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기에.. 추념의 의미로 헤세드님이 추천하시고 선정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꼭 한번 읽어보리라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기도 했고..
초등학교4학년 조카가 독서숙제를 하는거 도와주느라 초등학생 버전 시간의 역사를 읽어줬던게 다소나마 이리 읽는데 도움이 되었단것도.. ㅋ 한번 얘기하고 싶어서;; ㅋㅋ 남기며 시작해보구요..
제목만 보고 생각난건..
영화 '루시'에서 자동차를 예를 들면서 설명해준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자동차의 속도가 빠르다 느리다 할때 엄청나게 빨리 달릴경우 만약 무한대에 속도로 달린다 했을때는 아무 의미가 없는 아예 존재자체가 사라지게되는 0으로 수렴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시간이 만물의 척도라는걸 간단하게 예를 들며 설명해주는 주인공 루시의 멘트가 생각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략 훑어본 내용과 그림으로는 영화 장면들이 많이 떠오르고 실제로 책에서도 예로 많이 든거 같습니다.
앞서 짧게 언급한 루시부터.. 인터스텔라, 마션, 백투더퓨쳐, 아이언맨, 엔트맨, 12몽키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 스타트랙, 스타워즈, 그래비티 등의 영화장면들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게 해줬던거 같구요..
ebs 다큐멘터리 빛의물리학 이라는 작품이 한번 방송되었는데 지금 Btv 무료 다큐관에서 여유롭게 무한대로 다시 돌려볼 수 도 있게 되어있는데용;; ㅋㅋ 그거 한번 보는것도 잔~뜩 비비 꼬아가면서 봤던 기억과 그렇게 비비 꼬면서 봐도 생각을 정리해주며 확장해주는데 크게 도움을 받았던 기억도.. 같이 스쳐지나갔습니당..
꽂아놓은 메모 정리해보면..
119쪽에 중력의 차이 라는 사진을 보며..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이 떠올랐네용;; ㅋ 영화상에선 가르강튀아라고 불려지는 블랙홀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멀정하게 살아나오는 스토리 라인이 있는데;; 아마도 그림설명처럼 몸이 찢어져버릴것이란 가설이.. 훨~씬 유력하지 않을까 한다는;; ㅋㅋㅋ
148쪽의 "우주의 경계 조건은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 우주는 완전히 자족적이고, 외부에 있는 어떤 것의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주가 정말로 완전히 자족적이고, 경계나 가장자리를 가지지 않고, 시작도 끝도 없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불분명해진다. 창조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부분에서 지난 선정도서인 호모데우스 내용이 많이 떠올랐네요;; ㅋ
165쪽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백투더 퓨쳐> 를 예를등 부분이 있어서.. ^^
166쪽 마지막 부분.. .......시간여행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돈을 걸지는 말자. 우리의 상대방은 미래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182쪽 끈이론에서도 무한(infinty)의 문제들이 발생했다.. 부분에서 초반에 얘기한 루시의 무한대에 대한 설명과 수학적으로는 0을 곱한거와 같은 의미라는거에 대한 생각이 문뜩 들어서;;
195 마지막 부분 우리의 최종 목표는 우리 주위의 사건들과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완전한 이해이다.
부분에서.. 결국 천동설의 중요성과.. 일상의 중요성.. 인터스텔라의 주제의식인 가족과의 사랑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 남겨보구용..
222쪽 저자 후기의 맨 마지막 내용인..
쌩뚱맞을지도 모르지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의 말을 떠올려 본다. 어쩐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인 듯싶다. 오히려 "진리를 찾는 노력" 속에서 우리가 자유로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떠나서, 우리가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이, 이런 책을 쥐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읽는다는 사실이 우리의 희망일 것이다.
정도 옮겨 보고 이번 독서노트 마무리 하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