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로 인해 본원을 내원하시는 분 중에는 이미 타 병원에서 이미 진료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개중에는 당장의 수술이 필요한 분들도 계시지만 “ 왜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게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환자분도 간혹 계십니다.
그리고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타 병원에서 이미 수술 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서 지금 꼭 하지정맥류 수술이 필요한 것인지를 물어보실 때가 많습니다.
특히 다리의 붓기는 계속 심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 분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수술만을 권한다고 의심부터 하시는 환자분들께서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환자를 보는 의사의 입장을 벗어나서 생각해 본다면, 이런 고민을 말씀하시는 환자분들도 마음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물론, 병원이라는 곳은 아픈 곳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곳이 맞고, 의사는 환자에게 정확한 사실만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간혹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고, 정확한 사실을 이야기 드려도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은 하지정맥류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 병원에서 알려주는 내용 이외에 수술과 관련된 정보들을 더 확인해보시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은 하지정맥류 수술 종류 중 최근 이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 베나실(Venaseal) ”이라는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니, 수술 전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Q1. 하지정맥류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걸까?”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에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질환이지만, 장시간 서 있는 업무를 보는 분들이나 출산 이후에도 발생 가능성이 잦은 질환입니다.
그리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혈관이 약해져 발생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유사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여 무조건 하지정맥류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력이 전혀 없고 크게 힘든 일을 한 적이 없다거나 임신을 경험하지 않은 분에게서 가벼운 부종 및 저림 등 미세한 자각증상만이 나타났거나 외관상 가느다란 실핏줄만이 나타나 있는 경우에는 하지정맥류가 아닐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론 관련 증상들이 있으면서 갑자기 다리가 무거워지고 붓는 느낌이 들고, 혈관이 하나둘씩 튀어나오고 있다면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심한다고 하더라도 전문의에게서 의료(진단)장비를 통해 진료 정확한 진료 및 진단을 받지 않는 이상 확신은 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의료장비로 진단을 했다 하더라도 의사의 성향, 노하우 차이로 인해 진단결과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지정맥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초기증상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바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병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현재 발생하는 증상들이 혈관기형이나 합병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가벼운 수준의 증상이라면 충분한 관리 후 치료에 관한 일정을 잡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Q2. 베나실 요법은 어떤 치료법일까?
그럼 하지정맥류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나실 치료법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외상을 입게 되었을 때 상처 봉합을 하기 위해 봉합실 혹은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통해 상처 부위를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분이나 어린아이들의 경우 그리고 직접 노출이 되는 부위에는 실이나 스테이플러를 사용하기에는 흉터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꺼릴 때가 많은데요.
이러한 경우를 위해 개발된 것이 의료용 본드입니다. 하지만 의료용 본드도 초기에는 염증을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사용을 꺼리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본드의 염증반응을 최소한을 줄여갈 수 있는 제품들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피부에만 사용하던 더마본드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혈관을 접착하는 베나실에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절개수술이나 레이저, 고주파치료 등 과거부터 꾸준하게 시행되어 왔던 치료들에 비해 베나실은 임상 통계가 충분하게 확보되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베나실의 성분(시아노아크릴레이트) 자체에서 유해성이 크지 않다는 점은 이미 충분히 확인되었기에, 베나실요법에 이용되는 본드 성분에 대한 안정성만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더마본드의 경우에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한다면, 베나실은 혈관에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작용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은 아니며, 염증반응 정도는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반응은 성분 자체의 특성에 의한 것으로, 베나실에서는 과거와 같은 형태의 부작용보다도 단순 알러지 반응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알러지반응도 문제가 될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항스타민제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대처 및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나실요법이 모든 병태의 하지정맥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합병증이 없는 CEAP 3기 미만인 병태에서 마취 및 흉터가 걱정될 때나 수술 후 즉시 활동을 필요할 때, 압박스타킹 착용이 어렵다는 판단 시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앞선 최신의 치료법이라 해도 병태에 맞지 않는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확실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병태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필수인 만큼, 치료 전에는 정확한 진단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저희 포이즌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만을 연구하고 치료해오면서 정확한 진단과 이에 맞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치료 및 관리,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지정맥류 치료를 앞두고 방법 및 시기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 혹은 흉터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저희 포이즌흉부외과로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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