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이 공식,비공식 인정하는 태국빠인 나는 태사랑에서 완죤 착한 타이음식점이 생겼단 소리를 듣고
주말에 친구 문양이랑 명동으로 갔다..
친구 문양은 수년전(?)내 꼬득임이 태국에 한번 놀러갔다가 아직도 향수병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녀석으로서
올 봄쯤 예약되어있는 태국여행에 벌써부터 들떠서 나랑 수다 백만개를 떠는 나 못지 않은 태국빠이다ㅋㅋ
실로 백만년만에 와본 명동은 일본인들 천지였다--^
온통 일본인들이였고 간간히 들리는 중국어까지...명동은 제이의 이태원스러웠다
태사랑에 약도를 적어간 터라 두번헤매고 바로 찾아갔다
두둥~과연 어떤맛일까???!!!!
쌀.국.수.의.전.설!
저 손발이 오그라드는 강렬한 이름을 보라~
어찌 잊을수 있을까???!!
중국음식집 스러운 식당내부ㅠㅠ
분이기는 정말 안습이였다....흑흑...이전에 낙지집이라는데 이건 모...쩝...
셀프서비스인 이 식당은 푸드코트처럼 벽에보이는 전광판에 숫자가 나오면 가져가서 음식을 가지고오는시스템인데
요리사들이 태국어로 쏼라쏼라 거리고있었다^^
그들은 진정 오리지날 타이 요리사들이였다!!!!!!!!
(사진에 회색옷입은 남자가 사장님이다)
자리에 이런 전단지가 테이블에 있었다
앰버서더호텔주방장출신이구나~^^
기대 만빵!!
전단지 뒷면은 간단한 음식 설명과 사진이 있었다!
저 차칸 가격이 보이는가~!!!!!!
한국에서! 그것도 명동에서! 저렇게 차칸가격을 볼수 있다니...흑흑!
메뉴판에 핸드메이드의 손길이 느껴진다!^^
동내 분식점보다 살짝 비싼 가격으로 태국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점심이 약간 지나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
뒷 테이블에서 계란을 먹고있기에 살짝 마니 건방지지만 계란후라이(?)를 시키고야 말았다!
세가지 합계가 15,500원!
카이찌야오
기름 잔뜩~~두른판에 고기와 약간의 파를 넣어 넙적하게 구워낸 계란후라이맛이였다
이건 내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였다ㅠㅠ
그 어디에도 타이스퇄~이 느껴지지 않았다...가격도 원가대비 젤 안습이였다!
기름맛이 넘넘넘넘넘~~~많아서 접시에 기름기가 둥둥 떠 다녔다--^
꿔웨이띠아우무
태국에서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이다
난 얇은 면만 먹어봤는데 굵은 면은 내 입맛에 맞진 않았다
허나 국물은 진국~이였다!!!
면을 다른것을 사용한다면 좋았겠지만 국물만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문양도 나랑 비슷했는지 국수는 몇젓갈 먹지않고 국물만 쪽족~짜먹었다ㅋㅋ
파 퐁 커리
작년타이가서 환장을 하며 먹은 타이카레음식이다!
계란이 듬뿍들어간 카레소스를 게랑 같이 볶아서 밥이랑 같이 먹는 음식인데
한국인 입맛에 정말 딱!이였다
안에들어있는 게가 한국의 꽃게(?)라서 약간 실망스럽고 밥도 찰기가 넘쳐흐르는 한국쌀이라 잘 어울리진 않았지만
맛만큼은 우리가 시킨 음식들 중에 최고였다!
문양은 파퐁커리를 첨 먹는거였는데 이렇게 맛있을수 있냐고 접시를 박박 긁어먹었다ㅋㅋㅋ
기름을 아끼지 않는 주방장덕에 많이 느끼했지만 그거 빼곤 좋았다!
[ 총 평 ]
한국에서 타이음식 먹기는 참 힘들다
몇군데 없고, 가격도 비싸고,그 맛도 제대로 나지 않는다
쌀국수의 전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 이름만큼이나 딱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오육천원 음식에서 만원어치의 맛을 바라는가?
외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이 100%한국에서 먹는 음식과 같은가??
지갑은 가벼운데 타이음식을 먹고싶거나, 태국느낌이 그리울때 찾으면 향수를 달래줄수 있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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