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중학교 염수현 (3조)
1월 3일 -> 모두들 외국으로 간다고 하니 들뜬 마음으로 광천터미널 앞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갔다. 부산에 도착하 여 후쿠오카로 가는 배를 탔다. 이렇게 큰 배를 탄 적이 처음이였는데... 굉장히 넓고 좋았다. 근데 방을 여자들 모두 써서 잘대 좀 좁기도 했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도 봤는데, 정말 하늘과 바다가 이뻤다. 별도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광주보다 많았떤것 같다. 시원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1월 4일 - 새벽 3시 30분에 애들과 배에 있는 목욕탕에 갔다. 맨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다가 할 수 없이 모두 벗고 안으로 들어갔다. 몸이 시원했다. 솔직히 맨 처음에는 실망했다. 의외로 우리나라와 별로 차이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진왜란에 대한 사가박물관과 요시노가리 역사공원, 구루메 청소년 과학관을 갔다. 청소년 과학관은 우리가 어려서 그런지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다. 특히 로봇으로 만든 티라노 사우르스는 정말 멋있었다. 그 앞에서 선생님 사진도 찍어주고 재밌었다. 또 기요마사가 쌓은 쿠마모토 성을 갔었는데... 별로 볼건 없었다. 그냥 돌로 성을 쌓아놓기만 했었던것 같다. `그리고 숙박지로 와서 온천을 갔는데...정말 일본사람들은 머리에 수건을 네모나게 접어서 머리 위에 올려 놓고 탕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밖에 나가봤을땐, 온천물에서 아줌마들이 계속 걷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우린 똑같이 따라 했다. 잘 못하면 넘어질뻔도 하였는데.... 너무 창피했다.
1월 5일 - 배로 1시간동안 시마바라로 이동하였다. 그동안 갈매기한테 새우깡도 던져주고, 아야네라는 귀여운 꼬마도 만났었다. 우리가 버스타고 갔을 때 엄마 ㅇ아빠와 손을 흔들어줬는데,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잘해줘서 정말 고맙고, 기분도 좋았다. 화산의 피해를 일본지역 미즈나시 혼진에 갔는데, 물도 끓고,. 냄새도 너무 고약했따. 그곳에서 일본인남자 중학생을 만났는데, 송이가 사진찍자니깐 쑥스러워서 그런지 그냥 가버렸다. 송이가 너무 아쉬워했었던것 같다. 또 운젠 지옥에 갔는데, 천주교 믿는 사람들을 33명이나 죽였다고 했다. 그래서 산에는 큰 십자가가 있었다. 동상도 엄청 많았다. 그후 나가사키로 가서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엘 갔는데 그 사람들이 너무 불쌍했다. 원폭때문에 화상을 입어 귀가 녹아 흘러내린 사람은 저래도 살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 였다. 캐널시티에서 자유관광을 갔는데 정말 많은 일본인들을 볼수 있었다, 여자들은 너무 마르고 키가 작았다, 눈도 크고 예쁜 사람도 많았다.눈도 크고 예쁜 사람도 많았다. 각자으 ㅣ개성도 뚜렷했다. 담배피는 여자를 보고 좀 놀라기는 했지만 (?옮긴이가 필체를 읽을수 없음) 또 우리가 사진 찍으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웃었다. 무슨 말을 했는데, 못알아들어서 답답하고 짜증났다. 마지막 호텔은 최고로 좋았다.^^ 1인 1실인데 욕실도 있고, 침대도 푹신하고 행복했다.
1월 6일 마지막 - 새벽 2시까지 송이와 이야기하다 자고 잇어 나서 씻고 방에 들어갔는데 열쇠를 나두고 나와서 송이가 사람을 불러와 겨우 다시 들어갈 수 있었다. 잠옷차림에 너무 쪽팔렸다. 태재부천만궁에서 30엔을 던지고 소원을 빌었따. 전교 20등안에 들 수 있게 해달라고...지금 배를 타고 집에 가고 있따. 송이가 배멀미가 심해서 3번 토했는데 먹지도 못하고 계속 토하니깐 너무 걱정된다. 빨리 도착해서 송이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이번 일본에 갔다오면서 많은걸 느끼고 알아가는거 같다. 일본인들은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 휴지하나 없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드러워서 좀 부끄러운 점도 있었다. 다음에 커서 큐슈말고 다른 지역으로 다시 한번 일본을 와보고 싶다.
---------------------옮긴이 : 강병욱 -------------------------------------------------------------------
첫댓글 수현이 만나서 선생님도 반가웠고, 유익하고 보람된 해외탐방이 되었던 것 같아 선생님도 기븝니다. 앞으로도 유네스코 활동과 학교생활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전교 20등 안에 들기...
훗 철들었구나 수현이 내걱정도 해주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