

옻이 가지고 있는 결함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가 앞에서 이야기한 옻이 오르는 알레르기 현상이나 -그 확률은 100 분의 1 이며 더 중요한 것은 세 번 정도 옻이 오르면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그 효력을 감안하면 무시할 만하다. 더 중요한 것은 병원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지병을 고치기 때문이며 또한 사람을 젊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옻의 열오르는 성질은 몸을 덥혀 주어 몸을 건강하게 하나 반면에 매우 심한 고혈압 환자 (180-110 이상)의 경우 혈압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나 음식으로 먹는 옻닭의 경우 일주일에 두 번 정도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매일 먹으면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보통 인삼을 처방하지 아니 하는 것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의사의 일반적인 처방이다.인삼 또한 열성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옻의 경우, 오히려 혈압을 치료한 경우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를 만난 적이 있으나 이 경우는 신장성 고혈압 등 다른 장기의 병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이 된 경우로 원인 병이 치유됨에 따라 고혈압이 저절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본태성 고혈압은 치유되지 아니한다. 옻진제재를 장기간 먹으면 혈압이 오르나 옻닭은 문제없다.

 

매일 똑같이 옻닭을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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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옷 알르레기 치료법

 

옻이 올랐을 때 치료법

① 산초나무잎을 달여 濕布한다. 산초나무의 果皮를 달여서 가려운 부분을 씻어준다. 또는 줄기의 껍질, 잎, 열매 등을 끓여서 患部에 濕布한다.

② 찹쌀을 빻아서 환부에 붙인다.

③ 팽나무(느릅나무科)잎을 달인 물로 濕布한다.

④ 보리짚을 태워서 잿물을 넣어 그것으로 닦아낸다. 실제로 분말을 물에 반죽하여 붙여도 좋다.

⑤ 옻오름에서 피부염을 발생시키는 것은 가다랭이를 쪼개어 쪄서 말린 포를 물에 넣고 아교가 될 때까지 진하게 끓여 마시면 좋다.

⑥ 게즙을 바르면 좋다.

⑦ 도라지(길경)의 줄기 및 잎을 생으로 즙을 내어 붙이거나 말린 것은 물에 담그어 즙을 내어서 붙인다.

⑧ 밤나무잎을 물에 진하게 달여서 濕布한다.

옻이 오른데는 밤나무 잎이 가장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밤나무 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봅니다. 밤나무 잎을 자루에 담아 열탕에 오래 담가두어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해도 좋습니다. 더 간단하게 조치하는 방법은 생 잎을 그대로 짓찧어 그 즙을 발라도 낫습니다. 평소에 옻이 잘 오르는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밤나무 잎을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옻이 올라 고생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⑨ 옻이 올랐을 때 5-6월에 애기똥풀 전초를 짓찧어서 즙을 낸 것 5밀리리터에 박하잎을 짓찧어 생즙을 낸 것 2밀리리터, 96퍼센트 알코올 3밀리리터를 잘 섞어서 병에 넣고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해 두고 옻이 오른 부위에 하루 3-5번 바르면 잘 낫는다. 가려움증, 피부가 열이 나면서 따갑고, 가벼운 염증 등이 생긴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2-3일 만에 낫고, 온 몸이 퉁퉁 붓고 물집이나 농양이 생기며 미란이 생겨 진물이 흐르는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4-5일 또는 일주일이면 완치된다. 옻이 올라서 저절로 나으려면 1-2개월이 걸리고 다른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흔한 애기똥풀로 쉽고 빨리 낫게 할 수 있다.

애기똥풀은 이밖에 은행열매로 인한 피부염이나 다른 풀로 인한 피부염에도 좋은 효력이 있다.

⑩ 수양버들(버드나무)잎을 진하게 달여서 濕布한다.

수양버들의 잎과 줄기도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수양(水楊)버들의 잎과 줄기 껍질을 짓찧은 다음 물을 적당하게 넣고 2-3시간 두었다가 걸러서 생즙을 쓴다. 겨울에는 수양의 가지를 1-2센티미터 길이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10배쯤 부은 다음 3분지 1이 되게 졸여서 걸러서 쓴다. 이것을 한 번에 80밀리리터씩 먹으면서 환부에 바른다. 2-6일 사이에 완전히 낫는다. 수양버들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버드나무가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⑪ 삼나무 잎을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준다.

