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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텅잉(Tonguing)의 중요성 텅잉은 관악기를 불 때 혀끝을 놀려서 소리를 끊거나 변형시키는 연주법을 말합니다. 혀를 뜻하는 단어 Tongue에 진행형 ing를 붙여서 Tonguing이라고 쓰며, "텅잉"(영,미식 발음)으로 발음하는데, 흔히 "텅깅"이라고도 하지만 이는 발음기호[t??ŋiŋ]를 무시한 한국식 표현입니다.
관악기, 특히 색소폰에서 훌륭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텅잉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초보 때부터 그 중요성을 모르고 안이하게 배우기 때문에 2~3년 정도 잘못 배우다 보면 나중에는 고치지도 못한 채, 고질적인 나쁜습관으로 남아 텅잉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수준미달의 연주를 하기 쉽상입니다. 3년 잘못 배우면 고치는데도 3년이상, 그것도 계속 꾸준히 노력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색소폰에서 텅잉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연주는 영원히 3류연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더욱이 텅잉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연주자 대부분이 자기 자신은 텅잉을 제대로 구사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텅잉이 잘된 연주와 안된 연주를 구분하는 귀가 막혀 있기 때문인데, 텅잉에 대한 귀가 뚫리기 위해서는 텅잉을 제대로 구사하는 명 연주자들의 연주를 자주 들어야 하며, 또 명연주자의 연주와 내 연주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수시로 비교해서 들어 봐야 합니다.
2. 올바른 텅잉 주법 《종류》 - Top 텅잉 : 혀끝에서 대략 1cm 안쪽 부분으로 텅잉하는 방법 멜로디를 연주하는 대부분의 색소폰 연주에서는 이 Top텅잉을 합니다.
- Tip 텅잉 : 혀끝 모서리 부분으로 텅잉하는 방법 클래식 음악에서는 색소폰의 역할이 멜로디 부분이 아니라 금관 악기의 보조로써 섹션을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음을 짧게 끊을 경우가 많아 이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Tip텅잉을 합니다
텅잉을 가르치는 사람들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공통점은 텅잉시 혀가 리드에 닿아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혀가 리드에 닿아야만 소리를 끊거나 변형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며, 혀가 닿는 부분도 그 면적이 작아야만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이것이 숙달이 되면 혀로 리드를 치는 것(혀 치기)이 아니라 혀를 리드 끝(밑)에 대었다가 떼는, 즉 "혀 떼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기의 연주를 들었을 때 분명히 텅잉을 한 부분에서도 텅잉소리가 분명하지 않거나 같은 음이 반복되는 부분에서 텅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어색하다면 그것은 분명히 연주할 때 혀가 리드에 닿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런 연주자라면 반드시 텅잉을 다시 교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텅잉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히 혀가 리드에 닿도록 혀치기(혀떼기)연습을 해야 하며, 또한 앙부쉬어와 텅잉은 불가분의 관계이므로 그러한 텅잉에 알맞는 앙부쉬어로 바꿔야만 텅잉 교정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텅잉할 때 혀의 어느 부분이 리드에 닿도록 하여야만 명확하고 올바른 텅잉이 될까요 ?
가. 혀끝 텅잉 위 동영상에서 보다시피 최종걸 님을 비롯하여 세미정님, 이병주님, 황천수님, 권창수님, 강기만님 등, 텅잉을 잘하는 프로 연주자들 대부분은 혀끝을 움직여 혀끝1cm 부분으로 리드를 치는 Top텅잉을 합니다.
이 텅잉을 하면 텅잉 소리가 분명하고, 부단히 훈련하다보면 혀끝만 움직이기 때문에 빠른 텅잉을 할 때도 훨씬 더 유리하며, 특히 같은 음에서 가사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반복적인 텅잉이 아주 명확하게 들립니다.
