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자도 없고 받은 자도 없으며 주고받는 물건도 없는데 보시는 있다. 무슨 말인가? 보살의 삶이란 그 자체가 널리 베푸는 것이다. 물이 보살이요 나무가 보살이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끝없이 주고받는 것이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은 하나다. 주는 것이 받는 것이요 받는 것이 주는 것이다. 보살은 그렇게 끝없이 주고받음으로써 영원히 산다. 있는 것은 다만 ‘주고받음’ 그것이 있을 뿐이다.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다. 천상천하에 오직 사랑만이 존귀할 따름이다. 보살의 삶은 사랑의 구현이다. 참된 사랑은 아무데도 집착하지 않는다. 바람처럼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부는데 과거도 미래도 없다. -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 중에서
한님. 본래 하나임을 명확히 알고 모든 것이 空함을 알고 … … 본래 실상을 알아가는 공부의 길을 잘 갈 수 있기를 바라고 바라옵니다.
첫댓글 그.자리에..계셔서.고맙습니다.일상으로.돌아와.그.자리에서도..여여하시길..고맙고.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