⑫ 쇠뜨기(筆頭菜)를 생즙을 내어 닦아주거나 달여서 씻어준다.

⑬ 털머위(菊花科)나 범의귀의 생잎과 줄기를 묶어서 즙을 내어 환부에 붙인다.

⑭ 부추의 생잎을 찧은 즙을 환부에 붙이거나 박하 잎을 달여서 환부를 씻어준다.

부추를 짓찧어 즙을 환부에 바르거나 백반 끓인 물로 환부를 씻어주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⑮ 대싸리의 열매를 넣고 달인 물로 濕布하거나 혹은 떨어진 마른 잎의 가루를 주머니에 넣고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꺼내어 濕布한다.

옻이 올랐을 때 예로부터 자주 애용하던 효과적인 방법으로 닭을 잡아서 고기는 먹고 그 물로 환부를 씻으면 잘 낫습니다. 만일 닭이 없는 경우에는 계란을 삶아 먹으면서 날 계란을 염증이 생긴 곳에 발라도 효과가 있지요.

 

옻을 타는 사람이 옻에 면역이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날마다 생옻을 날계란에 넣어 마시는데, 아침 밥먹기 전에 처음에는 녹두알만큼 넣고, 차차 양을 늘리면서 일주일 정도 마시면 누구라도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독을 계란이 중화시키는 것이다.

 

 

 

옻오름의 예방과 치료

옻오름을 방지하는 것은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옻에 닿았을 경우에는 바로 옻을 테레빈油나 올리브油 또는 동백나무油 등으로 닦아내고 염탕으로 여러번 찜질하듯 해준다. 옻오름의 치료법에는 옛부터 여러 가지 방법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 방법도 옻오름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체질에 따라 어떤 방법이 제일 좋다고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일본문헌에 의한 옻오름의 민간치료요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중국의 고서를 보면 게즙(바다에 사는 게)을 국부에 濕布하는 방법과 산초나무를 씹어서 입과 코에 바르는 것이 있는데 현재 이런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씹어서 입과 코에 바른다는 것은 炎症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가려움의 신경을 산초향으로 신경에 변화를 줌으로써 가려움이 번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치료효과는 크지 않을 것 같다.

② 일본문헌에는 삼나무, 紫蘇, 漆姑草(클로버)湯을 濕布, 또는 숫돌즙을 바르거나 버들잎 끓인 물에 닦으면 치료될 수 있다고 전함(중국고서에서 인용된 듯 함).

③ 일본의 화학자나 옻공예가등은 옻오름에 대하여 노송나무재의 心材에서 추출한 노송나무油가 좋다고도 하며 1컵의 산초열매에 물 2홉을 가미하여 약한불에 달여서 반정도가 되면 그 물로 가려운부분을 닦으면 절대적으로 치료된다고 함.

④ 일본 북해도에서는 가벼운 옻오름은 히스타민연고를 바르고 뜨거운물에 목욕하는 것이 치료에 좋다고도 함.

⑤ 옻이 묻으면 바로 種油로써 닦아내고 해수욕을 하면 좋고 삼나무잎이나 蓮의 마른잎을 끓여서 차게 식히여 면으로 바르면 가려움이 없어지게 되는데 2-3일간 계속해서 치료하면 좋다.

⑥ 가정요법으로서 靑紫蘇의 즙을 바르면 좋고, 전신이 가려울 때에는 벚나무껍질과 忍冬<인동>덩굴(Lonicera japonica Thunb)과 三白草<삼백초>각각 4g을 혼합하여 300cc의 물에 끓여 절반정도로 줄면 이것을 2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치료됨.

⑦ 옻나무의 어린싹(약 6-10cm)을 채취하여 물에 씻어 끓여서 소금을 넣어 마시고, 白胡麻를 볶아서 빻아 작은 숟가락으로 설탕 한 숟가락, 소금 한 숟가락, 간장 또는 된장 약간을 가미하여 약간의 산초나무잎을 넣어 어린싹을 넣은 물과 혼합하여 마시면 가려움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는 범의귀잎을 소금에 찧어 환부에 바르면 염증이 치료된다고도 한다.

⑧ 臺灣지방에서는 새로 돋아난 옻나무 잎을 매일 끓여서 먹고, 가려움이 있을 때는 부추잎 찧은 즙을 여러번 발라주며, 심한경우에는 주사를 맞는다고 함.