혀끝텅잉을 할 때는 가능한한 혀끝을 리드에 가깝게 붙인상태에서 호흡을 계속 불어내면서 혀끝을 움직여 리드를 반드시 쳐야하며(대었다가 떼는 동작), 아울러 음과 음사이가 튕기지 않게 레가토 텅잉이 되도록 부단히 연습하여야 합니다.
일단, 슬러(이음줄)를 제외한 모든 음은 텅잉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지만 실제로 연주하다보면 모든 음을 텅잉하기보다는 느낌에 따라 슬러가 없더라도 부분적으로 텅잉을 하지 않고 슬러처럼 밀어주는 연주가 더 듣기 좋을 때가 많은데, 명연주자들도 곡에 따라, 혹은 개인성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텅잉과 비텅잉을 80:20의 비율로 섞어 연주한다고 합니다
단, 혀끝텅잉도 스타카토를 연주할 때는 혀 중간(2~2.5cm)으로 텅잉을 하며, 혀끝텅잉의 연습방법은 이전글(실전 기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 혀 중간 텅잉 색소폰 교육전문가 박행준이 Top텅잉을 "혀 중간부분"으로 텅잉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혀의 중간 부분으로 텅잉하기 위해서는 혀의 끝 부분을 아랫이빨 뒤쪽 뿌리부분에 붙이고(고정), 텅잉시 떨어지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혀 중간부분(혀끝 2~2.5cm 지점)으로 텅잉하여야 하며, 이렇게하면 혀와 입천장 사이의 공간이 확대되어 보다 원활하게 공기가 마우스피스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음질이 향상되고, 또한 혀의 움직임이 일정하고 빠르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혀 중간텅잉을 하게 되면(혀끝에서 2~2.5cm 부분이 리드에 닿게 됨) 텅잉은 편하고 익히기도 쉽지만 혀끝을 치아밑에 고정시키고 호흡을 불기 때문에 자연히 리드와 혀(중간)의 간격이 멀어져 연주 중에는 민첩하게 리드를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텅잉하더라도 마치 텅잉을 안한 것처럼 그 소리가 분명하게 들리지 않으며, 설령 텅잉소리가 들린다 하더라도 "훅훅훅"하고 호흡으로 누르는 듯한 (물론 호흡텅잉이란 것도 있지만) 억지 텅잉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텅잉소리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또한 혀 중간으로 텅잉을 하기 때문에 혀의 뿌리는 물론, 목젖 부분까지 움직여야 하므로 그 동작이 둔하여 빠른 텅잉을 구사할 때 혀끝을 움직이는 텅잉보다 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연습하면 혀중간텅잉도 빠른 텅잉이 가능하지만 같은 기간을 연습하였다고 가정해 보면 혀끝을 움직여 텅잉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과 구강구조가 서로 다르고 혀의 길이도 다르기 때문에 과연 어느 것이 올바른 텅잉주법인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혀끝을 움직여 텅잉을 하더라도 피스를 깊게 물게 되면 리드끝이 혀 중간부분에 닿기 때문에 텅잉지점이 혀끝 1cm 부분이냐, 혀 중간부분(2~2.5cm)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텅잉이란 주법을 구사할 때 근본적으로 혀끝을 움직여서 텅잉을 하느냐 아니면 혀 중간을 움직여서 텅잉을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텅잉도 버릇이 된 이후에는 교정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부디 버릇이 들기전에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텅잉주법을 터득하셔서 득음하시길~~~
이 글을 색소폰 전문가의 글이 아니며, 제가 색소폰 입문당시 박행준 색소폰 교실에서 인터넷 강의를 통해 혀 중간텅잉을 배웠지만 텅잉이 제대로 되지 않기에 수없는 시행착오끝에 위 동영상을 보고 약 1년여에 걸쳐 혀끝을 움직이는 텅잉으로 교정하였더니 텅잉이 훨씬 좋아졌기에 제가 느낀 경험담을 초보 입문자를 위해서 기록한 글입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혀끝텅잉과 혀중간 텅잉 연주 비교하기 ☞ 여기클릭 |
출처: 하늘소리 색소폰 원문보기 글쓴이: 호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