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정중인 10살 아이관련인데요.
작년부터 잇몸 염증이 있는데 교정치과에서는 영구치에 영향이 우려되서 빼는게 좋겠다고하구요. 교정치과는 교정만하고 다른 치료는 안합니다.
원래다니던 일반치과에서는 이미 뿌리가 녹았고 영구치에 영향없을거니 자연스럽게 빠질때까지 기다리라고하네요.
그런데 교정치과 갈때마다 영구치에 영향있을것같다고 계속 다른치과 가보라고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ㅠㅠ
교정치과에서는 염증있는치아 빼고 치아유지장치 하자고하는데요..
그 치아 원래는 4~5학년때 빠져야하는 치아인가봐요
지금 3학년이고 12월생입니다
아이는 염증부위에대해 불편함은 없어합니다
뾰루지처럼 크게 튀어나와있구요 교정치과에서 점점 커지고있는것같다고하네요
치아사진 파일첨부했습니다 꼭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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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염증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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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정치과에서 어떤 계획이나 목표를 갖고 있는지를 제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제 답변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위 앞니 (측절치)1개, 아래 앞니 (중절치) 1개가 선천 결손된 상황이네요.
이런 경우는 이미 부정교합이기 때문에
유치를 빨리 빼는 게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앞니가 없다는 것은 악궁이 매우 좁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교정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넓혀주어야 합니다.
영구치가 없을 때는 저는 가급적 커서 하라고 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공간을 넓힌 후 유지장치를 착용해야하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교합을 맞추기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이에 교정을 하겠다면
유치가 있는 상태에서 확대장치를 착용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즉 유치가 늦게까지 버텨주는 게 확대효과에 큰 도움이 됩니다.
넓히다보면 영구치도 바르게 나옵니다.
그러나 이런 접근이 아니라 그냥 철사같은 걸로 배열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영구치가 삐뚤게 나올 수 밖에 없으며 교정 이후에도 좋은 교합이 아니라서
나중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교정과 무관하게 영구치 뿌리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치를 빨리 뽑으면 영구치가 너무 이른 시기에 나와서
영구치 뿌리가 짧은 채로 남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