⑨ 미얀마, 캄보디아의 일부지방에는 찹쌀에 물을 조금 넣어 절구에 빻서 끈적끈적해진 것을 4-5일정도 바르면 치유되며, 벌꿀이나 장뇌(樟腦)를 술에 넣어 바르면 낫는다고 한다. 그외에 亞鉛華를 올리브油에 반죽해서 붙이면 효과가 있다는 미신적인 치료법도 행해지고 있으며 또는 민물게(맑은 물에 사는 작은 게)를 찧어 바르면 치유된다는 것이 행해지고 있다.

⑩ 옻나무와 접촉시 곧바로 물과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 옻에 닿은지 30분 내에 씻어내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고 치료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증상만은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손톱 밑에 옻성분이 끼어있을 수 있으므로 손톱 밑까지 세심하고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손톱 밑에 옻이 묻어 있다면 손 부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 산 가구나 밥상에 옻독이 남아 있을 때에는 재래식 변소에 며칠 동안 두면 옻독이 죽는다. 이독치독(以毒治毒)의 원리로 변소의 구린내가 옻독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이기도 하지만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옻을 함부로 먹거나 손을 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서 닭이나 오리 염소 등을 쓰는 것이다.

 

옻은 소음이나 태양체질인 사람, 곧 혈액형이 AB형이나 B형인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 될 수 있으나 태음체질 곧 혈액형이 A형인 사람한테는 별로 효과가 없고, 소양체질인 O형인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옻을 복용하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닭, 오리 등과 중화시켜서 먹으면 옻이 그다지 심하지 오르지 않고 오래 안 가서 저절로 없어진다. 주의할 것은 옻을 복용하고 나서 혈관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옻이 올랐을 때 혈관 주사를 맞으면 그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몸의 상처에 옻진이나 옻나무를 삶은 물이 닿아도 위험하다.

 

 

 

8. 옻을 섭취하는 방법 ( 생칠, 화칠, 건칠, 옻닭 )

 

옻은 예전에 한약으로 사용할 때 옻진을 사용하는데 이를 건칠 이라고 부른다. 옻진은 사용 방법에 따라 공업용 과 약재용으로 나뉘고 공업용은 정제하여 사용한다 우리가 말하는 칠기에 사용하는 것이다.  

 

약제용으로는  생칠과 화칠로 나누며 화칠이 더 비싸다 불에 구워 채취하므로 더 힘들기도 하겠지만 나무 속의 수액이 옻진과 함께 채취된다고 하여 훨씬 비싸다.  물론 생칠도 매우 비싼 가격이다. 

채취가 여간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옻진은 매우 독하여  취급자에게 피부를 통하여 옻이 오르는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옻진은 먹는 경우와 달리 피부 접촉 시 더 쉽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

 

옻진을 말린 것을 건칠이라 하며  건칠은 생칠이 흰색인데 반하여 검정색이다 .  흰색의 생칠이 공기와 접하면 산화하여 검게 변한다. 

건칠은 한방에서 다른 약제와 함께 사용한다.  건칠이 옻이 덜 오르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생칠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젊고 가벼워진다고 하였다. 

사실 생칠이나 화칠이 그 독성이 심한 반면 효능 또한 월등히 앞서는 것이나 보관 문제와 부작용 때문에 옻진을 말려 건칠을 중국에서 혹은 한방에서 주로 사용하였고 생칠 및 화칠은 단방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에 단방으로 비방이 전수되고 있으나 현대에는 극히 찾아보기 힘들다.

 

 

 

 

(가) 옻닭

옻닭은 참옻나무 만을 사용 하고 개옻나무는 효력이 떨어진다고 하나 이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참옻나무는 과거 옛조상 중 현명한 이들이 야산에 많이 심어 자손들이 이를 약용 혹은 칠용으로 이용토록 하였으나 옻이 오르는 몹쓸 나무로 생각한 후손들이 베어 내거나 혹은 남벌하여 오늘날 자연산 참옻나무는 거의 없고 거의 재배하고 있으나 그 양은 그리 많지 아니하여 값이 다른 나무에 비하여 비싸다. 

 

옻닭은 지금까지 옻껍질을 닭과 함께 삶아 먹었으나 이제는 옻나무 속의 노란 부분이 암을 치료하는 효능이 크고 또한 사람을 늙지 않게 하는 항산화(抗酸化) 물질이 어느 것보다도 많다는 것이 알려져 옻나무 전체를 삶아 물을 내어 먹는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다.

