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치국물은 각종 국거리의 밑 국물로 사용하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준다. 특히 된장찌개나 국, 국 · 수장국 등에 이용한다. · 멸치가루는 표고버섯, 마른 새우, 다시마, 홍합 등과 함께 가루를 내어 전골국물이나 육수를 낼 때 사 · 용하면 천연조미료가 된다. · 멸치가루를 비롯하여 가루를 낸 모든 천연조미료는 국물이 끓기 전에 사용하여야 국물 맛을 제대로 낼 · 수 있다.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과 같이 검은 색을 띤 버섯은 한방에서 신장을 강하게 하는 식품으로 꼽히며, 위와장에 독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기도 한다. 또한 성질이 차가워 피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주어서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표고버섯은 봉오리가 동그랗게 오므라져 있는 것이 품질이 뛰어난 것이다. 생표고버섯을 준비했다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린다. 마른 표고버섯이 영양과 맛 모두 우수하다.
국물을 낼 때 - 마른 표고버섯을 물에 재빨리 씻어 건진 다음 따뜻한 물에 우린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손으로 작게 부수거나 달군 팬에 바싹 볶은 후 분마기에 곱게 갈아 가루 를 내어 사용한다.
· 된장찌개, 야채조림 등 찌개나 조림류에 널리 이용된다. 특히 중국식 국물요리에 넣으면 고기로 맛을 낼 때보다 국물 맛이 더욱 좋다. · 마른 표고버섯 한 개를 우린 것보다는 가루를 내어 한 숟가락 넣는 것이 맛이 더 진하다. · 기둥은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 두었다가 된장찌개에 넣어 사용하고, 표고버섯 가루를 불고기 양념장에 · 넣으면 또 색다른 맛을 내기도 한다. · 표고버섯 우린 물과 콩물, 간장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국물이 1/3로 줄 때까지 졸이면 맛과 영양이 아주 좋은 별미 간장이 된다. 냉장고에서 2주 정도는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새우는 여름철 스태미너 보강에 으뜸으로 꼽힌다. 칼슘과 무기질이 많아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마른 새우를 고를 때는 크고 색깔이 붉은 것을 고른다.
국물을 낼 때 - 물에 재빨리 씻어 건진 다음 찬물에 담가 우려낸 물을 사용한다. 새우 머리만 따로 떼어 냉동실에 보관한 후 대파와 생강을 조금 넣고 함 께 끓이면 달고 시원한 국물이 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수염과 다리를 손질한 후 열이 오른 프라이팬에서 단시간에 볶은 후, 분마기에 갈아 병에 담아둔다.
· 물에 우려낸 새우는 수프나 덮밥 국물, 아욱된장국, 찌개에 이용하면 좋다. · 호박나물 등의 나물을 무칠 때, 해물요리나 해물 냉채, 해물 수프, 해물탕, 생선조림 등에 쓰면 새우의 ·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기운이 떨어졌을 때 기운을 내주고 입맛을 돋우어주는 들깨. 비타민A, 비타민E가 풍부해 미용에 아주 좋으며, 칼슘, 철분 성분도 많아 영양식을 만들기에 아주 좋다.
즙을 내려면 - 들깨 1컵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 3컵을 넣고 믹서에 갈아 받친 다.찌꺼기는 버리고 즙만 사용하는데, 색이 뽀얗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믹서에 갈아 받친 들깨를 프라이팬에 볶아 분마기로 빻는다.
· 주로 나물이나 전골 요리에 이용하는데, 특히 고구마줄기나 우엉 등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들깨즙을 · 넣어 요리하면 소화가 잘 된다. · 서양식 샐러드에 간장소스와 함께 뿌려도 별미를 느낄 수 있고 추어탕이나 부대찌개에 넣으면 느끼한 · 맛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 단, 들깨즙과 들깨가루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해독 및 보혈 기능이 있다.
국물을 낼 때 - 참깨 가루를 만들어 3배의 물을 넣고 체에 거르면 깨국물이 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깨끗이 씻어 일어서 타지 않게 볶은 후 분마기에 갈아 사용한다.
· 찌개, 전골, 나물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용 쌈장에 넣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다.
단백질이 풍부하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콩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모래와 벌레먹은 것을 골라내고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후 분마기에 갈아 사용한다. 약콩은 그냥 씻어 말린 후 가루로 만들면 된다.
· 미숫가루나 콩국수에 넣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 봄철 미각을 돋우는 달래, 쑥, 냉이 등을 씻어 날콩가루를 무쳐 끓는 육수에 넣어 끓이면 별미음식이 · 된다. · 칼국수나 수제비 반죽에도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홍합이나 조개를 이용한다.
말린 홍합은 젖은 행주로 닦거나 씻은 후, 잘 손질해서 햇볕에 더 바짝 말린 다음 분마기를 이용해 가루를 내어 쓴다. 조개는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시킨 후, 끓여서 국물을 병에 넣어둔다. 국물은 냉장보관하고, 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 미역국, 된장국, 해물탕 등 개운한 국물맛을 내거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한다.
생강가루 - 적당한 크기로 썬 생강을 물에 씻어 찜통에 넣고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낸다. 생강을 바로 갈아음식에 넣고 오래 끓이면 약간 쓴맛이 나지만, 말린 가루를 넣으면 맛이 훨씬 산뜻하다. 매작과나 약과 등 한과를 만드는 데 주고 쓰이고,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다.
냉이가루 - 말린 냉이를 가루로 빻아 국수나 수제비 반죽에 넣어 색을 낸다. 냉이의 향도 좋지만, 눈을 맑게 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현미쌀눈가루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분이 가득하다. 쌀 위에 얹어 밥을 짓거나 나물을 무칠때 넣는다.
솔잎가루 -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준다. 특히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다. 정과나 밀전병을 만들 때 섞어 푸른색을 내기도 한다.
은행가루 - 만성 기관지 천식의 기침을 억제하고 호흡곤란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 말려서 가루를 낸 후, 전을 부칠 때 메밀이나 밀가루에 섞어 사용한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늘 어려운 것이 양념장이다.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사용하면 번거롭지도 않고 맛도 좋다.
조림간장 - 대파뿌리와 다시마, 무를 진간장과 함께 넣고 40분 정도 우려낸다. 내용물을 버리고 요리에첨가하면 일반 간장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다마리간장 - 다마리간장은 소스나 구이 등에 두루 쓰이는 만능 간장이다. 생강 20g과 마늘 30g을 편으로 썰고,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냄비에 담고 통후추와 물 2컵을 부어 끓인 후 절반으로 졸인다. 여기에 간장 10컵과 설탕 1컵을 넣고 끓인다. 설탕이 다 녹으면 정종을 1컵 붓고 다시 끓인다. 끓으면 불을 끄고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놓은 사과 1개와 레몬 1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하루 동안 두었다가 사과와 레몬은 건지고 밀페용기에 담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