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 말씀/ 디모데전서 3:1-16 요절/ 디모데전서 3:15 | 2025. 2. 2 | |
디모데전서 제 3 강 |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교회는 무엇입니까? 교회를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은 건물을 떠올립니다. 또한 십자가 표지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어느 교단에 속했는지, 교인들의 수는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교회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교회를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합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교회의 지도자를 잘 세워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의 지도자를 세울 때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도록 영적 방향을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감독의 직분에 대해 말할 때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라.” 감독의 직분은 교회를 책임 맡아 섬기는 직분이요, 복음 진리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는 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감독의 직분은 장로의 직분과 같은 의미로 쓰여졌고, 교회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감독을 세울 때는 신중해야 하며, 여러 모양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바울은 감독의 기준으로 먼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것은 인격이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평판이 좋아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의 평판이 좋지 않는 사람이라면 성경에 대해 해박하고 능력이 많다고 하여도 지도자로 세우면 안 될 것입니다. 또한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는 성적으로 문란한 도시였습니다. 그런 곳에 바울의 열정적인 성경공부를 통해 에베소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를 책임 맡아 섬기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한 건물에서 모임을 이룰 수 없었고 가정을 오픈하여 모임을 이루는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모임이 커지면 그 모임을 이끌어갈 감독이 필요했습니다. 새로운 감독을 세우고자 할 때 한 아내의 남편이 되는 사람, 가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을 세우도록 한 것입니다. 여러 아내를 둔 남편이나 성적으로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나 불륜관계에 있는 사람을 감독으로 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내 세우고 있는 덕목은 절제입니다. 절제는 지도자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에 이끌려 사람들을 대한다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교회에 많은 분란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리더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교회를 섬길 때 양떼들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독은 신중해야 합니다. 이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하게 결정하면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많은 기도 가운데 영적 분별력을 덧입을 때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독은 단정해야 합니다. 단정은 예의바르고 존경받을만한 태도를 가리킵니다. 지저분하거나 거칠게 행동한다면 리더로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그네 대접에 진심이어야 합니다. 당시는 숙박 시설이 별로 없었기에 순례하며 전도하는 사람들을 가정에서 대접했습니다. 감독은 나그네 대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진심을 드려 나그네를 환영하고 숙박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진심을 드려 섬겼는데 바로 그 분이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대접으로 인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을 받았습니다.
감독의 가장 중요한 일은 가르치는 것입니다. 감독은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 진리를 가르치고 영적 가치관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냥 지식 전달로 끝나서는 안 되며,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도록 잘 가르쳐야 합니다. 감독은 말씀을 사랑해야 하고 말씀을 자신에게 먼저 가르치고 양떼들에게 가르치는 데 열심을 내야 합니다. 또한 감독은 술을 즐기지 않아야 합니다. 술을 즐기면 술 취하게 되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술을 멀리해야 하고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폭력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 독재 시대에는 교회에서도 폭력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지도자는 훈련의 이름으로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겸손과 경청으로 양 떼들을 섬겨야 합니다.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않아야 합니다. 관용은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나 같은 죄인을 하나님께서는 용납하시고 용서하셨습니다. 용서의 사랑을 받았으니 그 사랑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용납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지도자는 갈등을 조정하고 평화를 만들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감정적으로 다툼에 휘말리지 말아야 하며, 평화의 왕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음으로 평화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힘써야 합니다.
또한 감독은 돈을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돈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영적 지도자도 돈을 사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돈을 사랑하게 되면 영성을 잃게 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돈은 필요한 것이지만 돈을 하나님보다 사랑하면 안 됩니다. 돈에 마음을 뺏기지 말아야 하며, 주 나의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감독은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감독은 아내로부터 존경을 받을 뿐 아니라 자녀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자녀들이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불화와 불행이 지배하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가정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가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자가 교회도 잘 돌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양들을 돌보느라 자녀들을 잘 돌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양들을 돌본다는 명분으로 자녀들을 돌보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었습니다. 아들이 방황하고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살고자 하니 목양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기 자녀도 순종시키지 못하면서 내가 낳지도 않는 완전 타인을 어떻게 순종시킬 수 있느냐 하는 사단의 고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목자의 직분을 그만 두어야 하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아들이 돌아오게 되고 새롭게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은 참으로 큰 감사제목입니다. 제가 평생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주님의 교회를 돌보는 일에 더욱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새로 입교한 자를 감독으로 세워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초신자를 능력이 많다고 또한 사회 경험이 많다고 해서 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일은 세상의 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영적인 일을 잘 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초신자를 세우면 교만해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지기 쉽습니다. 마귀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교만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등 되고자 하다가 천사장의 자리에서 떨어져 정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초신자도 높은 자리에 앉게 되면 마귀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경륜이 짧은 사람을 감독으로 세워서는 안 되고, 일정 기간 훈련함으로 검증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는 자라야 감독의 직분을 맡을 수 있습니다. 이는 외인에게도 평판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서는 평판이 좋은 데 교회 밖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위선적인 사람일 수 있고, 믿음과 삶이 일치되지 않고 일상에서 예배하는 삶을 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입니다.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면 세상 사람들의 평판도 좋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교회를 섬기고 구원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겠습니까?
