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듣기만해도 머리가 아프다. 나는 수학과는 거리가 한참 먼 수포자이다. 흔히 말하듯 먹고 사는데 수학이 왜 필요한가, 덧셈, 뺄셈만 할줄알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주의다. 나는 상고를 나오고 은행을 다녔지만 숫자개념에 약하다. 어는 사람은 억단위 계산도 쉽게 답을 내는데 나는 계산기를 가져다놔도 시간을 들여 계산해보고 계산해본다. 최근 허준이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해서 화재가 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학교육은 암기이며, 누가 빠르게 답을 찾느냐로 수학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판단하니, 그 수학은 죽은 수학이고 답을 내는 방식을 이해하고 방법이 한가지만 있지 않으며 다른 방식을 찾아가는것이 창의적 수학교육이라고 했다. 내가 인수분해라던지, 방정식등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어쩌면 빠르게 답을 찾기 위하여 공식을 외우고 그 공식을 외우는것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수학의 기본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머리가 아프지만 수학과 친해지기 위해 관련된 책들을 읽어볼까 한다. 지금 시작해서 죽기전까지 무언가를 깨칫다면 그 또한 재미있는 삶이 아니겠는가? 시작이 너무 늦을 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