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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이승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26일 강현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19년 0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다"며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현석의 채무 불이행 관련 논란을 인정했다.
강현석은 이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고 피해자와 만날 것임을 알렸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한 매니저가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간 뒤 연락을 끊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강현석에게 돈을 받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전화를 차단하고 자신을 비아냥대는 태도를 취했다고. 결국 A씨는 강현석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오랜 시간 끝 돈은 받았지만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매니저가 강현석이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당사자가 강현석이라는 것을 유추했고 결국 강현석은 자신이 맞음을 밝히며 공식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강현석이 소속된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강현석을 향한 논란을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그가 방송을 통해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감 이미지를 구축했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과거는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 심지어 해당 폭로글의 댓글에는 강현석이 과거 '몰카'를 유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기도 했다. 강현석 측은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미 나빠진 여론은 강현석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시선들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기타프로그램 갤러리에는 강현석의 '전참시'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성명문에는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팬들까지 나서 그의 '전참시' 하차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이승윤이 강현석과 동반 출연한 CF까지 비공개 처리됐음이 알려져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강현석의 채무 논란이 어떻게 끝맺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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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3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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