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 바로 후기 올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라텍스 패드 퀸사이즈 5센치(커버포함 7센치- 아이보리색 벨벳)과 여성 성인용 베게 1개입니다.
처음 구매를 생각했던건 아내가 자꾸 목이 아프다고 해서 라텍스 베게를 알아보다가
자주 다니는 사진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주인장님이 파시는 라텍스 패드에 대해 알게되면서였습니다.
딱히 라텍스에 대해 기존에 관심이 있었던건 아닌데, 원래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생활하는 저희집에서는
오래써도 탄력을 잃거나 꺼지지 않는 라텍스패드는 꽤 관심이 가더군요.
저희집은 겨울에 보일러를 좀 강하게 틀고 삽니다. 아내가 지지는걸 좋아하거든요. ^^;
이때문에 라텍스를 구입하는데 좀 고민하다가 패드는 괜찮을것 같아서 쪽지드리고 전화를 통해 상담을 했습니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제품도 먼저 써보라고 바로 보내주시더군요.
다음날 받아서 저녁에 아내에게 평가를 받아보고 결제를 하려고 했더니 아이들이 놀다가 바로 쓰러져 자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던 아이들이 아주 편안하게 누워서 푹 잠든걸 보고 아주 살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고 좋다는 문자를 드렸죠.
한동안 자리를 돌아가며 한번씩 써봤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현재는 저와 둘째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큰아이가 자기도 합니다.
아내는 열기가 올라오지 않아서 오히려 바닥을 더 선호하더군요.
물론 베게는 대만족을 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드는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지만 올해 8살과 4살된 두 아이가 위에서 뛰어도 바닥을 치지 않을정도로 밀도가 높고
누워서 잘때도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수 있을만큼 쿠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바닥의 열기가 그다지 올라오지 않기때문에 바닥의 열기를 선호하시는분들은 생각을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고,
벨벳커버의 경우에도 정전기가 너무 심해서 반드시 위에 얇은 이불이나 패드를 한겹 깔고 자야하고 청소할때는 먼지제거용
테이프로 종종 밀어줘야한다는 점입니다. 다행인건 아이보리색이지만 생각보다 때는 잘 안탄다는 점입니다.
벨벳커버는 생활방수정도는 가능한 듯 하더군요. 아이가 자다가 쉬를 했는데 안쪽으로는 스며들지 않았더라구요.
그 점은 오히려 좋았습니다.
어쨌든, 두서없이 썼지만, 정리를 해보자면,
라텍스 패드의 장점은
- 얇지만 밀도나 쿠션감이 충분하다. (어른이 올라가서 뛰어도 보통의 경우에는 바닥에 닿기 힘듭니다.)
- 청소 등의 상황에서 쉽게 말아서 이동할 수 있다.
- 벨벳 커버의 경우, 생각보다 쉽게 때가 타지 않고, 어느정도 수분은 표면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준다.
단점은
- 바닥의 열기를 느끼기 어렵다.
- 벨벳 커버는 정전기가 심하게 발생하므로 얇은 이불이나 패드를 깔고 자야한다.
입니다.
늦은 후기에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처음 받았을때 찍은겁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지금 그두께 인데도 온기가 많이 올라오지 못하는것 같지요? 이보다 더 두껍게 만들어진 패드는 아예 온기조차 올라오지 못하며 밀도 또한 떨어지기에 두게를 올리는것입니다. 받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보다 더 두꺼우면 여자분들이 집에서 밀고 옮기기에 힘들겠다고 생각 하실겁니다. 그래서 패드는 패드로 기능을 해야 하는것인데 그것을 잘모르는 분들은 두꺼우면 좋은지 아십니다. 그거 아니고 매트리스로 가셔야 하지요...아무튼 잘 사용 하시고 숙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