 

옻나무 혹은 옻껍질을 삶으면 노란 물이 나고 닭을 넣으면 약간 검은 색이 되지만 일반인이 알고 있는 새까만 색은 사실상 옻닭의 원색은 아니다. 식당측에서 닭을 요리할 때 캬라멜 등과 같은 다른 검은 물질을 집어 넣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주 오래된 고목을 대량으로 삶으면 껍질에 산화 한 옻진이 있어 검어 질 수도 있으나 그러한 옻나무는 찾기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넣는다는 것은 일반 옻닭 집으로는 더욱 불가능한 것이다.

가장 효능이 좋은 나무는 5-10 년 생의 나무로 옻진을 채취하였을 경우 제일 많이 나오는 나무들이 약효 도 좋은 것이다.

 

옻닭은 중국에도 없고 일본에도 없다. 중국의 한의학 박사가 여러 명 본인의 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여 옻 복용방법의 지혜로움에 놀라고 중국에는 없는 음식이라고 확인하여 주었다.  물론 일본에도 옻닭은 없다.

나이 많은 일본인들이 말해 주었다.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옻을 제일 많이 칠기에 사용하는 민족이기는 하나 옻을 매우 두려워한다.

우리조상은 옻의 독을 부드럽게 하여 섭취하는 방법으로 옻닭이라는 음식을 만들어낸 지혜는 세계에 우리뿐이다.

 

 

 

(나) 옻닭 만드는 방법

첫째 : 참옻나무를 15 센티 정도로 토막 내어 여러 개를 만든다. 그리고 도끼 혹은 큰칼로 여러 조각으로 잘게 쪼갠다.

둘째 : 조각난 나무를 어른 양손으로 잡아 세 뭉치를 솥에 넣고 물을 반 바게트 이상 충분히 부어 약한 불에 4시간 이상 천천히 삶는다.

셋째 : 나무를 꺼내고 남은 옻 삶은 노란 물에 닭 한 마리, 껍질 있는 밤을 반 조각 내어 다섯 개, 대추 다섯 개, 감초 두 조각(감초는 많이 넣으면 달아서 좋지 않음) 을 함께 넣고  닭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삶는다.

넷째 : 황기 두뿌리, 당귀 네조각, 찹쌀 등을 함께 넣어도 좋으나 안 넣어도 된다.

다섯째 : 인삼을 넣으면 안 좋다, 같은 열성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섯째 : 국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야 하며 닭 자체는 먹지 아니하여도 된다.

 

전국민이 옻닭을 집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자주 먹으면 매우 건강하고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혹은 도시에서 옻닭을 직접 만들기가 곤란하면 옻닭을 진실로 만드는 식당을 찾아 일주일 한번 혹은 두 번 정도 3-4 개월 정도 복용하면 매우 건강해진다.

 

최초로 옻닭을 먹을 경우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하루 건너 한번씩 3-4회 연속 복용하면 그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고 그 후 병을 고치려면 일주일에 두 번 , 건강을 유지하려면 한번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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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옻의 뛰어난 치유효능은 크게 아래와 같다.

1) 만성위장병(위염,위궤양,위무력증,위하수증)

2) 신장병, 발기부전

3) 생리통, 수족냉증, 변비

4) 피로회복, 주독(술독)

5) 관절염, 신경통, 피부병

6) 암의 예방 및 수술 후 전이방지

7) 당뇨병, 지방간

이상의 내용 중 많은 사람들이 심각히 오랫동안 치료를 위하여 시간과 돈을 소비하였으나 완치되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거나

어렵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위장병, 신장병과 발기부전, 당뇨병과 지방간에 관하여만 차차 자세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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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옻나무 새 순 - 붉은 빛을 띤다

9-1. 위장병

 

입에서는 맛이 있어 잠깐 씹어 넘기면 그만이지만 위장에서는 이를 소화 해내어야 한다 .

입에서 느낀 맛과는 거리가 먼  맛없고 보기 싫은 죽을 삭혀 내야한다. 

 

사람들에게 똑같이 생긴 모양과 맛을 보여 주고 먹으라면 절대 먹지 아니할 온갓 잡동사니가 위에서 생명의 에너지로 변하는 제일 큰 일차 화학 공장인 것이다.

