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어려울 때 동행해준 정이 있는데
나 좀 살만하다고 그 정을 매몰차게 내버린다면 안 되는 것이다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서로 의지하여 쌓아올린 신의가 있는데 나 좀 기분 나쁘다고 신의를
헌신짝 버리듯 팽개친다면 안 되는 것이다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살다보면 할 수 있는 것이 실수라지만
내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근본도 없이 다 남의 탓으로 돌린다면
그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목숨까지 내놓는 맹세는 못할지라도
인생에 부끄럽지 않은 의리란 있는 법
내가 먼저 배신하는 못난 짓...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김철현 /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중에서
증자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날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
"남을 위해 일할 때 충실했는가?"
"벗과 사귈 때 믿음을 지켰는가?
신의를 저버린 적이 있는가?"
그리고
"배운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이
있는가? " 하는것을...
그렇다면 나는 매일
무엇을 반성하며 살고 있는가?
반성해야 할거야 많고 많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몹쓸 사람'이란 소리는 듣지 말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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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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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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