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어진항 이용고도화 사업에 발맞춰 울산시 동구가 방어진항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복합공간 사업 위치도. (사진=울산 동구청 제공) | |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어진항 이용 고도화사업에 맞춰 울산시 동구가 방어진항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에 나섰다.
동구는 방어진항 수산물 판매 현대화 사업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대형마트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유사업종과의 경쟁에서 방어진항 수산물 판매시장이 우위를 점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동구 방어동 198의 16번지에 위치해 있는 방어진 수산물 판매대의 시설물과 판매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동구는 수산물 판매대 23개소를 새롭게 제작하고 햇빛과 비 차단막 설치, LED 조명등 설치, 노후펌프 교체, 철재 구조물 녹 제거
및 재도색, 판매용품 정리·수납공간 제작 등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방어진항 일원에 유통과 홍보, 관광기능을 갖춘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방어동 175의 22번지 일원에 연면적 3천 900㎡, 지상 3층 규모의 복합공간을 건립하는 것이다.
1층에는 횟집 등 활어직매장, 2층은 초장집, 3층에는 홍보관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동구는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1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개통, 방어진항 이용고도화사업 등으로 방어진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되고 방어진항의 옛 명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방어진항 인근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방어진항 이용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4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국비 323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방파제 670m를 보강하고, 물양장 826m, 돌제 130m,
친수호안 152m, 선양장 40m 등의 시설물이 건설된다.
기사입력: 2017/06/28 [18:20]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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