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8일 목요일
■ 날계란·호박엿 투척 없는 귀국길… 태극전사, 12년 만에 웃었다
“벤버지 잘생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4시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 운집한 1000여명의 시민들은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대표팀을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했다. ‘벤버지’(파울루 벤투+아버지)와 선수들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 "최악의 상황 닥친다" 공포…SK하이닉스 설비투자 10조 '철회'
7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시설투자금 합계는 55조원으로, 올해(65조9000억원)보다 16.6%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치대로라면 내년 두 회사의 설비투자는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42조8000억원) 후 가장 작은 규모로 쪼그라든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SK하이닉스는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 내년 지하철·버스 '5만5000원 패스' 나온다…"출퇴근·통학생 교통비 절감"
정부가 이르면 내년 6월 지하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통합정기권을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월 최대 5만원까지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요가 늘어나면 해외처럼 이용수단·기간을 세분화한 다양한 대중교통 요금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 115조원...저커버그, 올해 가장 많은 자산 잃은 억만장자
저커버그는 올해 메타의 주가 하락,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으로 인한 광고 수익 손실 등으로 873억달러(약 115조원)의 자산 손실을 입었다.
저커버그는 2015년부터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포브스 선정 세계 10대 부자에서도 밀려났다.
■ 살 엄두 안나던 8K TV, 연말에 반값 된대요
삼성전자 공식 인터넷 쇼핑몰 삼성닷컴은 지난 1일 ‘삼성TV 연말결산 빅 세일’에 돌입했다. 올해 출시한 QLED TV부터 게이밍 TV까지 주력 모델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췄다. 2022년형 네오 QLED 8K 65인치 TV(스탠드형)는 529만원에서 43.5% 할인한 299만원에 판매한다.
LG전자도 연말 할인 행사를 통해 침체한 가전 수요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오는 26일까지 백화점과 공식 매장인 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매할 경우 대수에 따라 최대 340만원까지 캐시백을 해준다.
■ 건설현장 민노총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경찰, 200일 전쟁 선포
경찰이 이처럼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조의 불법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건설현장의 불법행태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오는 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이 폭력, 갈취, 고용강요 등 건설 현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쌍방울그룹 '금고지기' 태국서 체포…검찰, 송환 일정 조율
7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매제인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를 태국에서 체포했다.
김 씨는 쌍방울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하는 ‘금고지기’ 역할을 한 인물로,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 "가게 내려고 줄 섰다"…MZ세대 핫플로 떠오른 '힙당동'
과거 '신당동 떡볶이'로 불렸던 서울중부소방서 골목 쪽이 아니다. 황학동으로 이어지는 서울중앙시장 방면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에 올릴 만하다)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별명도 생겼다. 힙하다와 신당동을 합친 '힙당동'이다. 을지로가 '힙지로'로 불리는 것 처럼 이제는 신당동이 '힙당동'이 됐다.
■ 핵폭격기 기지 이어 석유탱크 ‘펑’… 러, 이틀 연속 굴욕당했다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본토의 주요 군사 기지를 잇따라 타격 중인 가운데, 공격 직후 화염에 휩싸인 현장을 포착한 영상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랴잔주 랴잔시와 사라토프주 앵겔스시의 군사 비행장 2곳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 “메뉴가 초밥뿐이네”… 크로아티아 모델, 경기 진 일본 조롱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가장 섹시한 월드컵 팬’이라는 별명이 붙은 크로아티아 여성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승리한 후 조롱 영상을 올렸다.
독일계 크로아티아 모델 이바나 놀(30)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밥을 먹는 짧은 영상을 올리면서 “오늘 메뉴가 초밥밖에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힘세다는 뜻의 팔 근육 이모티콘, 웃기다는 뜻의 이모티콘을 덧붙여 조롱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 "내년 중반 소비여력 바닥, 美 연착륙 어렵다"…커지는 'R의 공포'
월가 투자은행의 수장들이 우려하는 대목도 바로 이 지점이다.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인들의 가처분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금리 인상으로 부채 부담은 늘고 있으니 시간이 갈수록 소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결국에는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것이라는 게 이들이 바라보는 시나리오다.
■ 회사명에 리튬만 넣어도 600% 급등…날뛰는 리튬 테마주 '주의보'
전기차 시대의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함께 수직 상승 중이다.
하지만 관련 사업이 전무한데도 사명에 ‘리튬’이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폭등하는 기업까지 등장하는 등 테마주 난립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리튬 가격이 피크아웃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
■ "적금 해지해 주세요" 지역농협 '항복 선언'…초유의 사태
남해축산농협과 동경주농협, 합천농협, 사라신협이 고금리 특판상품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예금이 몰려 "해지를 부탁한다"고 문자를 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급하게 유동성을 마련하려고 고금리 특판을 내놨다가 수천억원대 예금이 쏟아지면서 막대한 예금이자 지출을 부담하게 되자 '항복선언'을 한 것이다.
■ 미소 지으며 노출 여성 '찰칵' 걸렸다…조롱받는 카타르 남성들
카타르 남성들이 노출 의상을 입고 2022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여성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 복장을 엄격히 규율하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을 두고 지적이 이어지자, 현지의 한 기업가는 “신고하려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이들을 두둔했다.
■ 비싸기만 하고 다 아는 맛…‘소식좌’ 열풍 계속되는 이유
올여름부터 불기 시작한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 열풍이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물가 상승,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먹방 대신 소식이 대세로 떠오른 것. 유통업계는 용량을 줄인 다양한 제품으로 소식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달 초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했다.
■ 젊어서 배 나오면... 50세 전에 대장암 위험 높아
분석 결과, 50세 미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 높아졌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혈압 상승, 공복 혈당 장애 등 다섯 항목 중 셋 이상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중 복부 비만은 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첫댓글 다방면 간추린 뉴스
잘보고 갑니다.
선배님 뉴스로 세상 돌아가는걸 알게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