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달래는 백합과 식물로 봄철에 무침나물로 입맛을 돋우고 한약재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달래는 5~6월에 꽃이 핀 다음 15~25개의 주아(으뜸눈)를 맺습니다. 자연상태에서는 6월 중·하순경 주아가 땅에 떨어져 휴면에 들어가고 지상부의 잎이 마르게 됩니다. 보통 30~40일간의 휴면기간이 지나 8월 상순부터 싹이 터 겨울이 되기전까지 7~8cm 자라고 월동후 3월 하순부터 다시 자라기 시작해 4~5월에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주아 채종시기는 6월 중순이후가 좋으나 주아가 땅에 떨어지면 채종 자체가 어려우므로 떨어지기전 시기를 판단, 채종해야 합니다. 파종은 노지재배할 때는 7월 하순경, 하우스재배할 때는 9월 중순경이 알맞지만 앞그루를 고려해 8월 중·하순경에 파종한 다음 토양수분만 적당히 유지해도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발아 및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20도씨정도이고 여름철에 25도씨이상이 되면 줄기와 잎이 마르면서 곧 여름잠에 들어갑니다. 추위에는 강해 영하 20도씨에서도 잘 견디고 겨울철에 지상부 잎은 마르지만 땅속 뿌리와 비늘덩이는 봄철에 새싹이 돋아날 준비를 합니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땅이면 잘 자라는데 특히 충적토가 좋으며 토양산도는 6.5~6.8Ph가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