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顯忠日)전날, 6월5일 저녁 7시부터10시까지 속초동명동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수 윤형주와 그 친구들, 코메디언 김학래의 재치있는 사회로 장장 3시간동안 고성, 속초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위문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나의 여자친구도 금호동 통장 자격으로 보기힘든 알찬 내용의 공연을 보았다고 흥분을 감추질 못한다.
사회 김학래, 자기집이 서울올림픽공원 북문2번출구앞 중국음식점을 경영하고있는데 궂이 오시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알고계시라는 뜻으로 소개한다고 너스래떨며 서울대 동문(同文) 공연에서는 점잖은 분들의 넥타이 앞에서 주늑들어 재미없었는데 지금 이 자리엔 나의 누님, 형님들과 같이 박장대소할수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분위기를 띄웠고.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사람’ 그리고 자기 아들소개.
장은아의 ‘어떤옛날에’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이동준의 ‘미안해요’ 등 대한민국 기라성같은 가수분들과 레퍼토리, 3시간동안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 한시도 공연자들에게서 눈을 띠지못하고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최고의 걸작 공연 관람하였다고.
특히 가수 윤형주, 수려한 미모에 당신의6촌형 27세에 요절한 민족시인 윤동주가 집안의 장손이라 자랑?소개하는 동시, 윤동주의 서시(序詩) ‘별헤는밤’을 낭송하고 세시봉 친구들과의 추억, 그리고 웃기는 유머로 “김세환 놈은 날씨 좋으면 무조건 산악자전거 드라이브” “송창식은 고려한복 차려입고 밤과 낮을 거꾸로 살고있기에” 같이 동행하지못하였다고 친구들의 안부를 전하며.
지미 카터 전(前)미국대통령의 해비타트운동의 일환으로 코리아 해비타트 운동 고성군토성면성천리 마을 10가구에 12채의 주택을 지원하기로했다는 멘트에 문화관이 떠나갈듯한 우뢰(雨雷)와같은 박수가 터졌다고.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공사다망할것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내노라 하는 통키타 째즈 팝송 가수들의 위문 공연만해도 감지덕지인데 주택복구 지원까지. 우리들은 윤형주님을 비롯한 위의 위문공연단에 참석한 연예인들의 심심한위로 공연에 깊은 감사를 드려야할 것이다. 적은 힘이라도 이재민들을 돕는일은 실천이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