8-13절은 집사의 자격에 대한 것입니다. 집사들은 정중하고 일구이언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아야 합니다. 집사는 구제와 심방을 섬기는 직분입니다. 집사는 이 집 저 집 심방하며 일구이언하기 쉽습니다.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게 되면 분란을 일으키고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집사들은 일구이언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말함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집사들은 도덕적인 자질과 함께 영적 자질을 겸비해야 합니다. 집사들은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 것입니다. 열심이 있고 봉사정신이 특별하다고 해서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힘든 사람들을 섬길 수 있고 궂은 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맡은 일을 끝까지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열심을 내서 하다가도 장애물을 만나거나 나에게 피해가 생기면 포기하게 됩니다. 어떤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믿음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집사의 직분을 맡고자 한다면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도덕성과 함께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깨끗한 양심에서 자라고, 믿음이 강화될 때 양심은 더욱 빛나고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집사는 감독에 비해서 무게감이 덜하니까 검증 없이 그냥 세워도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집사를 세울 때도 훈련과 검증 기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검증을 통해 크게 흠 잡을 데 없는 사람을 집사로 세울 때 그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에게 집사의 직분은 요회 목자직이라고 할 수 있고, 재정부장과 실무자의 직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에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들로 뽑혀진 일곱 명 일꾼들이 복음을 전하고 가르친 것을 볼 때 우리 가운데 성경선생으로 세움 받은 목자들이 집사직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선생의 직분은 얼마나 아름다운 직분입니까? 우리가 누구에게서 복음을 받고 믿게 되었습니까?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 준 성경선생이 아닙니까? 우리들 중 성경선생의 직분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 이들도 있고, 올해는 어찌하든지 성경을 가르치고자 결심한 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성경선생으로 세움 받고자 훈련받으며 준비하고 있는 성경선생 후보들도 있습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학우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열 명 중에 8명 정도는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영혼들입니다. 올해 새내기들이 들어옵니다. 캠퍼스는 황금어장입니다. 죄와 죽음의 바다에서 허우덕 대는 영혼들을 누가 생명의 세계, 빛의 세계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까?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성경선생들입니다. 성경선생의 직분을 새롭게 마음에 새김으로 모든 요회가 봄학기 한 양을 얻고, 일대일 성경공부의 새역사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합니다. 여기 여자들은 집사들의 아내들, 혹은 여자 집사들을 가리킵니다. 여자들은 특히 모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자들이 모이는 곳에는 이야기꽃이 만발합니다. 그런데 남을 모함하고 깍아내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함하는 대신 칭찬하고 세워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일에 충성할 뿐 아니라 가정 일도 충성해야 합니다.
집사들은 감독과 마찬가지로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어떤 축복을 받습니까? 13절을 보십시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그들은 아름다운 지위를 얻게 됩니다. 아름다운 지위는 하나님의 인정과 상을 의미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잘하였다고 인정해 주시고 그에 합당한 상을 주십니다. 그 상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상이요 참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상입니다. 또한 집사의 직분을 잘할 때 믿음이 더 커지게 되고 큰 담력을 얻게 됩니다. 직분에 충성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큰 담력을 주시고 역량을 키워주십니다.
바울은 속히 디모데에게 가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빨리 갈 수 없어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15절을 보십시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서 디모데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 알도록 하고자 합니다. 책임목자로서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다시 말해 목양에 대해서 알려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집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집, 교회는 무엇입니까?
첫째,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의 주인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 아닙니다. 목사도 아니요 장로도 아니요 능력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교회를 만드시고 지금도 교회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오 생명의 주인으로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이기에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교회가 인본적이 되거나 사람을 하나님처럼 높이고 사람을 하나님처럼 찬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높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상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십니다. 우리는 주일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입니다. 또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영광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기둥은 지붕과 건물을 받치고 있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둥이 시원찮으면 건물은 무너지기에 기둥을 잘 세워야 합니다. 교회는 진리를 받치고 있는 기둥의 역할을 합니다. 진리는 복음진리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입니다. 교회는 이 복음진리를 높이며 세상을 향하여 선포합니다. 교회는 사랑과 함께 진리가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있는데 진리가 없다면 그 교회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복음진리가 없거나 복음진리가 흐려져 있다면 참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교회가 진리를 높이지 못하고 진리를 세상을 향해서 선포하고 전하지 못한다면 건강한 교회, 생명력 있는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어두운 세상에 복음 진리를 선포하고 전하고 가르치는데 힘써야 합니다. 복음전파와 성경공부에 힘쓸 때,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고 캠퍼스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진리의 터입니다. 터는 터전이요 근거지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파수하는 곳이요 진리에 근거해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단과 다른 가르침으로부터 복음진리를 파수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진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복음진리로 교회 모든 활동을 점검하고 성도들이 복음진리에 견고히 서도록 도와야 합니다. 오늘날 이단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복음을 훼손하는 가르침들도 많습니다. 성경에 없는 예수님의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복음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우리는 성경중심이 되어야 하고 복음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면 안 됩니다. 복음진리와 복음신앙에 견고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다른 가르침이 교회에 슬며시 들어오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하며, 유튜브나 다른 데서 하는 성경공부에 대해서 매우 조심해야 하고, 그런 것이 복음진리에 맞는 것인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옳고 그름을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 학사목자들이 새로운 자세로 성경공부하고 수요모임과 금요기도모임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은 불씨가 모여서 큰 불이 되듯이, 우리의 작은 모임이 불씨가 되어 캠퍼스를 태우고 이 나라를 태우고 오대양 육대주를 태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자격을 갖춘 감독과 집사들이 세워질 때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 생명구원역사를 힘 있게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경선생과 목자의 직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잘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