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3일 초진
60대 여성
[형색]
마르고 예민한 타입임 - 목소리는 힘이 있음 - 양인 추정
현세맥
설건 무태 담홍설 - 음허 경향
혀가 과거에 끊어질 듯이 아팠음 - 이상이 없다고 함
이명도 평소에 심한 편
어머니가 정신이 나가신 뒤 실종 - 트라우마가 있음
엄마가 어릴 때부터 신경정신과약을 먹고서 상태가 안 좋아짐 - 엄마가 집 밖에 나가서 잃어버림 - 과일 계란 파는 차가와서 싣고 갔다고 이야기를 들음 - 서른살 정도부터 죄책감으로 다가옴 - 너무 기가 막힌게 아무도 나한테 네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주지 않음 - 평생을 짊어지고 살고 있음 - 신경정신과 약과 정신을 놓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
[c.c]
코로나 이후 어지럼증, 두통
20일 전 정도 전부터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너무 어지러움 - 응급실에 갔는데 혈압이 150이 나왔음 - 그냥 가라고 이야기를 들었음 - 완전히 누우면 어지럽고 등을 기대면 조금 나음 - 일주일 정도 있다가는 괜찮았다가 갑자기 다시 핑도는 양상이 발생을 함 - 이틀 전에 동네에서 뭔가를 사러갔다가 오다가 머리가 멍해지면서 불편한 느낌이 듦
멍한 다음부터는 어지럼증보다는 머리가 멍한 느낌이 있음 - 두통도 머리 돌아다니면서 있음 - 과거에 신경정신과약을
1년에 한 두 번씩 폐소공포처럼 문을 활짝 열어야 하는 양상들이 나타났음
내려놓고 살자 생각을 했는데 지난 여름에 자율신경 이상이 있다고 해서 한 달치 한약 처방을 받음
9월에 코로나로 10일 입원을 했다 - 퇴원하고 나서 팽돌기 시작하면서 불안함이 심해짐
과거의 억울하고 힘들었던 것들에 대해서 자꾸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됨 - 작년에는 굉장히 심했음 - 올해는 덜했다
[식욕 및 소화]
식욕은 잘 먹는 편 - 걱정이 있거나 불안하면 못 먹긴 하지만 괜찮음
[대변]
변도 하루에 한 번 규칙적으로 본다
[담음]
울렁거림 x - 멀미는 평소에 없는데 코로나 걸렸을 때 조금 있음
평소에 늘 멀미가 있지는 않음
[번계갈]
명치 끝이 얹힌 것처럼 갑자기 확 막힌 느낌이 있었다 - 검사 상은 이상없음
두근거림이 종종 있는 경향
[수면]
어린 날부터 불안이 심해서 밤 편하게 잠을 잔 적이 없다
낮잠 전혀 못자고 밤에 푹 잠들기 힘듦
자면서 꿈도 많이 꾸는 편 - 기억은 다 나지 않음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브레인포그,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내원한 분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마침 시간이 남아서 끝까지 들어드렸다
다른 병원과 한의원에서 말 많이 한다고 혼난 적이 많아서 상처가 많다고...
그 덕에 꽁으로 래포가 형성됨
마른 양인이고, 허증 양상이 뚜렷하다 - 소양인 형방지황탕 가미를 했다
숙지황(주증)酒蒸6,산수유4,백복령8,택사4,차전자4,독활2,형개2,방풍2,시호3,석고8
2023년 12월 19일
NRS 10 -> 2
혈압은 위와 같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중간에 호전되면서 가족 친지 및 여러 환자분들을 소개해주셨다
감사한 일이다
처방은 조금 조정해서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