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통일은 주님이 허락해야 가능”

[감사]

사랑의교회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당에서 ‘1,001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통일은 주님이 허락해야 가능”
제1,001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개최... “영적 방향은 제사장 나라”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위해 살아”...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셨어”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13일 통일은 주님이 허락해 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을 주제로 열린 ‘1,001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주님께 기도하면서 피 흘림이 없는 평화적인 복음통일을 소망하며 은혜를 주시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오 목사는 ‘너희가 제사장 나라가 되라’라는 출애굽기 19장 4~6절을 전하고 “제사장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들을 위해 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과 우리나라의 영적 방향은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이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열돼 거의 섬처럼, 감옥처럼 갇히게 됐지만, 기독교의 선교적인 마인드로 인해 ‘세계 선교 2위 국가’로 나가게 됐다. 전 세계에 교회를 세우게 됐다. 하나님께서 축복의 근원이 되게 만들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주신 지팡이가 있다”며 “바로 기도의 지팡이다.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우리가 기도의 지팡이를 들고 주님 앞에 나가 기도할 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지만 거기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며 “축복의 근원이 되고, 하나님 나라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가지겠다는 제사장 사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람은 생각의 방향이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 이 확신이 기도회를 통해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그는 교인들과 함께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란 창세기 12장 1, 2절 말씀을 읽은 뒤 설교를 마무리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