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금호․옥수지역 인문계고등학교 유치추진 특별위원회』구성하여
지역의 불균등한 교육여건 개선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가 지역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현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성동구는 관내 인문계 고교가 3곳(경일고, 무학여고, 한양부속고)으로 강남구나 노원구의 17개와 서울시 평균의 8.8개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교육여건의 개선을 강하게 요구받던 지역이었다.
□ 구청에서도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경일고등학교 개교(2004년), 한양여고의 남녀공학화(2006년), 덕수고의 인문계 일부전환(2007년)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으며 내년에 성수고등학교 개교, 2011년 왕십리뉴타운에 인문계고교 신설 등 순차적으로 학교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여전히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 이런 주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성동구의회에서는 현재 인구 9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관내 금호동과 옥수동이 서울의 중심에 있고 교통이 편리해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인문계 고등학교가 전혀 없고 신설 예정도 없어 이곳에 인문계고등학교의 신설을 위해 지난 1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 특별위원회는 일정기간을 정해 특별한 사안을 위해 조사를 펼치고 해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에 구성한『금호․옥수지역 인문계고등학교 유치추진 특별위원회』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인문계 고등학교가 확보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하는 등 기존의 위원회와는 달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회에서는 위원장에 강순심 의원, 부위원장에 송진섭 의원을 선출해 앞으로 국회의원을 비롯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인 설득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회와도 연대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이미 지역주민 만여명으로부터 서명도 받아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특별위원회에서는 고교 신설을 위해 부지확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고교 병설추진 등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방자치단체 의회중 처음으로 구성된 인문계고등학교 유치 추진 특별위원회가 주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받들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