 

몸 속에서 중요하지 아니한 기관이 어디 있겠는가만은 위장은 정말 대견스럽다. 

 

음식을 제외하고라도 60년 아니 80년 이상을 알콜(술)을 퍼부어대도 견디는 것을 보면 어떤 종류의 가죽, 고무주머니, 아니 그것보다 더한 구리, 혹은 무쇠로 만든 주머니라도 70-80년동안 그렇게 혹사한다면 구멍이 났을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위장병은 위산이 많으냐 적으냐가 위장병을 해석하는 주요 원인이였다.

위산이 너무 많아 염증이생기고 더 진행이 되면 궤양이 되며 추가로 위무력증과 위하수증이 생긴다. 위산 과다증보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위산이 적으면 저산증으로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하는 약을 먹었다.

 

특히 위산 과다에는 전쟁후 많은 환자들이 산을 중화 시키는 소다를 매 끼니마다 먹어야 소화가 되어 견딜 수 있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좋은 소화제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위산에 관한 중요 원인 설은 사라져버리고 최근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라는 균이 위장병의 원인균이며 타인으로부터 여러 경로로 감염되고 스트레스로 위장병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앞으로 더 발전된 이론의 위장병 원인이 밝혀지게 되면 위장병을 고치는 약은 계속 새롭게 생겨나며 위장병 환자는 발병-치료-재발-치료의 반복된 싸이클을 거의 죽을 때 까지 반복하게 된다. 

                                                                                                                 참옻나무 새순 - 녹색을 띤다

그러나 우리의 옛 조상들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고질적인 위장병을 고 쳤다.  한번 치료하면 거의 재발하지 아니 하는 방법이다.

비방의 옻진으로 이를 해결하였다. 그러나 경험한 바로는 옻진을 직접 계란에 섞어 직접 복용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부작용이 비교적 커서  옻진을 직접 복용하는 방법은 가능하면 피하고 옻닭을 이용하면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아주 오래된 고질위장병을 완치할 수 있다. 

 

옻진의 살균효과는 매우 강력하여 효력이 상당히 빠르고 몸에는 약간의 부작용을 제외하면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천년 전에 만들어졌던 옻칠한 목기등이 땅속 혹은 물 속에서 부식되지 아니하고 그 시대의 토기와 함께 출토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지만 옻칠목기의 훌륭한 내부식성은 어느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옻의 살균효과는 위장병의 주요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극히 짧은 기간이내에 살균하게 되고 위장벽의 헐어진 부분에 새살을 돋게 하여 위내시경에 나타나는 상처를 빠른 기간 이내에 치유시킨다. 

 

따라서 위염 혹은 위궤양은 보통 삼 개월 이내에 완치되고 술을 마셔서 발생한 소화기 계통의 만성 질병도 동시에 사라지고 특히 죽을 때 까지 고생하는 위무력증 또는 위하수 증세등도 빠르게 치유되는데 그 이유는 위장이 소화기능을 회복하면서 음식이 빠르게 소화되어 위에 부담이 줄어들고 또한 옻의 강력한 내장을 덥히는 능력은 위장을 매우 젊게 만들기 때문이다. 

 

말기위암 환자가 거의 모든 음식을 먹지 못하고 토하나 옻죽만은 토하지 아니하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암의 치유효과는 아직 확신할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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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 (Rhus javanica L.)의 꽃

 

 

9-2. 신장병과 발기부전 그리고 오줌소태와 전립선염

 

신장병과 발기부전은 양의학에서는 전혀 상관 관계가 없는 별도의 증상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한방에서는 직결된 한 증상으로 해석한다.

사십대 후반 혹은 오십대 초반이 되면 스테미너가 현격히 감소되어 부인과 함께 한의원을 찾아가 몸이 허약하여 보약을 먹어야겠다고 진맥을 부탁하여 보면 열에 아홉은 "당신은 신장이 허하고 몸이 냉하고 하초가 허약하다" 로 보통 결론 지어진다.

