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랑의 낭떠러지 번역본과 원서의 마지막 부분이 같은지 확인했다가 번역본에서 에필로그가 편집당한걸 발견해서
소소한 추석선물로 에필로그를 번역 해봤어요. 즐감하셔용~
앤 마서의 사랑의 낭떠러지 번역본의 마지막 문장
줄리는 확실히 알았다.―이젠 윌리엄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그리고 넬리스가 이제 자기를 괴롭힐 수 없다는 것을.
얼굴을 들고, 자기를 말없이 보고 있는 라이스의 시선과 마주친 순간 줄리는 마치 양 다리가 녹아 버리는 것만 같았다. ♠
Julie understood. She also understood that she need have no fears for William now. Nerys could not harm any of them ever again.
줄리는 이해했다. 그녀는 또한 지금 윌리엄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이해했다. 네리스는 다시는 그들에게 어떤 해악도 끼칠수 없을 것이다.
========= 여기가 원서에서 번역본의 마지막 문장에 해당되는 문장입니다.
이문장 이후 바로 6개월후 얘기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아래에 있는 문장, 즉 번역본에 있는 요 문장은 번역 하시는 분의 책 마무리를 위해서 번역자 본인이 추가한 내용같네요
[ 얼굴을 들고, 자기를 말없이 보고 있는 라이스의 시선과 마주친 순간 줄리는 마치 양 다리가 녹아 버리는 것만 같았다.] ♠
Six months later Julie, Rhys and William were seated round the fire in the living room, sharing afternoon tea as Julie and William had used to do in those early days.
"Oh, it's good to have you back again," William exclaimed, grinning at his father and his stepmother happily. "But I'm glad you had a good time. Was Jamaica very hot?"
"Very hot," agreed Julie, looking down with satisfaction at the golden tan she had acquired. "Next time we go, you'll come, too."
Rhys lay back in his chair looking with satisfaction at his lovely young wife and at his son's animated face. "So the school isn't so bad?" he commented, and William shook his head.
Since their marriage, three months ago, he had been attending a private day school in Llantreath, and now that he had a home to come back to every night, he was working well again.
6개월후 줄리, 라이스 그리고 윌리엄은 거실에서 벽난로불 주위에 앉아있었고 줄리와 윌리엄은 예전에 하곤 했던것처럼 오후 차를 마시고 있었다.
(제 생각으로는 리스 라고 불러야 하는게 맞을거 같지만 번역본의 이름을 존중해서 라이스라고 표기할께요)
"오, 두분이 다시 돌아오셔서 좋아요" 윌리엄이 그의 아버지와 그의 의붓엄마에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외쳤다. "하지만 두분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니 기쁘네요. 자메이카는 무척 더웠죠?"
"매우 더웠어" 줄리는 동의하며 그녀가 얻은 황금빛 선탠을 만족스럽게 내려다 보았다.
라이스는 사랑스러운 젊은 아내와 아들의 활기찬 얼굴을 만족과 함께 보며 그의 의자에 뒤로 누워 있었다."그래서 학교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거지?" 그가 언급했을때 윌리엄의 그의 머리를 흔들었다.
세달전 그들의 결혼 이후로 윌리엄은 란트레스에 있는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지금 그는 매일밤 집으로 하교했고 다시 잘 해내고 있었다.
"Oh, by the way," William got up to fetch a letter which had been lying on the mantelshelf, and handed it to Julie. "This came for you a few days ago. I think it's from Dulcie."
"Dulcie?" Just for a moment, Julie felt a twinge of remembered anxiety, and Rhys stretched out a hand to close over her wrist."Do you want me to read it?" he asked quietly, but she shook her head.
"No. It's all right. I just wonder why she's writing to me.
Since Rhys had announced his intention to marry Julie and Nerys had walked out of the house, their only contact had been through the medium of solicitors.
But Dulcie's letter was endearingly friendly: Dear Aunt Julie, it read,
"오 그런데"윌리엄은 벽난로 선반위에 놓여있던 편지를 가져오기 위해 일어섰다, 그리고 줄리에게 그것을 건넸다.
"몇일전에 새엄마에게 왔어요. 난 그게 덜시로 부터 온거라고 생각해요"
"덜시" 잠시동안 줄리는 기억속의 불안감이 싹트는것 같았다. 그리고 리스는 손을 뻗어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내가 읽어줬으면 좋겠어?" 그는 조용히 물었지만 그러나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 괜찮아. 나는 그냥 왜 그녀가 나에게 편지를 썼는지 궁금할 뿐이야"
라이스가 줄리와 결혼할 의도를 알리고 네리스가 그집에서 나간이후에 그들의 유일한 접촉은 변호사를 중간에 통해서였다.
그러나 덜시의 편지는 몹시 다정했다.: 그리운 숙모 줄리, 라고 적혀 있었다.
I hope you and Uncle Rhys had a nice holiday. We live in London now, and I go to school with another little girl who lives in the same flats we do. I like lining here because there's proper heating, so Mummy says, and there are two bedrooms and I have one all to myself. When I was at Uncle Rhys' house I had to sleep with Mummy because she said it was so cold. Lots of love, Dulcie.
나는 숙모와 라이스 삼촌이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를 바래요.우리는 지금 런던에서 살고 있고 우리랑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또다른 작은 소녀랑 함께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엄마가 말한대로 제대로된 난방이 있어서 여기에 사는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여긴 두개의 침실이 있고 나혼자의 독방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라이스삼촌집에 있었을때 엄마는 너무 춥다고 말했기때문에 엄마랑 같이 자야만 했어요. 많은 사랑을 보내요, 덜시.
Julie handed the letter to Rhys after -she had read it and saw the way his lips twitched. Then he looked at her and she knew he was thinking the same as she was thinking. Then he handed the letter to William.
William read it with a degree of his usual cynicism where Dulcie was concerned. "Oh, well," he said, "at least she's happy anyway."
"Aren't we all?" said Julie, lifting her shoulders and allowing them to fall with the sinuous grace of a cat that has just had the cream.
줄리는 편지를 읽고 난후에 라이스에게 그 편지를 건넸고 그의 입이 씰룩거리는 방식을 보았다.그리고나서 그는 그녀를 바라보았고 줄리는 그가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서 그는 윌리엄에게 그 편지를 건넸다. 윌리엄은 덜시에 관한한 그의 평소대로 냉소적인 각도로 그 편지를 읽었다. "오, 흠~" 그가 말했다. "적어도 그녀는 어쨋든간에 행복하네요"
"우리 모두 그렇지 않니?" 줄리는 방금 크림을 먹어서 만족한 고양이의 우아함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말했다.
첫댓글 와~ 감사합니다! 사랑의 낭떠러지 재탕하구 올려주신 에필로그 연결해서 읽어볼게요. 감사감사!!!
그나저나 에필로그 왜 빼먹었을까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아니아니.가장 재밌는 에피를 빼먹다니요 ㅠㅠ추석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