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달따러가세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제대로 활동해보고 싶어서 처음 콧멍에 글 써봤는데 ㅠㅠㅠㅠ
여행글이 아닌 것 같다는 말에 좀 수정하고 삭제해도 될 것 같은 부분은 삭제했는데
아직 이상한 부분이 더 있다면 말해줘! 시간날 때 고치도록 할게
문제점 말해줘서 고마워!
여-하!!!(여시들 하이라는 뜻)
썸네일은 그라데이션이 예쁜 강릉 하늘과 해변이야!
9월 말에서 10월 초에 강릉 다녀왔는데 넘 좋았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갔다오라고 콧멍에 글 올려봐
(콧멍 처음 진입했는데 문제 있으면 둥글게 말해줘~)
친언니랑 같이 다녀온 거라 언니찬스로 강릉 하면 제일 좋다고 하는
씨마크 호텔 예약했어!
조경 굿! 로비부터 굿!
지금까지 갔던 강릉 숙소 중엔 제일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호캉스 좋아하면 추천해!
여긴 체크인하면서 쉴 수 있는 라운지야
저 스피커 아는 여시 있어?
데이빗 보위도 애용하고 제니가 쓴다 그래서 언젠간.. 가질 수 있겠지 하고 저장해놓은건데
실제로 보고 물욕 +100000 증가;; 실물이 진짜 고급지더라..
욕조와 샤워 부스가 따로 있고 마음에 드는 욕실이었어
침대는 성인 여자 세 사람이 뒹굴뒹굴해도 될 정도로 컸구!
올드한 느낌이 하나도 없었어
침실에서 밑을 바라보면 수영장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찐 여름엔 더 예뻤을 것 같당
어메니티도 엄청 귀엽더라!
이런 디테일 발견하면 너무 기분 좋아지지 않아..? ㅋㅋㅋ
음식은 나가기 귀찮아서 룸서비스 시키고 산책 좀 할 겸
슬렁슬렁 나가 보니 라운지에서 와인이 배치되어 있어
언니랑 사이좋게 한 잔씩하고.. 둘 다 술이 약해
그 상태로 방에 들어가 잤다고 한다 😭
맞아 그러고 보니 실내에서 피아노도 연주하는데
내 최애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해서 얼마나 좋던지..!!
호텔에서 연주하는 거 감상하는 걸 좋아한다면
이곳도 좋아할 거 같아
아침에 일찍 깨서 테라스로 나가보니 이렇게 예쁜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얼른 한 컷 찍어봤어
그리고 씨마크 호텔에 오면 해야 하는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기! (설정 샷도 한번 찍어봤어)
물 온도도 적당하고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
즐겁게 놀기 좋더라
암튼 물놀이하고 지쳐서 씻고 숙소에서 좀 자다가
칼국수 상호명은 금학칼국수고 가는 길이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야!
인생 첫 장칼국수 도전! 해봤는데
생각 외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걸로..ㅠ
금학칼국수 원래 웨이팅 엄청 길다는데
1시인데도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들어갔어
그래도 술술 들어가서 칼국수 좋아한다면 한번
시도해보라고 하고 싶어
옛 가옥이라 뭔가 노포같은 느낌이지?
그러고 나서 해변도 둘러 보고
다시 숙소 와서 뻗고ㅋㅋㅋ
그다음 날에는 양들 구경하러 갔어
약간 스위스.. 아주 조금 스위스 느낌..? 물론 냄새는 좀 나지만…
한번씩 들려보길 추천해!
뭔가 도심에서는 이런 곳 갈 일이 별로 없잖아ㅎㅎ
대관령 양떼 여기가 난 제일 좋았어!
엄청 넓은 초원에서 양떼를 키우는데
한바퀴 둘러보는데에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라구
그리고 한 바퀴 다 돌 때 즈음 양한테 풀을 줄 수 있어서
풀 뜯어 먹는 걸 멍때리면서 즐길 수 있어
마무리는 순수하게 풀 뜯어 먹는 양 사진으로 인사할게!
저거 건초? 풀 주는데 내 손 뜯어먹을까봐 덜덜떨면서 줬는데
너무 귀여운데 무섭고 귀여운데 무섭고 귀여워..
진짜 여기는 꼭 가봐 .. 후회 안해…!
날씨 좋은 날 가서 그런가 가서 엄청 힐링하고 왔는데
다들 더 추워지기 전에 (?) 강릉 다녀오는 거 추천!!!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