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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령계곡과 쌍천,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보인다..........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17회차 ( 미시령 - 황철봉 - 저항령 - 마등령 - 백담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미시령 - 1066 봉 - 1318.6봉 - 황철봉 - 황철북봉 -
저항령 - 1249.5봉 - 마등봉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산행거리 : 도상 16.8 km
산행시간 : 13시간 2분 ( 02 : 08 - 15 : 10 )
산행인 : 2명 ( 숙이, 감악산)
산행지도........
미시령 표지석에서 숙이님,
미시령에 새벽 2시쯤 도착,
택시기사가 미시령을 지나면서 국공이 있나 없나 살펴보고 다시 돌아와서
미시령 정상에 우리를 내려 놓으면서
펜스와 철조망을 우회해 가는 들머리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미시령에서 52분 동안을 오르막 사면을 치고 올라오니,
1066봉 능선을 만난다........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니 1066봉이 나오고,
천연보호구역이라 씌인 표지석을 처음으로 보고,
울산바위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미시령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만나는 1066 봉,
미시령에서 여기까지 도상 1.5 km 를 1시간 12분 걸린 새벽 3시 20분에 도착.........
1066봉에서 17분 정도 진행하니 나타나는 너덜지대,
드디어 너덜이 시작되나보다.......
10분정도 너덜지대를 올라가다가 사진 한장 찍고........
너덜지대 올라가면서,
뒤의 불빛은 속초시.......
여기는 첫번째 너덜지대 끝나는 곳,
35분 걸려 1차 너덜지대 올라왔다........
너덜지대 올라오느라고 힘좀 썻더니 배가 고프다.
간식으로 떡과 우유를 먹고.......
2번째 너덜지대 올라가는 중에,
불빛이 계속 깜박이기에 이밤중에, 이 깊은 산중에 무슨 불빛인가 하여
조심스럽게 다가갔더니 너덜지대 무단 산행하는자들을 위한 안내랜턴이 깜박이고 있었다.
산행금지구역이지만 그래도 무단으로 산행하는 자들이 있어,
밤중에 심심치 않게 사고가 생기니, 저런 랜턴을 갖다 놓았나 보다.
우측에는 형광깃대도 보인다.
일정한 간격으로 형광깃대를 꽂아놓아 너덜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지금시간 4시 44분,
멀리 불빛은 속초시,
날은 점점 더 밝아오고........
2번째 너덜지대 올라가면서,
우측앞의 봉이 1066 봉,
1066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올라 온 능선,
중앙 앞의 높은 봉은 북설악의 상봉과 신선봉.......
2번째 너덜지대 끝까지 올라와서,
지금시간 4시 58분,
2번째 너덜지대 올라오는데 40여분 걸렸다......
건너 봉이 상봉과 신선봉, 날이 밝아오니 이제는 잘 보인다.
그 밑에 우리가 올라 온 미시령 도로가 보인다.......
여기는 1318.6 봉,
사진이 흔들렸다.........
여기는 1318.6 봉 지난 암릉으로 된 무명봉........
무명봉 내려가면서,
앞에 황철봉과 뒤에 황철북봉이 머리만 살짝 보인다.......
우측앞에 황철봉,
중앙 좌측의 암릉능선은 가야 할 능선,
좌측 맨뒤에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윗사진 좌측으로 찍은 것으로,
앞능선 중앙 좌측으로 가야 할 마등봉이 보이고,
맨뒤 좌측에는 구름에 가린 대쳥봉, 우측으로는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여기는 황철봉 정상,
미시령에서 여기까지 도상 4 km 를 3시간 44분 걸려 왔다........
황철봉정상에서 숙이님,
여기서 아침밥을 먹고 간다........
황철봉내려 황철북봉가면서 보는 속초와 동해........
황철봉내려 황철북봉가면서 보는,
앞에 가야 할 능선과 좌측으로 마등봉이 보이고,
맨뒤 좌측에는 화채봉, 그 우측으로는 구름에 덮혀 있는 대청봉이 보인다.......
지금시간 6시 28분,
황철봉에서 35분 걸려 도착한 황철북봉,
암릉으로 된 봉에는 누군가가 황철봉이라고 써 놓았다........
황철북봉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능선,
바로 밑의 안부가 저항령,
저항령뒤로 중앙에 보이는 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저기 보이는 너덜지대로 올라가야 한다........
황철북봉에서 바라보는 용대리 방향,
멀리 칠절봉과 매봉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지나 온 황철봉,
중앙 우측의 봉이 황철봉.........
황철북봉에서 바라보는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앞의 나무뒤로 달마봉도 보인다........
앞에 아침 햇살에 빛나는 가야 할 능선........
너덜지대 내려가면서, 숙이님........
