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25차는 가지산 북릉코스다. 멋도 모르고, 연초에 좋다는 근교산을 정하다 보니, 가지산 북릉이 되었다. 지난 대간 산행에서 옥선호 칭구가 "다음 산행은 북릉이라메?" 하는 소리에 마음이 걸려 다시 블로그등을 찾아 본 결과, 우리 부동산이 갈 산이 아이더라.
그래서 8/2 윤풀 휴가때 영평아범하고, 웅이, 능선따라 4명이 천문사에서 가지산북릉을 거쳐 상운산으로 가다가 결국 날이 저물어 운문산 휴양림으로 탈출한 바 있다. 만약 그 때 예정대로 천문사까지 갔으면, 그 다음날 부산 올 뻔 했을 끼다. ㅋㅋㅋㅋ
회장님 전화다. 출발한단다. 요즈음 사업이 바빠도 한달에 한번은 온다. 15명 정도 올끼라고 얘기를 했는 데, 럭키에 와서 보니 모두 16명이다. 언양에서 웅이를 픽업하니 모두 17명이다. 여름 산행치고는 그런대로 인원이 모였다. 이기사차로 상양마을 회관 조금 넘어 공터에서 차를 세운다. 나중에 보니, 좀더 올라갈수 있었는 데..... 블로그에서 4-50분이면 아랫재에 간다고 했는 데.. 우리가 올라가다보니, 거의 1시간 반이나 걸렸다. 날이 더워서 그랬나, 우리가 많이 쉬어서 그랬나?
▲ 09:50 상양마을 어뒤에서 출발증명사진이다. 뒷줄부터 옥선호,외촌,능선따라부부,외촌 뒤에 옥씨,아라조,장미부인
선호부인,윤풀,웅이,심옹, 앞줄 만학,영평아부지,곰돌이,장회장
▲ 09:55 농장지대를 통과하는 옥선호부부 가운데는 능선따라다.
▲ 09:55 뒤따라 올라오는 장회장부부 가운데는 다른 산꾼들이다.
▲ 10:02 우리부동산 부인네들이 오른쪽 꽃보다 훨씬 낫다.
▲ 10:59 파인애플 타임때 찍은 사진이다. 날씨가 무더워 시컵한다.
▲ 11:11 장회장과 옥선호 칭구
▲ 11:11 아이고 우리 장회장 죽는다~~~~
▲ 11:19 자두타임이다.
▲ 11:31 아랫재에 도착한다. 저멀리 혼자 야생화를 찍고 있는 외촌... 비가 오는 바람에 단체사진은 못찍었다.
▲ 11:31 휴식하고 있는 부동산 회원님들
▲ 11:46 심심이골로 내려가다 바라본 가지산 북릉 뽀쪽한 봉이 북봉이다.
▲ 12:05 심심이골로 내려간다. 비가오는 바람에 모두 우의를 착용한다.
▲ 12:50 심심이 골로 내려가다 우중에 식사를 한다. 그래도 빗물에 말아먹지는 않을 정도다.
▲ 13:54 합수점으로 내려가는 회원님들
▲ 14:13 능선따라부인이 마치 뱀 한테 물린 것처럼 이빨자국이 났다. 재빨리 돌팔이 압착기를 들이대는 영평아부지.... 한쪽은 시술을 끝내고 다른 한쪽에 시술하고 있다. 돌팔이 한명 나왔네!!!
합수점인 큰골에 까지 내려와도 거의 물이 없다. 하기야 사흘전에 천문사에서 이리 넘어왔을 때 보다 더 없는 것 같다. 날은 다시 개여서 햇볕에는 서 있을 수가 없다. 천문사쪽으로 신속히 이동한다.
2007-08-05 "청도 심심이계곡
동래럭키(0818)-언양터미날-삼양마을(0950)-아랫재(1131)-중식(1250)-합수점(1413)-휴식(1435)-배바위(1519)-배넘미재(1549)-천문사(1633)
*찬조:흑미떡1통(서은규),파인애플(윤종완),자두(전성환),기타거출\100,000
*참가자:장문호부부,옥선호부부,박부일부부,김호준부부,심연택부부,전성환부부,윤종완,서찬관,김달수
강정웅,서은규(17명)
*날이 무더워 산행시간이 많이 걸림.큰골 계곡 물이 말라 알땅하기도 힘이 들었음.
*뒷풀이:해림촌
*산행대장:강정웅
*산행시간:약6시간 40분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함.
첫댓글 어제 보니 경숙씨 다리가 퉁퉁부었다가 회복되고 있는 중이더라..뱀독일까? 사람독일까?
주사독이지 그러니 사람독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