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루트 교통편 답사 보고서
(비엔티엔->루앙프라방->방비엥->비엔티엔)
서문은 생략합니다 안그래도 글이 너무 길어요 내가 이걸 다 썼다니 헉!헉!
바로 본론으로 갑니다. ^^
(1) TO 루앙프라방
STEP1. 항공티켓 구매
왔따이 공항옆 라오항공 사무실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18:00발(10월에 17:00로변경됨)
항공권을 출발당일 직접 구매하였다.(물론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저렴한 라오스카이웨이를 타고 싶었지만, 오늘은 수요일… 스카이웨이는 화/목/토만 운행한다.
시기에 따라 항공권의 가격 및 스케줄이 변동되니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주소로 들어가보시라
http://www.laokim.com/bb_air_lao
<위사이트는 폰트래블사이트이며 여행사별로(트래블라오,아시아트리등)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입한 항공권 티켓이다 편명과 출발시간, 도착시간등이 명시되어 있다(45분 소요)
탑승하는 곳은 왔따이 국제공항옆에 나란히 붙어있다.
부끄러워서 이름은 지웠으니 양해바라며^^;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한 곳을 유심히 보시라
2시간전 체크인이다 보름전 라오스카이웨이를 예약한(루앙->비엔노선) 한 여행객이 출발시간 30분전에 체크인하려 갔는데
비행기는 이미 떠있다능… 황당한 일도 있었으니 늦어도 1시간전에 체크인하시기 바란다.
특히 다음날이 출근일인 여행자라면 잘 익은 상사의 몬스터 같은 얼굴이 떠오르리라…ㅋ
(안그래도 티켓 예매할 때 체크인 시간 준수하라고 겁을 주던 라오항공 예매 담당자가 떠오른다.
야릇한 미소와 함께 ㅎㅎㅎ…^^;)
※참고
[라오스카이웨이의 에피소드처럼 불상사가 일어났을때를 대비하여 루앙->인천직항노선]
항공사: 라오항공
루앙프라방->인천 : 주2회 (화,토) 직항 운행
루앙프라방(LPQ) 출발 00:30 ⇒ 인천(ICN) 도착 07:05
STEP2. 대기중…
대기실 전경이다. 흡연실도 있구, 간단한 스낵바도 있고, 와이파이도 터지니 긴시간 그리 무료?하지 않았다.
(와이파이 비번은 스낵바에서 음료수 하나 사먹으며 직원에게 찍어달라고 하시라 2시간 참~ 길다.^^;)
잠깐 화장실 갔다온 사이…
무슨 방송소리가 들렸다. 역쉬~~~
시. 작. 인. 가. ㅋㅋ
비행기가 30분 딜레이 되었다. 아쉽게도 사유는 내 머리로 번역하지 못하였다.
육상교통편을 이용할 때 심심찮게 겪는 일이라 비행기에서도 겪게 되는구나 하는 정도…ㅋㅋ^^;
하염없이 기다린다. 현지 누나들도 루앙의 가족, 지인들이 보고 싶은가 보다.
(사진에 찍힌 2분말고는 다들 편안하계 계심 ㅋㅋ 현지누나가 아닐 수도 있어요)
STEP3. 탑승
결국 18:50에 탑승을 하게 되었다 루앙까지 날아가는데 소요시간이 45분인데 이건 뭐….ㅡㅡ;a
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보다.ㅋㅋ ^^;
그냥 사유가 궁금해서 승무원에게 물어보았다.
돌아온 대답은…
Sorry!
참~쿨한 라오여성이다.
나도 쿨하게 지급된 생수를 마셔됐다ㅋㅋ^^
좌석은 괜춘허다.
STEP4. 도착
현재시각 19:42분! 3시간의 대기시간과 45분의 비행시간이라는 터널을 뚫고 드디어 도착하였다. ^^
(대개의경우 정상적으로 운행되니 걱정 마시구요 /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미리 예방주사 맞으시라는 의미입니다. ^^)
현지 지인과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던지라 늦어져서 미안했다.
