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오전 11시 IDS홀딩스 피해자모임 연합회와 정의연대 그리고 약탈경제반대행동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조 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IDS홀딩스의 해외은닉 범죄수익을 즉시 환수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이들은 “저번 주에는 IDS홀딩스 사기사건 담당자인 이영렬 검사장과 이근수 검사가 저지른 직무유기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고발인 조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의 직무유기 혐의는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재판 중에 추가로 1조1천억 원의 사기를 저지르는 것을 검찰은 명확히 알면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1조1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사기 피해가 발생한 이후 시작된 IDS홀딩스 수사에서도, IDS홀딩스 장부를 통해 명백히 드러난 정치인 변웅전의 3억 3천만 원 수수 사실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외의 비호세력, 은닉자금 수사도 검찰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IDS홀딩스의 '범죄 수익금'의 일부가 홍콩 금융당국에 의해 드러났다. 이로써 검찰의 ‘직무유기’가 또다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총 1억6천5백만 홍콩달러(약 240억 원)를 홍콩 법인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은닉하였고, 홍콩법인은 7,800만 홍콩 달러를 인도네시아에, 2,000만 홍콩 달러를 케이맨 군도로 다시 이전하였고, 현재 6,170만 홍콩달러(약 90억 원)의 잔고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IDS홀딩스 피해자모임 연합회와 정의연대 그리고 약탈경제반대행동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이 IDS홀딩스 자금을 '범죄수익금'으로 판단하여, 홍콩 법인에 대한 영업을 금지시키고, 잔금 6170만 홍콩달러의 거래와 처분을 금지시켰다”며 “이처럼, 한심한 한국 검찰이 손 놓고 있는 IDS홀딩스 범죄수익금을 홍콩의 금융당국이 적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은 총 1억6천5백만 홍콩달러(240억 원)을 홍콩 법인에 송금하여 은닉하였다. 당시, 홍콩법인의 대표였던 정우만과 이사였던 송진호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김성훈이 송금한 범죄수익을 수수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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