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론(中論)에 대해서
생멸은 움직임밖에 없다.
궁금해지는 것은 주체이다.
주체는 이미 대상을 낳고
대상은 이미 목적을 낳는다.
생멸은 안팎이 없다.
생멸은 존재가 아니다.
존재는 이미 존재이유이다.
존재는 이미 육하원칙이다.
벗이여, 규정할 수 없는 세계를
느끼는가, 아는가.
벗이여, 규범할 수 없는 세계를
본적이, 들은 적이 있는가.
혼돈을 바라보는 자여!
그대는 혼돈과 하나인가.
혼돈 속에서 혼돈을 보는가.
혼돈의 울림을 스스로 울리는가.
종소리처럼 퍼지는 우주여!
종소리처럼 잦아드는 우주여!
태극을 무극이라고 하는 자여!
생멸의 극을 진여라고 하는 자여!
어떤 말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여!
무심히 춤추듯 발걸음을 옮기는구나!
바벨탑이 무너진 자리, 본래존재의 자리
불생불멸, 불상부단, 불일불이, 불내불출
카페 게시글
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527-중론(中論)에 대해서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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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08:4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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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주의 본질: 끊임없는 변화와 순환
"종소리처럼 퍼지는 우주여! 종소리처럼 잦아드는 우주여! 태극을 무극이라는 하는 자여! 생멸의 극을 진여라고 하는 자여!"라는 구절은 우주의 본질에 대한 시적인 표현입니다.
종소리: 종소리는 퍼지고 잦아드는 것처럼 우주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순환합니다.
태극과 무극: 태극은 움직임과 변화를, 무극은 고요와 정적을 상징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떤 말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여!
무심히 춤추듯 발걸음을 옮기는구나!>
그렇습니다.
점점 기억력이 쇠잔해 갑니다.
그리고 아무런 감정도 없이 무심히 춤추듯
발걸음을 옮기고 있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