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특집] 항공권 얼마 주고 샀니?
여름휴가 항공권 지금 사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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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김성윤 기자 | 입력 2011.04.14 03:18
여름휴가, 해외로 떠날 계획이면 당장 비행기표부터 알아보기 시작해야겠다. 항공권을 가장 싸게 사려면 지금이 최적기이다. 대부분 항공사는 길게는 3개월 전부터 1개월 전 '조기예약발권'이라는 이름을 붙여 특별 항공요금을 제공한다. 항공사 입장에선 여름 성수기에 떠나려는 탑승객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를 미리 확보할 수 있고, 여행객 입장에선 비행기 티켓을 싸게 살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경우다.
↑ [조선일보]
조기예약발권을 하면 7월 중순부터 8월 초에 판매하는 가격과 비교해 30~40%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의 경우 런던·파리행 항공권을 4월에는 68만2500원에 판매하지만 최고 성수기(high peak)인 7월 중순부터 8월 초에는 91만원에 판다. 차액이 22만7500원이니까 30%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조기예약발권이 가능한 항공권은 좌석 물량이 제한돼 있으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7월 말에서 8월 초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특히 그렇다. 인터넷 여행사 웹투어 ( www.webtour.com ) 이진혁 마케팅팀 팀장은 "전체 여름 해외여행객의 60% 이상이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몰린다"면서 "7월 말에 떠나려면 최소 5월 초에는 구매해야 조기예약발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 조기예약발권 항공권은 가격이 싼 대신 출·입국 날짜를 바꿀 수 없다거나 유효기간이 짧게 설정되는 등 제한사항이 일반 항공권보다 많고 까다롭다. 가격이나 조건을 항공사가 수시로 바꾸기도 한다. 구매하기 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여름까지 여행을 참고 기다리기 힘든 이들에겐 여름이 오기 전 특별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5월에 무려 6일, 6월에는 3일짜리 연휴가 마련돼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목요일인데다 석가탄신일이 올해는 5월 10일 화요일이라, 5월 6일 금요일과 9일 월요일 이틀만 쉬면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징검다리 연휴'이다. 6월에는 현충일(6일)이 월요일이라 기본 3일, 금요일 하루 월차를 내면 나흘까지도 쉴 수 있다. 〈달력 참조〉 5월이나 6월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면 지금도 이른 편은 아니다. 동남아 일부 지역의 경우 조기예약발권 항공권이 이미 동난 상태다.
여행업계는 '하와이안에어'의 직항 취항을 계기로 올여름 하와이 여행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리 등 동남아의 리조트·휴양지는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일본의 대체 관광지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20~30대 여행객들은 '믹스 & 매치(mix & match)'식 여행 패턴을 선호하는 흐름이다. 관광기간 하루나 이틀은 고급 럭셔리 호텔에서 묵고 나머지는 저렴한 호텔에서 묵는 방법으로 좋은 호텔에 대한 선망을 충족하고 여행경비도 절약하는 방식이다.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선 여러 도시나 국가를 돌아다니는 대신 한 지역에 머물며 핵심 관광지에 집중하면서 휴식도 취하는 '릴렉스 & 모어(relax & more)' 추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뜨는 여행지들을 여행사 지역별 담당 팀장들에게 추천 받았다.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110414031806204&p=chosun
안녕하세요 황의종입니다.
오늘 아침에 다음 메인에 위와 이런 기사가 떳더군요.
'조기예약발권을 하면 항공권이 저렴해진다. 7~8월에 여행을 원한다면 항공권을 구입해라.'
캐세이퍼시픽의 예까지 제시를 했습니다. 네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맞는 말입니다.
더군다나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줄어서 동남아로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추가를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발권이란 출발일 기준으로 사전에 발권을 하는 요금으로 다른 일반 항공권에 비해 규정이 크게 까다롭진 않아요.
대부분 리턴변경을 할때 추가 비용이 들거나 또는 환불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리구 유효기간이 짧은건 좀 다른 종류의 항공권 입니다. 이 점은 다시 설명해 드리죠.
그리구 여행갈때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미리 발권을 해야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좀 상황에 따라 달라요.
항공요금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택스+유류할증료를 꼭 살펴봐야 합니다.
항상 말하는건데 항공권에 대해 잘 모르시면 항공요금만 생각을 하거든요.
중국 같은 경우는 항공요금보다 택스+유류할증료가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항공권은 그냥 마트에서 물건 사듯이 사는게 아니예요. 이 점은 기자님께 확실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항공권은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물론 쉽게 생각해도 되는 항공권이 있어요. 하지만 항공권은 변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이제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께요.
예)8월1~8월 5일까지 휴가 계획을 잡았습니다. 지역은 동남아로 잡았구요. 특별히 지정한 곳은 없지만 세부를 갈 생각입니다.
세부로 가는 항공권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패턴이라는게 따로 있어요. 대부분 패키지 상품으로 보면 그룹항공권이라도 해서 패턴을 지정하는 항공권이 있습니다.
이건 사전 예약발권 요금이 아니예요.
유효기간은 굉장히 짧고 또한 지정이 되어 있어서 변경은 거의 불가능한게 많습니다.
이런 항공권은 그룹요금이라고 합니다. 사전예약발권 요금 즉 early bird 요금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룹항공권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일반 개인요금 보다 휠씬 저렴하죠.
하지만 그룹요금은 막 구입할수 있는게 아니예요. 항공권에 대해선 하루종일 설명해 드려도 모자랍니다.
너무 많은 변수와 너무 많은 조건과 너무 많은 항공사를 설명하다보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3박 4일은 걸립니다.
물론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말이죠^^
항공권 너무 쉽게 보지 마세요. 뭐 돈을 더 지불한다면 간단히 문제가 해결되지만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가장 좋은 스케줄의 항공사를
선택하시려면 전문성을 가진 여행사나 항공사에 문의 하세요.
저도 항공만 7년째지만 아직도 항공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