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br /><br />아시아, 프로, 유로, 투어의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XIOM 오메가7 시리즈... <br />최근엔 경도 55도인 오메가7 하이퍼와 60도인 (ㄷㄷㄷ) 하이퍼 하드가 출시된다 하여 총 6가지가 되었죠.<br /><br />이들 중 저는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와 강력한 파워&회전을 자랑하는 아시아에 대한 사용기를 남겼는데요, 이번엔 가장 부드러운 버전인 유로를 사용해봤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lbE/772840eba9a80274fbf91fc97ccc3c805af0f20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메가7 유로는 경도가 42.5도로 부드럽습니다. 유럽 사람들이 주로 부드러운 러버를 선호해서인지 오메가 3,4,5,7 시리즈 모두 유로 버전은 부드러움을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lbE/ab4d25302a645e0eb751debaba2b16977440035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자르기 전 무게가 60g...ㄷㄷㄷㄷㄷ<br />요즘 러버들 부착 후 무게가 50g 초반대인데 자르기 전이 60g이면... 대단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lbE/4b7ded3ab6f094ee1094f4b87c2a1db71eaf084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자른 후 총 무게가 175g, 여기서 132g을 빼면 유로의 무게는 43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br /><br />< 사용 라켓 ><br />루프탑 그래핀 히노끼 카본 (프리모락 카본과 비슷)<br /><br />< 기존 사용 러버 ><br />반대면에 오메가4 아시아와 함께 사용<br /><br />< 화 & 쇼트 & 블록 ><br />제가 느낀 오메가7 유로의 두 가지 특징은 공이 닿자마자 튕겨나간다는 것과 러버의 반발력이 낮은 편이라 비거리가 짧게 나온다는 것입니다.<br /><br />화쇼트를 쳐보면 공이 살짝 머물다 가지 않고 바로 튀어나갑니다. 그런데 그 거리가 짧습니다. 처음엔 이 감각이 부담스러워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비슷한 감각의 러버로 라잔터R42가 생각났습니다. <br /><br />공속은 빠른 편이지만 화 쇼트 블록 모두 수동적으로 하면 비거리가 짧아 네트를 넘지 못하고 볼이 죽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예를 들어 가만히 막는 블록을 하면 볼이 죽어서 같이 밀어줘야 볼이 예쁘게 갔습니다. <br /><br />화쇼트도 쭉쭉 밀어줘야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스윙을 요구하는 러버라 느꼈습니다. 초반에 감각 적응만 하면 참 편한 러버입니다. 적응 후에는 스윙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lbE/12b920c875f576b7dfc2f9caa1b1ac8bc0bcca10'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 드라이브 & 스매시 ><br />드라이브는 약한 임팩트로도 적당한 회전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브를 걸어보니 오메가7 프로와 아시아에서도 느꼈던 오메가7 시리즈 특유의 볼을 잡아주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br /><br />비거리가 짧고 속도는 빠른 편인데, 화쇼트와는 달리 드라이브는 매우 안정적이었고 바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이 러버는 직선으로 밀기보다는 포물선으로 걸었을 때 안정감이 높았습니다. 백핸드 랠리 시 쇼트보다는 백핸드 드라이브를 거는 쪽이 더 편안했습니다. <br /><br />대신 구질은 가벼운 편이었으며 최대 회전량은 오메가4 아시아보다 적었습니다. 사실 42.5도 러버에게 묵직하고 빡센 회전은 기대하기 어렵죠! <br /><br />전진~중진 사이에서 플레이하기 좋았으며 테이블로부터 너무 떨어져서 치기엔 파워가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br />스매시는 가볍지만 빠르게 꽂혀 만족스러웠습니다.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lbE/a63e474b2196f9801a04cfe6be0b6891c6b0fbc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 커트 & 서비스 ><br />커트는 참 편했습니다. 상대가 섣불리 못 걸게 찍어보낼 때만 살짝 회전량이 부족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br /><br />서브는 비거리가 짧아 평소처럼 커트 서브를 넣으면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고 긴 서브를 넣으면 예상보다 짧게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감각 적응을 한 후에는 원하는 위치로 원하는 구질의 서브를 보내기 편했습니다. <br /><br />< 같은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린다면? ><br />전진에서 빠른 랠리를 원하시는 분 <br />전진~중진에서 드라이브를 주무기로 쓰시는 분들<br />백핸드 드라이브의 안정성을 원하시는 분들<br />에게 추천드립니다!<br /><br />오메가7 유로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br />비쌉니다... 가난한 대학생 입장에서는 4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은 큰 부담이 되어 다가오네요 ㅠㅠ <br />솔직히 오메가7 유로가 라잔터R42나 티바 FX-P 등의 3만원대 러버들보다 성능이 월등히 높다고는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선뜻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기 쉽진 않은 러버라는 생각이 듭니다. <br /><br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XIOM 오메가7 유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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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테너지64를 후면에 붙여 사용중인데요 무게를 더 줄여 볼까 해서 오메가7유로를 보고 있습니다. 64보다 2g정도 더 적게 나갈꺼 같은데. 테너지 64와 차이점이 클까요? 개인적으로 64는 반발력과 쭉 뻗어 나가는 스피드에 만족하고 있는데요, 반발력에 비교해도 클릭감이 괜찮아서 백드라이브도 안전하게 잘 되더라고요.
첫댓글 오메가7 시리즈가 가격대가 높아 저도 아직 사용 못해보고, 주변에는 오메가2,3,4까지만 사다드렸습니다.
하지만 최신 시리즈 중 상당히 가벼운 무게와 초보가 사용하기 편한 편의성이 돋보이네요.
정지탁님 꼼꼼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앗 오메가 시리즈 모두 가격대가 좀 높죠 ㅠㅠ 감사합니다!!
오7 후기네요...ㅎㅎ
넵! 곧 7 투어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저도 멋진 사용기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r42도 사용해보셨나요?
넵 R42 써봤습니닷
@정지탁 백으로 쓸까 하는데 의견 좀 여쭐께요~^^
@Joseph 회전 정말 쉽게 걸립니다 스피드는 빠른 편인데 비거리가 짧고 오메가7 유로처럼 바로 튕깁니다
백블록할 때 바로 튀는 느낌 적응하는 것만 빼면 참 좋게 사용했던 러버입니닷
@정지탁 감사합니다~^^
제가 테너지64를 후면에 붙여 사용중인데요 무게를 더 줄여 볼까 해서 오메가7유로를 보고 있습니다. 64보다 2g정도 더 적게 나갈꺼 같은데. 테너지 64와 차이점이 클까요? 개인적으로 64는 반발력과 쭉 뻗어 나가는 스피드에 만족하고 있는데요, 반발력에 비교해도 클릭감이 괜찮아서 백드라이브도 안전하게 잘 되더라고요.
앗 테너지64랑은 다른 거 같아요 7 유로는 쭉 뻗는 반발력이 딱히 없었습니다
@정지탁 05랑은 어떤가요~?
@초대 유로가 더 안 나가고 회전량도 적습니닷
@정지탁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