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2주일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코 12, 43)
구약과 신약 성경을 관통하는 시대적 약자는 "외국인", "고아"그리고 "과부"입니다.
구약의 약자 보호법을 중심으로 하느님께서는 전쟁과 이주가 빈번했던 시대적 상황에서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이방인을 사랑하시어 그에게 음식과 옷을 주시는 분이시다."(신명 10,18) 또한 하느님께 부르심 받은 거룩한 백성에게 이를 실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고아, 그리고 과부는 비참하며 도움이 필요한 절대적 약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시대적 약자는 성경 이야기의 굴레에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영적 의미에서의 외국인, 고아, 그리고 과부입니다.
부족하고 비참하며, 도움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영적 감수성과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경직되어있는 우리의 겉모습을, 목이 뻣뻣한 우리의 자아를 드러낼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의 왕직, 예언직, 그리고 사제직에 온전히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아봅시다.
1504 예수님께서는 자주 병자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셨다.[107] 예수님께서는 침을 바르고 안수하시며,[108] 진흙을 바르고 물로 씻는[109] 표징들을 사용하여 병을 고치신다. 병자들은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준”(루카 6,19) 것을 보고 모두 예수님을 만지려고 하였다.[110] 이처럼 성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치유하시려고 끊임없이 우리를 ‘만지신다.’
1505 이렇게 많은 고통에 마음이 움직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병자들이 당신을 만지도록 허락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불행을 당신의 불행으로 여기신다. “그분은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마태 8,17).[111] 예수님께서 모든 병자를 다 고쳐 주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치유 행위는 하느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징표들이었고, 더 근본적인 치유, 곧 당신 파스카를 통한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악의 모든 무거운 짐을 짊어지셨고,[112] “세상의 죄”(요한 1,29)를 치워 없애셨다. 병은 단지 세상의 죄의 결과일 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수난과 십자가 위의 죽음으로 고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고통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닮고, 속량을 위한 그분의 수난에 결합될 수 있다.
“앓는 이들은 고쳐 주어라”
1506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권고하신다.[113]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병과 병자를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가난하고 봉사하는 삶에 함께하도록 하며, 연민과 치유의 직무에 참여시키신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마르 6,12-13).
1507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이 파견을 새롭게 하신다. (“내 이름으로 ……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마르 16,17-18). 그리고 주님께서는 교회가 당신의 이름으로 행하는 표징들을 통하여 이 파견을 확인해 주신다.[114] 그 표징들은 예수님께서 참으로 “구원하시는 하느님”이시라는[115] 것을 특별하게 나타낸다.
[내용출처 :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동체 소식(연중 제 32 주일)
♠ 아중 공동체 우리의 다짐 ♠
♣ 신앙 생활 ♣
◈ 전례 : 정장, 한복, 미사포 ◈ 선교 : 1인 1 선교, 재선교
◈ 신심 : 1인 1단체 활동
♣ 환경 운동 ♣
◈ 일회용품 안 쓰기 ◈ 가공식품, 탄산음료 안 먹기.
◈ 화학 세제 안 쓰기
※ 오늘(10일)은 평신도 주일로 평신도를 위한 2차 헌금이 있습니다.
※ 축! 세례 : 주님의 자녀로 새로 나신 분들의 세례를 축하드립니다.
♠ 세례식 : 오늘(10일) 교중 미사 중.
※ 견진 성사 : 11월 24일(일) 교중 미사 중.
♠ 견진 교리 : 11월 17일(일)까지 교중 미사 중 강론 시간에 있습니다.
※ 교무금은 사무실에 납부 바라며 자동 이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통합하여 이체 바랍니다.
신협 : 131 - 006 - 776576. 아중성당(예금주)
※ 애령 회비는 한 가정당 10,000원씩 아래 계좌로 입금 바랍니다
신협 : 131 - 018 - 070390. 아중성당(예금주)
1. 봉성체 : 13일(수) 오전 미사 후.
♠ 봉성체 신청은 12일(화)까지 사무실에 신청 바랍니다.
2. 고 3 수험생을 위한 수능 9일 기도 : 10일(일) ∼ 13일(수)까지.
저녁 8시. 성당.
3. 초등부 은총 시장 : 16일(토) 오후 12시 30분 ∼ 17시까지.
4. 견진 특별 교리 : 23일(토) 학생 미사 후. 성당.
♠ 대부, 대모님도 견진 특별 교리에 함께 참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5. 성서주간 말씀 잔치 : 28일(목) 오전 10시 ∼ 오후 4시. 평화의 전당
♠ 주제 : 성령의 이끄심 그 길을 가다.(사도행전) 최종훈(토마스)신부님
♠ 참가비 : 1인당 15,000원(본당에서 5,000원 지원)
♠ 신청 마감 : 22일(금)까지 사무실에 신청 바랍니다.
6. 군 복무자 현황 파악합니다.
♠ 현재 군에 복무 중인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서는 사무실에 오셔서
인적 사항을 기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7. 빈 우유 팩은 씻어서 말린 뒤 펼쳐서 우리 농 매장에 가져다주시길
바랍니다.
8. 감사 헌금 : 익명 – 10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