 

몸 속 어느 부분이라도 서로 연관되지 아니한 것이 있겠는가만은 신장, 방광과 성기는 너무나 일체의 관계에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간단히 이야기하여  신장은 피를 걸러내어 몸의 독소 및 신진대사의 찌꺼기를 오줌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며 방광은 오줌보, 성기는 배출기 역할과 생식기능을 한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여기에 더하여 온몸에 물을 공급하는 신장의 기능을 더 중요시한다.  즉 자동차엔진에 해당하는 심장에 열을 식히는 라지에터 펌프의 기능을 매우 중요시하여 이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이 정도 이상으로 뜨거워 지면(자동차용어로 오버히트하면) 혈압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의사들이 이야기할 전문적인 이야기는 그만두고 옻나무와 신장병 그리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스테미너, 그리고 오줌소태 전립선염에 관하여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가 40-50 년 이상을 지내오면서 (방광, 성기를 포함하여) 신장에 어혈(죽은 피,혹은 오염된 피 혹은 나쁜 피의 적체) 이 쌓여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피를 제대로 거르지 못하여 피가 깨끗하지 못하면 피곤하게 되고 심하게 되면 신부전증이 심하여져 신장 투석을 하게 된다.

 

신장병은 나이 많은 이뿐만 아니라 아주 젊은 사람도 신장의 어느 기능 하나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늙은 황소와 송아지를 잡아 속내장을 비교하면 황소의 내장은 어혈로 지저분하고 송아지는 깨끗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와 비교하기가 거북하기는 하지만 사람도 체질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어혈의 적체에 따라 신장에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어혈을 옻의 독(약성)이 가진 첫째의 녹여내는 작용을 하며 둘째의 덥히는 작용으로 신장을 젊게 하여 그전의 정상 기능을 하게 한다. 오십대 이상이면 다 기억하는 더러운 빨래를 양잿물을 넣어 솥에 삶으면 아주 깨끗하게 세탁된다. 

 

즉 녹여내는 기능과 삶는 기능으로 원상 회복이 되는 것이다. 나이 칠십오세 정도의 노인도 쇠약한 신장 기능을 되살려 정상 생활을 하는 경우를 보아서도 옻의 효능은 젊은이는 물론 나이든 이에게도 비교적 단기간에 치유되는 옻의 효능에 놀라고 있다.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전립선염은 남자생식기 요도에 나쁜 어혈이 쌓여 요도 주위가 부어 오줌구멍이 작아져 생기는 병으로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아주 힘들게 나오고 잠자다가도 몇 번씩 깨어 화장실에 가면 또 시원스럽게 안나오고 자식들에게 이야기하기 매우 어려운 병이다.

옻닭 국물을 자주 마시면 아주 도움이 된다. 옻이 어혈을 녹여내는 효과와 덥히는 효과 그리고 살균 효과는 방광까지를 깨끗이 하여 오줌 소태를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남성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정력, 스테미나, 발기부전 문제해결, 약간의 상이한 다른 뜻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크게 보면 같은 말로 문제 해결에 여러 처방이 있으나 가장 믿기 어려운 것이 정력제 처방이다.

 

일반적인 신장병 치유에 관한 옻의 효과는 대단하다. 환자 중 옻이 오르는 분이 있어 중간에 포기하는 분도 있기는 하였지만 아무리 좋은 병원 약도 일주일 혹은 열흘 이내에 신장병을 고치지는 못한다. 하물며 음식으로 치료코자 하는데 서너 번 먹어보고는 왜 낳지 아니 하느냐고 항의하는 이도 있다. 끈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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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옻나무의 꽃

 

 

9-3. 당뇨병과 지방간

당뇨병은 췌장의 고장으로 인슐린이 생산되지 아니하여 생기는 병이다. 우연한 기회에 칠십중반의 30년 투병 당뇨환자에게 정력이 좋아지라고 옻 제재를 복용시켰더니 몸의 피로가 없어지고 완전히 불가능하였던 성생활 능력이 되살아 나는 것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당뇨환자와 옻의 효능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당뇨가 완치되지는 아니하였다. 인슈린 주사의 단위를 낮출 수 있었으나 그 이상 완치는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다만 피곤 하지 아니하고 노인이라도 성생활이 정상노인과 마찬가지로 되살려내게 되어 그만하면 만족이라고 생각하였다.

너무나 불편한 병이며 오래되면 합병증 자체가 심각한 병이다. 음식 제한을 병원의사 말대로 지키다 뼈만 남아 이대로 죽을 바에야 먹고나 죽자고 음식을 안가리고 먹었더니 도로 살아났다는 가까운 친구의 이야기를 웃으며 들었으나 참으로 심각한 이야기이다. 

