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0 모악산(母岳山) 금산사(金山寺)
오늘 비 예보는 있었지만,
비가 온몸을 적신다해도 예정대로,,,
미세 먼지 없는 맑고 촉촉한 공기를 마시며
물안개 짙은 빗속을 걸으면
늘 다니던 길도 달라 보이겠지요.
새로워지는 풍경도 감상하고,,,
좋은 날만 골라 산행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비에 젖은 운치를 놓칠 수 없다면 비를 즐겨라 합디다.
입구 식당가를 지나
"엄니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母岳이라고 한다"는 곳에
모악산의 성지 '金山寺'를 탐방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예전에 모악산 정상하면서 한번 거치긴 했는데,,,
아마 벗꽃이 만발했던 시기인 듯한데
기억이 없구나.
이제
힘들어 산행을 못하겠는데
비가오는 덕으로 핑계도 되여 좋았다,,
하하하하하~!!
숨쉬기 조차 버겁던 초미세 먼지가
오늘 내린 비로 깨끗이 씻은 듯하다.
공기 또한 상쾌하다
들머리에 먹자골목을 거치고
산사 '설매장 모악 랜드'를 거쳐 금산사로 go,,
금산사 입장료 3,000원
고맙구로 무료통과,ㅋ♡
'開化門'
그 용도는 잘 모르겠어요.
'미륵의 성지' 표지석
금산사 일주문
나무기둥은 지름은 1m가
훨씬 넘는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둥의 굵기가
가장 크다 합니다
보조기둥도 없이 엄청난 무게를
두 기둥이 오랜 세월을 지탱하고,,,
부자가 되고싶어
'부자 소나무'와
인증 샷~!!
옷깃을 여미며~!
천하무적의 '사천왕'이
부릅뜬 눈으로 째려보는
'천왕문'을 통과 했슴다.
대봉의 미인 들과 인증 샷~!!
경내에 올라서니 비가오는 탓에
山客은 우리 식구들 뿐인가?.
'미륵전'
'金山寺'하면 바로 이 '彌勒殿'
대웅전도 있지만 금산사의 실질적인 본 건물입니다.
겉은 삼층이지만 안은 뻥 뚫려 있는 통층으로 되었고~,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크신 미륵불이 모셔져 있고,
특이한 지붕 건물 국보급 이랍니다.
본당에 모셔진 부처님이나 彌勒佛 사진은 잘 안 찍습니다.
부처님께 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18여년전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
미륵전에 소원 빌고
옛 친구와 인증 샷~!!
범종루에는 네 가지가 걸려 있습디다
운판, 목어, 법고, 범종인데 모두 다른 소리가 난답니다
소리는 다르지만 의미는 한결같이
'바른 깨달음'을 의미 한답디다.
5층 석탑을 멀리서,
뒤돌아본 金山寺 일주문.
사찰 구경을 하고 나올 때 찍사했습니다.
이제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일주문에 하루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산사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느라 시간이 많이 흘러
예약된 식당으로,,,
'모악성지' 표지석
하산주로 준비된
상추쌈과 '돼지족발',
이제, 2k살찌기를 너머
5k살찌우고 왔습니다.
마이산 휴게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