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PARK]“한국대표팀은 진짜 야구팀(real team)이었다.”
미국 방송도 대한민국 야구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14일(한국시간) 열린 한국과 미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경기를 미국 전역에 독점 생중계한 스포츠전문 채널 ESPN 중계진은 상대를 압도한 한국팀의 플레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한국이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과거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캐로스와 베테랑 캐스터 데이브 오브라이언으로 구성된 ESPN 중계진은 경기가 끝난 후 미국이 졌다는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은 듯 별다른 말을 잇지 못했다.
경기 시작 전만해도 “한국이 베스트 멤버를 내보내지 않았다”며 미국의 낙승을 예상했던 이들은 한국이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멕시코 전에 등판했던 구대성까지 불펜에 대기 시키자 “한국이 승리를 예감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 막판 미국 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미국 선수들의 자만심과 부족한 정신력 등을 꼬집으며 패인을 분석하기에 바빴다.
해설자로 나선 에릭 캐로스는 한국팀의 응집력과 팀 플레이, 그리고 탄탄한 수비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로스는 “이제 한국팀의 경기에서 에러 없는 멋진 호수비,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안타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한국팀은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것처럼 자신들의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는 진짜 야구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미국 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승엽과 박진만 등 한국 선수들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며 현지의 관심을 대변했다. 이승엽에 대해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한 사실과 지난해 일본 지바 롯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소개했으며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박진만에 대해서는 3번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언급하기도. 아울러 한국 투수들은 공이 빠르지 않지만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하며 야수들도 누구 할 것 없이 수비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김인식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잊지 않았다. 캐스터 데이브 오브라이언은 “김인식 감독이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자율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고 소개하며 “이번 대회에서 그의 용병술이 한국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 팀이 완패한 이유에 대해 “에너지가 없다.”고 지적하며 “이제 세계 야구의 현주소를 직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심판의 오심 문제에 대해서도 “다음부터는 다른 나라 출신 심판들을 데려와 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MLBPARK 2006.03.14 16:33:05]
- 이승엽 화이팅 !
첫댓글 아쉬은 점은 대한민국을 소개는 자료에 제주도를 일본의 땅으로 표기한점과 이승엽의 56개 아시아 신기록 작성팀을 일본의 지바롯데로 소개한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엇습니다. 또한 북한을 지나의 영토로 표기한점 역시 매우 큰 문제임을 지적하는 바입니다. 현지 해설자도 아쉬움을 표했는데...즉각 고쳐야겠지요
이번 경기의 특징은 아메리카선수들은 시작부터 거의 모두 껌을 잘근 잘근 씹어 대고 있었다는 것이며, 코리아 선수들은 그렇지 않았다는것! 이것이 경기의 집중력을 좌우 했다고 봅니다. 껌을 십으며 무슨일을 제대로 하겠어요. 한번 껌 십으며 집중해보려고 해보세요.. 잘 안될걸요.
참역사 회복과 어그러진 역사청산이 제대로 된다면 우리의 저력은 지금처럼 헛되게 분산되지 않고 진가를 들어 낼것이며, 세계를 홍익인간으로 인도하는 하늘자손의 본래 모습을 회복할겁니다.
껌은 긴장감을 풀기위해서 씹는겁니다.
제목이 인디언의 중국정복도 좋습니다만 제생각에는 "돌아온 인디언" 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