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 이야기 3 - 프리미엄 안동 산약마로 올 겨울 힘이 '불끈'
마 특구를 들어보셨나요?
경북 안동은 전국에서 유일한 마 특구로 지정된 독특한 고장입니다.
그만큼 많은 양의 마를 생산하며 또 유통하고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수치인데요.
전체에서 넉넉잡아도 3개 중에 2개는 안동이 키운 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들은 마를 안동에서만 나는 특산물처럼 인식합니다.
마의 원래 이름이 ‘안동 마’로 알려질 정도라죠?
마는 다양한 안동의 농산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입니다.
뉴스에서 다채로운 소식들로 전해지고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는 유명인사죠.
특히 최근에는 마 가공사업의 활발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어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더불어 마 한과와 도너츠 등 마의 효능과 간식이 결합된 파생상품도 많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죠.
이러한 행보에 발맞추어 2013년엔 안동마융복합사업단이 출범했는데요.
마를 이용한 국수, 초콜릿, 엑기스, 분말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제조하는 곳입니다.
마는 커다란 막대 3개를 지주로 만들고 그 지주를 따라 담쟁이 덩굴처럼 자라는 식물입니다.
예로부터 장어처럼 힘을 돋운다하여 ‘산의 장어’라 불리기도하고,
산에서 나는 약이라는 의미로 ‘산약’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보통 ‘산약(마)’형태로 표기하는 추세이며 안
동의 경우에도 ‘안동 산약(마)’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 특구의 운명을 짊어진 안동 마는 작물 보급에서부터 생산지원,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브랜드 자체가 되어버린 안동 마.
믿고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상품입니다.
안동 마는 73%의 수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 속에 전분과 단백질을 품었는데요.
끈끈한 점액인 뮤신(mucin)은 탄수화물로 코팅 되어있는 당단백질로
점액에 점성을 주는 물질입니다.
연근 등 뿌리채소에서 나오는 뮤신은 피로회복,
간 기능 강화, 해독 등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웰빙 시대를 맞아 안동 마는 새로운 시각으로 사랑을 받았는데요.
기존에 마가 보약 형태의 건강식품이었다면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100g당 135kcal로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은 많이 함유되어 있거든요.
과거 먼 길을 떠날 때 식사대용으로 봇짐 속에 싸다니던 마가
이제는 다이어트인들의 배를 채워주고 있는 셈입니다.
인기가 워낙 좋다보니 2015년에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의 영예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경제전문매거진 한경비즈니스 주최, 안동사과, 안동한우와 함께)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는 소비자의 충성도와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신뢰도 등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상이죠.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안동 마 역시 불철주야 변신 중입니다.
마를 이용한 가공제품만 80여종으로 음료, 가루, 누룽지, 젤리 등 없는게 없습니다.
고객은 그저 성향에 알맞은 제품을 구입하기만 하면 됩니다.
찬 바람이 살랑 불어올 때 수확이 시작되는 마는 겨울철 으뜸가는 에너지원입니다.
마와 함께라면 힘이 ‘불끈’나서 동장군 조차 얼씬 못합니다.
특히 흡연인과 애주가분들은 필히 마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목을 개운하게 해주고 불편한 속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듯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마이지만 마 자체의 맛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마치 악어새 같아요.
마는 마와 함께 넣어 먹는 음식에 따라 맛이 좌우되거든요.
생으로 먹는게 가장 좋지만 갈아서 먹거나 요리에 넣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는 껍질을 깎은 후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 음료처럼 먹는 방법이 가장 흔합니다.
과일이나 야채와 함께 믹서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탕이나 찌개, 국류에 감자 대신 넣어 먹어도 되고,
밥을 지을 때 넣어 먹거나 마 죽, 마 전, 마 구이 등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단, 마는 알러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연근이나 장어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마에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프리미엄 안동마와 관련 음식들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안동장터(www.andongjang.com)
주관부서: 안동시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