미안하다고 하니 돌아온 대답은 역쉬나 뽀뺀냥! (괜찮아요, 미안해요, 별일아니에요) 어느때고 쿨하다.
위에서 언급된 항공사 승무원의 에피소드에서도 내가 외국인이 아니라면 쏘리라하지않고 뽀뺀냥!이라고 했을것이다.
상황에 따라 이말로 웃음짓게도 열받게도 할 수 있게 아주 다양하게 쓰인다.
의미는 다르지만 다양한 쓰임새의 측면에서 우리말의 “거시기”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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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중심가로 가는 비용이 궁금하시겠지만 지인의 오토바이를 타고 갔었던지라 패스합니다.^^(죄송)
작은탈것들의 경우(뚝뚝이, 택시 같은)쉐어를 어떻게 하느냐…흥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태사랑등에서 검색해보시면 공항<->중심가를 오가는 방법과 비용이 나와있습니다.
(뚝뚝이 쉐어하지 않고 대략 1인의 경우 4~5만낍으로 검색되어집니다. ^^)
(2) TO 방비엥
STEP1. 티켓 구매
9/30일 방비엥으로 내려갈 밴을 예매하러 전날 여행사에 들렀다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예매할 수 있었지만,
두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어 직접 방문하였다
*확인사항
1. New road인가?
:신도로가 아닌 구도로는 6~7시간 소요된단(신도로는 4시간)
2. 게하가 모여있는 중심가에 떨궈 주는가?
:방비엥 터미널등 중심가에서 떨어진 곳에 내려주면 뚝뚝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티켓값이 13만낍으로 평균치보다(12만낍)비싸지만, 밥때라 위 사진속의 찐밥도 얻어 먹고
1,2번의 확인사항을 만족 하여 아래사진의 티켓을 예매하였다.
*참고하시기 바란다(루앙프라방 중심가 어느 여행사의 가격 차림표)
STEP2. 픽업 및 집합
비수기라 그런지 여행사들이 합동하여 접수된 인원들을 뚝뚝이를 이용하여 미니밴 주변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차를(15명) 만들어서 보내는것 같다. 이러한 집결작업이 08:00~09:00까지 이루어졌다.
발급받은 표에서도 픽업타임 8시 출발타임 9시로 명시되어 있었다.
그래도 도요타 하이에이스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고가 높은 차량이 일반적인 미니밴(스타렉스같은)
보다 좋다 왜냐하면 움푹패인 구간에서 졸다가 머리를 천장에 찧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창가쪽에 앉아 계신분은 가급적 정자세로 주무시길 권장한다.
창쪽으로 머리를 기대어 주무시다가 널뛰기 구간에서 기습적으로 창틀주변에 찍혀
비명 지르고, 영구가 되어버린 서양 누님을 여럿 보았다.ㅋ^^;
STEP3. 주행 및 휴식
꼬불꼬불한 길에서 안전하게 경적도 울려가며(마주오는 차량 알림 차원) 직선구간에선 적당히 속도도 올리며
노련하게 운전하는 베테랑 기사였다. 09:10에 출발하여 10:30에 휴게실에서 쉬었다.
STEP4. 무난할줄 알았니? ㅋㅋ ^^;
무난하게 목적지에 가까워지구 있구 시간도 지켜질 것 같아서 너무 심심해 하고 있었다.
이러한 나를 위해서인지 고맙게도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셨다. ^^
갑자기 차를 멈추고 내리게 하더니, 다른차로 바꿔타게 하는 게 아닌가(12: 49분경)
이야~ 추억의 현대 포터차닷. ^^ 15명이구 자리가 비좁다 보니 짐은 타고있던 도요타에 그대로 두면
도착지에 가져다 준다고 했다.(사람따로 짐따로ㅋㅋ)
주변에 카약킹 하려는 사람에게 배가져다 주는 분인 것 같다. 역쉬나 조금 가다가 정차하여 배 내려줌
2분을 외치면서 배를 내린다.
