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 삼척으로 향했다.
귀촌하면서 배우게 된 천연염색을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 나주 박물관에 문의하니 강원도 삼척 샘 연락처를 알려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언젠가 본 부부의 모습
천연염색과 자수로 귀촌 성공 사례!
사진에는 산 기슭 황토기와집& 마당에 잔디가 파랗게 깔려있고 천연염색한 천들이 바람결에 휘날리는 모습이 스쳐 갔다.
전화를 드려 오늘 만나기로 약속...
168km...
점심시간 쯤 도착한다는 네비게이션 알림에
시골은 식당이 없는 관계로 태백에서 빵을 사고 꼬불 꼬불 산 능선을 돌아 도착
겨울이면 엄청 추울것 같은 느낌과 소박함이 묻어났다.
마당에 쪽염한 천이 휘날린다
벽에 걸린 작품
테이핑기법(?)일까?
다양한 작품들
삼척 박정용선생님과 콩(강아지)
뭇 사람들의 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바다!
태풍 오는 영향인지 성난파도의 모습
파도를 사랑하는 이들이 보면 행복할 듯
확신을 가지고 큰 파도를 기다리는 서핑의 청춘들이 부러운 하루!
삶에 있어서도 어떤 일을 추진할때 주변여건과 현 시점의 상황을 생각해 결정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확률을 이용한 판단의 오류가 있는듯 하다.
나이가 들어가고
건강한 삶의 고마움을 조금 알고
시간 흐름이 아까운 지금
제시하는 방향의 바늘이 빠르게 움직인다.
첫댓글 콧바람 잘쒸였겠네요
열정은 인정합니다
그런데....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너무 바쁘신듯 ^^
조금은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걸어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