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가사에 “화무(花無)는 십일홍(十日紅)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라”하는
말이 있다 화무는 실일홍처럼 열흘 붉은 꽃도 없고, 달이 차면 기울어 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돈을 벌기위하여 명예를 갖기위하여 아등바등 발버둥을 쳐보지만
인생이 무엇인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줄기 연기일 따름...
아침나절에 잠시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꽃임다
젊고 아름다운 미인도 늙어가고 건강하고 힘있는 장사도 늙어 가고, 귀하고 똑똑한 사람도 죽습니다
피었다가 지는 꽃을 보고 찼다가 기우는 달을 보면서 그것이 자기 인생의 모습인 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하루살이가 오전 11시에 죽는 것과 오후 6시에 죽는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 이 짧은 시간차이를 두고 어떤 하루살이는 행복하고, 어떤 하루살이는 불행하다고 할수 있을까 ?
대체 산다는 것이 뭘까 ? 답이 없는 것일까 ? 길이 있을 까 ? 사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왜 사는가”를 아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삶의 목적, 삶의 이유, 삶의 가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삶의 귀착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채 그냥 북망산을 향해 가는 세월속에 당신의 인생을 떠내려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
사람은 소유를 늘리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즐겨보고 으시대 보지만 진정으로
행복스럽지가 않습니다 지식과 문명은 급속도로 발달해도 세상은 더욱 어지렵고 GNP는 증가했지만 행복의 양은 증가한 것도 아닙니다 육체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누릴수 있는 것들은 늘어 났지만 마음은 여전히 피곤하고 불안하며 허무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온갖 건강식품과 불로 장생의 보약을 먹지만 늙어가고 병들어 죽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부귀형화나 화려한 권세속에 살았던 솔로몬도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하였고, 몽고의 징기스칸은 모기 한 마리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여 죽었고,
알렉산더대왕은 “빈손으로 간다”고 하면서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낙양성 십리화에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 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한번 가면 저 모양이 될터인데”...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나 힘있는 사람이나 귀한 사람이나 다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갑니다 과연 죽음이 끝일까
사람들은 젊은 시절에 청운의 뜻을 품고 해가 바뀌면 새로운 한해를 꿈꾸며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려고 애써보지만 뜻은 무너지고 꿈고 깨어져 늘 아쉬움과
후회가 남습니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일생동안 자기 뜻대로 태여나
자기 뜻대로 살고 자기뜻대로 죽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인생에
길이 있고 ,소망이 있고 만족스러운 해답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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