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읍 진리에 위치한 삼오식당은 소머리곰탕집으로 전국적으로 이름난 집이다. 홍천을 지나다가
우연히 들러서 소머리곰탕을 맛본 네티즌들이 블로그나 까페에 올린 글을 읽고 찾아오는 사람들
이 많기 때문이다.
삼오식당이 이처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26년 동안 오로
지 소머리곰탕 한 가지만을 고집하며 정성껏 곰탕을 끓여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삼오식당에서는
홍천축협을 통하여 ‘늘푸름 한우’의 머리만을 구입하여 사용하는데, 가마솥에 5시간 이상 푹 삶
아서 만드는 곰탕이 진국이어서 이 집을 한번이라도 다녀간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다고 한다. 삼오식당은 홍천군에서 지정한 모범식당이며, 2007년에는 웰컴투강원추진협의회가
‘서비스 우수업소’로 인증한 업소이자, 네비게이션에도 추천 맛집으로 등록될 정도로 인정받는
맛집이기도 하다.
‘삼오식당’이란 상호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얽혀 있다. 강원도 횡성의 ‘삼오정’이란 식당
에서 일했던 현 삼오식당 대표는 홍천으로 이사 와서 전화번호를 배정받았는데, 전화번호가
‘2435’였다고 한다. 전화번호 끝자리 숫자 ‘35(삼오)’가 횡성에서 일하던 식당 이름 ‘삼오
정’과 같았기 때문에 좋은 뜻이 있는 것 같아서, 식당을 개업하면서 ‘삼오식당’이라고 이름지
었다고 한다. 전화 033-434-2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