라오스 여행에서의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이러한 경우 조수석은 항상 비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짐칸을 뒤로하고 편안히 조수석에 탑승하였다. (저보다 더 노약자가 없어보여서 그랬습니다.^^;)
STEP5. 도착
09:10에 출발하여 13:20에 도착하였다 소요시간 4시간10분 이렇게 빨리 온적 처음이다 나름 최단시간^^
기본 1시간은 꺽고 들어갈줄 알았는데… 도로사정이나 기사님 훈련이 잘되어있는 것 같다.
중간의 포터 이벤트도 즐거웠으며 짐도 돌아왔다. 도착지점도 중심가이고…ㅋㅋ^^
(3) TO 비엔티엔
STEP1. 티켓예매
방비엥은 한인게스트하우스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내가 알기론 6개 그새 생긴게 없으면 이게 맞을거다.
라오스의 롳데월드답게 많은 한국인이 3박 5일의 일정으로 찾는다. 교통편 예매에(여행사 선택에 있어) 대해
가장 신뢰성 있고 말도 잘 통하는 한인게하에서 머물면서 비엔티엔으로 향하는 미니버스를 예매하였다.
*참고
방비엥내 한 여행사의 가격차림표이다
이게 조금 애매한게 위 여행사 차림표를 보시면 첫줄 미니버스 5만낍항목을 예약한것인데 인원이
미니버스를 태우기에 적거나 미니버스 정원을 초과하여 추가로 벤이 오는 경우도 있고 제대로 미니버스가
배정되는 경우가 있다 인원과 차량상황에 따라 탑승되는 차량은 유동적이므로 감안하시기 바란다.
STEP2. 출발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미니버스 대신에 미니밴이 왔다 그저 감사하다. 덕분에 널널하게 왔다.(09:00발:4시간)
여행사 로고,도 찍혀있으면 그만큼 숙련된 기사님이 모셔준다는 뜻이다.ㅋㅋ^^
내가 방비엥<->비엔티엔 구간에서 soutchai 여행사를 선호하는 것은 도착시간을 어느정도 지켜준다는 것이다
3달전에 지인이 말라니인지 말라리아인지 하는 여행사 미니버스를 타고 비엔티엔->방비엥으로 왔던 적이 있었는데
늦어도 5시간이면 족할 거리를 7시간 걸려서 도착하였다. 금쪽 같은 휴가를 내어 어렵게 오신 많은 한국분들이 덕분에
오후 액티비티를 그대로 놓쳐버리고 여행기분을 망친적이 있었다.
더군다나 그 사유가 애인을 태우고 데이트를 즐기면서 와서 그랬다니… ㅋ ㅡㅡ;a 좀 너무 하지 않는가.
이러한 제반사정을 현지 한인게하에서는 잘 알고 있기때문에 항상 예매를 부탁드린다.(물론 가격도 정가로 동일하다)
STEP3. 휴식
11:00에 정차하여 10분간 휴식을 하였다. 중간에 곤란하지 않게 화장실 가시기를 권장한다.
STEP4. 도착
12:50에 도착하였다. 자리도 널널했고 시간도 만족한다. 나는 soutchai를 사랑하게 될거 같다ㅋㅋ^^
도착지는 여행자거리 내 soutchai 여행사 앞이다..
자 이제 한국행 밤 비행기를 타시기 전에 쇼핑을 마음껏 즐기세요^^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쇼핑 아이템은 헤어팩이라고 하네요
라오스 쇼핑목록이 궁금 하시면 잘 설명된 아래사이트를 둘러보십시오.
http://nyooq.blog.me/220484090124 (나요니님의 블로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시는분 만큼이나 쓴 저도 고생이었습니다ㅋㅋ 보람은 있어요. ^^-
※이 글은 갤러리 33투어(라오스 여행 정보센터)협찬,
아마추어 리포터의 생활고로 인해 리포팅되어집니다. ^^
첫댓글 헉!!!!
이렇게 자세히.....
정말 대단합니다.
"무난할 줄 알았니?"에서 빵터짐 ㅎ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 코스대로 가보고 싶네요~!!
예전보다 사정이 점점 좋아지고 있네요. 너무 좋아지면 안되는데..
쏠쏠한 재미가 사라질까. .. 겁이나요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네요
헤어팩 꼭 구입해봐야겠네요~~~
올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