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인 시월 첫째주 발왕산 산행이었다.금요일 저녁엔 김성남씨 부부는 가평을 들러 토요일 연인산을,그리고 정을수씨 일행은 오대산 상원사-북대령-두로봉을 오른후 항상 그렇듯 토욜 저녁에 횡계시내에 모여 호프잔을 기울이며 일요일 발왕산 남릉-도암댐으로 이어지는 오지 능선산행을 위해 건배한다.
-발왕산 정상에서 시간 남짓 남릉을 따라 내려선후(해발 1,130m), 발아래 도암호 중상류부 벌막골 모래톱을 향해 북동릉을 내려서기로 하고 지형도(1/25,000)를 정치후 휴대용 GPS에 셋팅 완료하였다.
-샛릉을 내려서며 갓이 핀 송이버섯(그림 맨 좌측) 한개를 채취하였고,그외 노루궁뎅이 버섯과 말굽버섯 그리고 으름등을 따 보았다.물론 송이와 노루~는 일요일 저녁 횡계시내의 모음식점에서 소고기 갈비살과 함께 즉석에서 로스구이로 은은한 향을 음미한 발왕산 산행이었다.
-계획했던 목적지(수하리 벌막골 민가,해발 750m)까지는 무사히 도착했으나(10;00~14;30) 도암호를 건널수도 없었고 또한 일행중 무릎쪽에 이상이 있는 환자(?)도 발생하여 내려선 길을 다시 오를수도 없어, 부득불 119에 구조요청하여 영월소방서 수난구조반이 도착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생각지도 못한 도암호반위의 선상 유람(?)을 한 발왕산 산행이었다.
-참석인원;고동수,고성숙,김성남,염경옥,정을수씨등 총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