 

고기도 못먹고 술도 못먹고 채식 중에서도 거친 음식을 주로 먹어야 하는 환자들에게 옻오리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알리고 싶다. 오리 고기보다는 국물을 많이 마시고 오리 고기는 조금씩 먹으면 채식주의자같은 생활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다. 삼겹살 혹은 쇠고기를 일주에 한번 먹는다고 생각하면 옻오리가 훨씬 이로울 것이다.

 

지방간, 사십대 중반의 남자들이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하면 간의 건강을 반드시 체크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이는 물론이고 그러나 한국의 사십대가 이게 어디까지 가능할까? 가정을 위하고 국가 산업에 기여할 중추일꾼이 놀 수는 없다.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옻닭 혹은 옻오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으라고 강력히 권한다. 얼마안가 지방간이 없어진다.

 

원리는 앞에서 이야기한 옻의 녹여내는 작용 때문이다. 사실 옻은 간의 질병에도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나 나 자신 심각한 간장환자에게는 옻을 시험할 기회가 없었다. 지방간에서 보듯 도움이 되나 간이 나쁜 심각한 환자에게는 옻독 자체가 독이 되어 오히려 환자를 나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의 기능이 약하지만 연하게 만든 옻의 독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간의 치료에는 엄청난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참옻나무

 

9-4 옻진으로 위장병 위암 자궁암 다스리기

 

만성위염, 위암, 자궁암

닭을 뜨거운 물에 튀겨 털을 뽑은 다음 내장을 꺼내어 버리고 배 안에 마늘 15그램을 넣는다.

 

그런 다음 배 안에 옻진 1.5그램을 고루 바르고 배 안에 들어 있는 마늘이 쏟아지지 않도록 실로 꿰맨다. 물을 닭이 잠길 정도로 붓고 천천히 6-8시간 동안 끓여 국물이 500밀리리터쯤 되면 꺼내어 식힌다.

 

저녁에 국물을 단번에 다 먹고 더운 방에서 가벼운 이불을 덥고 30-40분 동안 땀을 낸다.

 

땀을 너무 많이 내면 안 된다. 땀을 낸 다음 땀을 닦고 천천히 몸을 식힌 다음 닭고기를 반쯤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남은 고기를 마저 먹는다.

 

이때 목이 말라도 절대로 찬물을 먹지 말아야 하며 찬 것을 만지거나 찬바람도 쏘이지 말아야 한다.

 

닭곰탕을 한 번 해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10-15일 간격을 두고 2-3번 만들어 먹는다.

 

한 번씩 만들어 먹을 때마다 옻나무 진의 양을 1그램씩 늘린다.

소양체질인 사람이나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양을 3분지 1 이하로 먹거나 아니면 조금씩 늘려 가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약으로 쓸 닭은 시골에서 놓아 먹인 재래종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양계장에서 키운 닭은 백해무익일 뿐이다.

 

 

위암, 위하수

털빛이 검은 닭이나 토끼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옻나무 진 1그램과 마늘 50그램을 넣은 다음 닭이나 토끼를 단지에 넣고 푹 고아서 먹고 1시간 동안 땀을 푹 낸다.

 

약을 먹고 24시간 동안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서너 마리 먹으면 위하수로 인한 증상이 없어진다. 위암이나 자궁암에는 수십 마리를 먹어야 한다. 반드시 시골에서 놓아서 먹인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10.옻요리 방법

옻은 원래 위암에 걸렸거나 난소 또는 자궁에 종양이 생겼을 때, 또 부패방지, 숙취해소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1997년에는 옻나무 진액에서 M12라는 항암효과를 지닌 물질을 추출해내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인 옻은 낙엽활엽교목의 하나로 칠기 제조나 여러 가지 기구의 도료, 목제품의 점착제로 쓰이는데 옻을 만질 때에는 손과 얼굴에 기름을 발라야 만이 옻이 오를 확률이 적어진다.

 

옻의 생칠은 독이 많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밀폐된 가마 안에서 가열해 탄화시킨 뒤 약용으로 사용해야만 독성도 줄고 위장의 손상도 없다. 이 생칠을 닭에 같이 넣어서 조리한 것이 바로 옻닭이다. 옻은 강한 약성과 함께 강한 독성도 가지고 있는데 이 옻을 닭과 함께 먹으면 옻의 강한 독성이 닭에 의해 중화되기 때문에 옻을 탈 염려가 적어 함께 요리한다.

