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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핵심 유동규, 유튜브서 폭로…“이재명, 성남시장 되려 리모델링 사업 이용”
윤진우 기자입력 2023. 2. 21. 21:01수정 2023. 2. 22. 01:09
폭로영상 앞으로 100개 이상 업로드 예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유재일tv 캡처
대장동 의혹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1일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 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이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유재일 정치평론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재일’에 출연해 “성남시장을 하려던 이 대표는 당시 분당구의 지지율을 어떻게든지 올리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알라딘 램프 지니처럼 나타났다”라고 표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분당 주민 표심을 공략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당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솔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이었다.
그는 “(이 대표가) 알라딘 램프의 지니처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났다”라며 “당시 저는 국회의원에게 문전박대 당하던 시기라 반가웠다”라고 했다. 이후 이 대표로부터 여러 국회의원을 소개받았고, 리모델링 관련 입법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이 대표의 눈에 들었다는 게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이다.
유튜브 채널 주인인 유재일씨는 방송에서 “이후 이 대표는 유동규씨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씨가 의형제를 맺게 됐다”라며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유씨는 채널 공지를 통해 “유 대표와 제가 대화를 나누며 공감한 건 지금의 민주당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세상은 대장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만, 그걸로는 모든 걸 설명할 수 없다. 대장동이 왜 필요했으며,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설명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앞으로 100개 이상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라며 영상에서 한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출판하고, 영화나 드라마 판권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끼리끼리 논다...지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