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매주 목요일 전해드리는 “생생정보” 이시간은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지역 각 사찰의 표정과 스님들의 봉축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현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 1) 오늘 봉축법회,, 잠시후면 각 사찰마다
일제히 시작이 되겠군요..
대부분 사찰에서 오늘 오전부터 봉축 행사가 시작됩니다.
현재 각 사찰은 오색연등이 가람을 화려하게 수놓은 가운데
스님과 신도들이 봉축행사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 2) 팔공산 동화사는 오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조계종 9교구본사인 대구 동화사에서는
오전 10시에 대불광장에서 불공과 육법공양이 시작되고요..
이어서 오전 11시부터 법요식이 거행돼
허석구 신도회장의 봉행사, 주지 허운스님의 법문 등이
이어집니다.
법요식을 마친 불자들은
대웅전 앞과 대불 참배단 등 두군에 마련된
관불대에서 관욕의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화사 설법전 앞에서는
오카리나 공연 대금, 전통무용 등으로 꾸며지는
봉축 음악회가 오후 3시와 8시 두차례에 걸쳐 벌어져서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됩니다.
또 스님과 불자들은 6시 예불에 참석하고요..
저녁 7시부터 다함께 모여서
대웅전과 금당선원, 통일대전 앞에 있는
3개의 탑을 도는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모두 회향하게 됩니다.
문 3) 오늘 하루 종일 사찰이 분주하겠군요..
네.. 이러한 행사는 모두
부처님 오신날의 기쁨을 함께 하고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그 참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요..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으로부터
부처님오신날에 담긴 의미를 들어봤습니다.
(인서트 1 :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을 있게 한 모든 인연들을 위해
보은의 마음을 갖고, 병들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등불을 밝히는 일을
부처님오신날에 해야 한다)
문 4) 동화사 뿐 아니라 지역의 다른 교구본사,
그리고 단위 사찰들도 오늘 하루 제각기 특색있는
봉축 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조계종 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관욕과 불공 의식을 시작해서
오후 2시에 주지 법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요..
저녁 7시에 봉축 점등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계종 11교구본사인 경주 불국사는
오늘 오전 11시에 경내 청운교, 백운교 앞 광장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합니다.
대구의 도심 사찰들은
특색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는데요..
대구 황룡사 직지불교대학은
오늘 밤 9시부터 경내 다원에서
학장 도일스님이 직접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작음 음악회를 열 예정입니다.
도일스님의 말을 담았습니다.
(인서트 2 : 황룡사에서는 저녁에 촛불법회와 작은음악회를 갖는다.
부처님이 태어나시면서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고 한
가르침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
대구 동구 통천사는
오늘 낮 사찰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빵과 단주를 나눠주는 행사를 갖고요..
또 조계종 12교구본사 합천 해인사는
오후 3시부터 경내 보경당에서 현악 4중주단이 출여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칠 예정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지친 신심을 달래고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도록
바하의 샤콘느,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제곡,
우리영화 올드보이의 주제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5) 어제 밤 봉축 전야행사를
크게 연 사찰도 적지 않았죠?
조계종 16교구본사인 의성 고운사가 어제 오후 6시부터
봉축 전야법회를 성대하게 봉행했습니다.
행사는 관불의식으로 시작해서
법요식과 연등 점등식, 탤런트 전원주씨 공연 등으로
두시간 반 가량 펼쳐졌고요..
고운사가 갖고 있는 참선 수행도량의 이미지와 걸맞는
철야용맹 정진이 오늘 새벽 4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고운사는 지난해 호성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포교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호성스님으로부터
부처님오신날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인서트 3 : 부처님의 가르침을 분명히 새겨서 안으로는 지혜로운 사람,
밖으로는 자비를 실천하는 불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대구경북 불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만 우리지역이 활성화될지도 생각했으면 한다)
천태종 대구 대성사도
어제 밤 경내 대웅보전에서
2011년 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와 평화통일 기원하는
4.8 봉축 전야 점등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또 대구 달서구에서는 조계종 마하사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연꽃등 나눠주기 행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마하사 주지 재원스님의 말을 담았습니다.
(인서트 4 : 운전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신도들이 직접 만든
작은 연꽃등 2천여개를 보시하고 있다)
문 6) 오늘 대구 은적사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죠?
경산성당 정홍규 신부와 신도들이
오늘 오전 11시에 대구 앞산 은적사를 찾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합니다.
정 신부는 오늘 은적사 법회에서 축사를 하고
주지 허주스님과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인데요..
정홍규 신부는 최근 몇년간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성당 앞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은적사를 찾아 봉축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