그래도 알레르기성 체질이거나 임산부 또는 고혈압 환자, 간이 매우 약한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옻닭을 만들려면

 

재료

중닭 1마리, 옻나무껍질 100g, 통마늘15쪽, 굵은파 1뿌리, 물)

만들기  

1) 닭의 내장을 빼어 깨끗이 헹구고 옷나무 껍질도 물에 한번 헹구어 준비한다.   

2) 내장 뺀 닭 뱃속에 옻나무 껍질과 통마늘 넣고 잘 아물린 다음 솥에 안친다.   

3) 푹 잠기도록 물을 부어 푹 끓인다. 닭이 다 삶아지면 굵은파를 어슷썰어 넣고 조금 더 끓인다.

 

한방 옻닭

참옻(건칠)200g + 닭+ 대추+ 밤+ 인삼+ 황기

 

한방 옻불고기

참옻(건칠)삶은물 + 양념 + 불고기

한방 면류(소면,냉면,수제비,칼국수,만두피 등)

참옻(건칠)삶은물 + 밀가루 + 기타재료첨가

 

 

옻닭 조리법 

몸이 냉하십니까?

옻닭을 해 먹으면 냉한 사람이 도움이 된다고 합디다.

 

1> 옻닭 조리법에는 특별한 비법이란 없다.

2> 닭은 옻의 독성을 중화 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고, 실재 효과는 국물에 있다. 20분만에 금방 조리해서 음식을 주는 업소는 문제가 있다. 커피나 밤나무의 탄닌성분을 를 타서 색을 내는 못된 업소도 있다.

3> 옻닭은 압력솥에서 최소한 50분 정도는 조리해야, 옻의 성분이 제대로 우러 나온다.

4> 20분만에 금방 조리해서 음식을 주는 업소는 문제가 있다. 커피를 타서 색을 내는 못된 업소도 있다.

5> 옻닭의 최고 재료는 토종닭 1마리, 수삼 1뿌리, 밤 5개, 대추 5개, 황기 당귀 감초 구기자 등의 한약재를 넣어서 함께 끓인다.

중닭 한마리에 100g의 옻껍질이나 150g의 옷토막을 사용한다. .

- 재료를 구할수 있으면 은행.대추.밥(껍잘채)등은 옷나무와 같이 처음부터 솥에 넣고 끓이면 더욱 좋다. 없으면 생략해도 ?은 더 개운하다..

- 대부분의 요리법에서는 옷을 건저낸후에 닭을 넣으라고 하나 나는 옷나무와 닭을 같이 푹 끓인다, 옷나무는 상에 내놓기전 건저내면 그만이고 훨씬더 좋다.

6> 물 대신 지장수로 끓이는 특이한 업소도 있다. 지장수는 황토흙물을 가라앉혀 위에 뜨는 맑은 물을 말한다.

7> 옻닭을 손님상에 내 놓기 전에, 국물을 조금 남겨둔다. 그 국물에 불린 찹쌀을 넣어서 죽처럼 끓여서 나중에 후식으로 낸다. 또는 처음부터 누룽지를 넣고 옻닭을 끓여서, 솥 바닥에 남은 누룽지 죽은 밥그릇에 따로 담아서 내는 곳도 있다. 찹쌀죽은 쫄깃한 맛이 좋고, 누룽지 죽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옷닭에 과민한사람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

옻닭을 먹기전에 우선 팔뚝을 옻나무로 살짝 긁어본후 약간 시간이 지나기까지 기다려서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나면 그 사람은 옻닭을 먹을 수 없다.

 

 

본래 대한민국 토종 옻은 개옻나무입니다. 참옻나무는 중국에서 건너와 자생하는 나무고요 물론 독성은 개옻이나 참옻이나 별반 없는데 개옻은 주로 나전칠기에 사용한것입니다. 우리의 산 아무곳이나 자생하는게 개옻나무입니다.

 

어느 분들은 개옻이 약효가 더있다고도 합니다. 솔직히 참옻은 남획으로 인해 많이 자생하지않으니 가격도 비싸고 약발이 더 받는다고 하시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전 개옻을 한번 우려내고 두번째물로 달하고 같이 푹 24시간 고아 먹습니다.

 

개옻이 약효면에서는 더 뛰어나다는 소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순수 우리토종은 개옻이지 참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단지 개옷은 참옷에 비헤 약간 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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