가야 할 너덜지대 저 밑은 저항령,
저항령뒤로 가야 할 능선이 좌측으로 뻗어 있다.
마등령은 맨좌측에 있는데 보이지는 않고........
너덜지대 내려가면서, 숙이님,
여기 너덜지대 지나가는데 바람이 강하게 분다.
내모자가 바람에 날아가 너덜 바위 구멍에 빠져,
그것 꺼내느라 고생 좀 했다.
숙이님 모자도 날아갔는데, 다행이 바위위에 떨어지고,
아예 모자를 벗어 배낭속에 넣고 가는 중.......
저항령 내려가면서 보는 저항령계곡,
저 앞에는 쌍천이 속초시를 관통해서 흐르고 있고,
좌측에는 달마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집선봉, 칠성봉과 화채봉이 보인다........
너덜지대 내려가는 중에........
너덜지대 내려오는 숙이님........
너덜지대 끝나도 등로는 험난하다.......
저항령가는 중에........
자그마한 너덜지대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숙이님 앉아있는 뒤의 바위가 튀여나와 있고 손잡을 곳이 없어 지나오는데 애먹었다.......
여기도 어렵게 내려왔다.......
여기가 저항령,
지금시간은 7시 18분,
미시령에서 산행시작하고 여기 저항령까지 5시간 10분 걸렸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저항령계곡으로 해서 설악동의 신흥사앞까지 갈 수 있고.......
저항령에서 숙이님,
저 뒷쪽으로는 길골로 해서 백담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저항령 지나면서 보는 노루오줌.......
다시 너덜은 시작되고,'
저뒤에 지나 온 황철북봉......
저항령계곡과 쌍천........
너덜지대 올라가면서........
너덜지대 올라가다가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다시 너덜지대 올라간다........
너덜지대에서 숙이님........
저 앞에 정상이 보이고........
홀아비바람꽃........
솔체꽃.......
너덜지대 다 올라와서 무명봉 정상에서 숙이님........
무명봉 꼭대기에 올라오니 내설악이 한눈에 다 들어 온다.
멀리 중앙 좌측으로 귀때기청봉과 우측으로 안산.......
무명봉을 넘어........
암릉을 우측 밑으로 우회해서 간다.......
여기도 너덜지대는 계속 나온다.......
머리위로 보이는 암릉........
암릉을 우회해서 가는 중에,
전부 돌밭이다.........
이번 너덜은 올라가야 한다.........
너덜을 다 올라와서........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저뒤에 보이는 능선은 서북능선으로 중앙에 안산이 보인다.......
또 밑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첫번째 거대한 암릉군은 전부 진행방향 우측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그 다음부터는 지그재그로 등로가 나 있다.
계속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지고.......
마지막 지그재그 등로 끝나고 내려가는 중에.......
가야 할 등로와 멀리 마등봉이 보이고........
그래도 너덜지대는 계속되고.......
다시 나타나는 너덜지대와 숙이님.......
우측끝에 가야 할 마등봉, 좌측은 쌍천.........
웬 삼각점이 나타난다.
여기는 몇 m봉인지 모르겠다.
삼각점 봉우리는 1249.5봉인데, 1249.5봉은 벌써 지나 왔고(우회해서),
멧돼지가 파 놓은 흙에 삼각점이 반쯔음 덮혀 있어 흙을 털어내고 사진을 찍고........
암릉으로 된 무명봉 정상에서 숙이님........
밑에 저항령 계곡과 쌍천,
좌측에 울산바위 중앙에 달마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맨뒤로 속초시와 동해가 보이고........
마등봉 올라가는 마지막 너덜지대가 시작되고.......
마등봉 너덜 올라가면서 보는 지나 온 능선,
뒤에 황철봉능선이 보인다.
뒤의 능선 맨 좌측에서부터 황철북봉, 황철봉 1318.6봉.......
마등봉 너덜 올라가면서 보는 울산바위........
너덜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여기 마지막 너덜은 바위들이 작아서,
지그재그로 등로를 만들어 놓아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었다........
오늘의 마지막 너덜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너덜 올라가면서 보는 내설악,
좌측에 대청봉, 중앙 우측으로 귀때기청봉, 그 우측으로 안산이 보인다.
그런데 대청봉과 귀때기청봉은 구름에 덮혀 있어 아쉽다........
너덜지대 끝나고 마지막 키작은 관목지대 올라오면서........
여기가 마등봉,
사실은 1326.7봉이다.
마등령 위에 있는 봉이라 마등봉이라고 부르는가 보다.
설악 3등삼각점이 있고,
지금시간 10시 44분,
미시령에서 도상 8.2 km 를 8시간 36분 걸려 왔다........
마등봉에서 숙이님........
