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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정월 초순 어느날 점심때 장흥 남포마을 소등섬은 바닷물에 고립되어 진짜 섬이 되었다. 주변 갯펄에서 생산된 자연산 석화구이를 먹고... 매생이떡국까지 먹은 다음 주변 해안도로를 산책하기로 한다. 먼저 장재도 방향으로 갔다가 소등섬 길이 열리면 건너가기로.... 사자산과 제암산, 삼비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있는 호남정맥의 한 능선이 쾌적하게 보이는 맑은 날씨다. 클로즈 엎 해 본 사자산 정상 모습 지금 안양면의 장재도와 남포마을을 잇는 연육교가 한창 공사중인데, 이 도로가 개통되면 77번 해안관광도로가 이곳으로 바뀔 판. 멀리 고흥반도와 득량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제 다시 돌아온 소등섬은 언제 섬이었냐는듯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잠시후 육지가 된 소등섬으로 건너가는 길 소등섬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남포마을 석화밭이 아닌 곳에서 바위에 핀 석화를 채취하는 관광객들.... 바다건너 남쪽으로는 소록대교가 보이고 소록도 뒷편에 금산 적대봉이 우람하게 서있다. 멀리 행정구역상 완도군에 속하지만 장흥군이 생활권인 금당도가 보이고 가까이에 있는 섬은 하모로 유명한 장환도다. 남포마을의 상징조형물 마을에는 석화구이를 맛보러 온 차량들이 즐비하다. 아름다운 소등섬과 득량만을 내려다 본 모습 이번에는 바로 인근에 있는 산정마을 포구로 왔다. 여기는 남포보다 더 많은 양의 석화가 굴까는 부녀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 갯펄에서 생산되는 석화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석화망이 훨씬 크다. 해안도로를 타고 지나다 만나는 자라섬에도 석화잡이가 한창이다. 이곳 또한 소등섬 처럼 썰물때 저렇게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오래전부터 저 섬을 사고 싶은데, 땅값은 고사하고 수륙양용차와 별장 지을 돈이 부족해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버킷리스트에 등록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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