멀리 중앙에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 있고,
좌측으로 화채능선과 뾰족 튀여 나온 화채봉이 보이고,
앞에는 맨 우측에부터, 나한봉, 큰새봉, 1275봉,
그리고 천화대 리지와 범봉등이 다 보인다.......
중앙 앞에 세존봉이 보이고,
세존봉뒤로 권금성과 그 우측으로 집선봉이 보이고,
중앙 멀리 쌍천과 속초시, 동해바다가 보인다.........
마등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마등령으로 내려가기 전에, 숙이님........
마등령내려가는 길에 헬기장인지 공터가 나타나고........
헬기장에서,
앞에 우측부터 나한봉, 큰새봉, 1275봉, 범봉이 보이고.......
여기가 삼거리, 오늘 백두대간은 여기까지다.
우측으로 계단은 비선대거쳐 설악동으로 내려가는 길,
우리는 뒤의 금줄을 넘어서 왔다.
지난 6월 8일 한계령에서 여기까지 왔다가 우측의 계단으로 내려 설악동으로 내려갔다.
오늘은 마등령 안부까지 내려가서 오세암거쳐 백담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중앙뒤로 화채봉이 우뚝 솟아 있고.......
동자꽃과 잠자리........
여기가 마등령,
지금시간 11시 19분,
우리는 여기서 백담사로 내려간다........
노루오줌군락지를 지나면서........
마등령에서 50분을 내려오니 오세암 입구,
봉정암까지는 4 km 라고 쓴 이정표도 보이고.......
오세암........
오세암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느 여자분이 " 공양하고 가세요" 라고 우리한테 말한다.
사람이 부처님한테 음식이나 재물을 바치는 것도 공양,
사람이 절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공양,
등산하는 사람이 무슨 재물이나 음식이 있을리는 없고,
밥먹고 가라는 소리로 듣고 절밥을 먹는다.
마침 시간도 12시가 넘어가고 있어 점심을 먹으려던 참이었는데,
된장미역국에 밥을 말아 오이지 반찬도 같이 넣어 먹는데 아주 맛있다.......
오세암 담장뒤로 보이는 저 봉들은 용아장성의 한부분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오세암내에 있는 감로수라고 쓴 약수도 먹고, 물이 시원한 것이 맛있다.......
오세암에서 내려가려면 능선을 몇번 넘어야하는데,
첫번째 능선 꼭대기까지 등이 달려 있다........
내려오면서 보는 거대한 전나무,
이런 큰 전나무를 심심찮게 본다........
중간에 차디 찬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물이 너무 차가워서 10초도 못담그겠다.
물속에 발을 넣었다 뺏다 하면서 오늘 너덜길 오느라 고생한 발의 피로를 푼다.......
내려가는 길에는 이런 돌계단이 엄청 있다........
시원하게 폭포도 보이고........
여기는 봉정암과 오세암, 그리고 백담사가는 삼거리........
영시암,
영시암에서도 샘물을 마시고 가는데, 오세암의 그것보다는 덜 시원하다........
영시암의 전경을 보면서 영시암을 지나........
영시암을 지나고부터는 수렴동계곡을 옆에 끼고 백담사까지 간다.
이 수렴동계곡은 나중에 백담계곡과 만난다........
영시암에서 33분 정도 내려오니 만나는 곰골입구,
이 곰골을 따라 올라가면 마등령까지 갈 수 있다.......
길골,
곰골 입구에서 20여분 더 내려오면 있다.
저 계곡 끝까지 올라가면 저항령으로 간다.......
수렴동계곡을 따라 백담사를 향해........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얼른 우산을 펼쳐 들고 간다........
소나기는 이내 멎고 이슬비로 바뀌고,
여기는 백담사 가기 전에 있는 백담지킴터........
여기가 백담사 입구,
이것으로 오늘 백두대간 17회차 산행을 끝마친다.
시간이 장장 13시간 2분이나 걸렸다.
사람이 많아 20분 정도 기다려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나가........
용대리의 유명한 황태구이 정식을 먹고 서울로 간다........
첫댓글 수고들 많으셨습니다...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조망이 무척 좋네요...이제 대간길도 얼마 안 남은것 같네요,,,무사 완주를 계속해서 기원합니다^^
황철 저항 마등 곰골 길골 등 정겨운 이름이 나열 되어 좋습니다
보는 사람이 조망 시원함을 느끼는데 현장에선 더욱 좋았겠슴다.
두분이 걷는 대간 길이 더욱 멋져 보입니다.
저 너덜을 1월에 지나다니던 생각에 절로 추워지네염 고생많이 하셨네염
좋게 보입니다
미시령 입구(펜스 철조망 우회법)를 찾는 법 좀 알 수 있을까요?
전화번호를 여기에 남겨 주시면 제가 전화드리겠습니다.....오늘만 가능하고 내일부터는 어디를 갑니다.
010-8878-0608 ^-^
멋찜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