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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젖은 두만강' 노래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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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떠나간 그 내님이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이 노래는 거제 출신의 '이시우'가 작곡, '김정구'가 부른 노래
로 오래 동안 국민가요 1위로 불렸던 노래다.
이 노래에는 이런 사연이 있었다.
'이시우'가 1935년 순회공연을 위해 중국 두만강 도문의 한
여관집에 묵게 되었다. 그런데 밤새도록 옆방에서 한 젊은
여인의 비통하고도 애끓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튿날 '이시우'가 주인에게 그 사연을 물어보았다.
그 여인의 남편은 여관 주인 친구였는데, 독립군이었다. 신혼
6개월 된 남편은 "3년만 독립운동을 하고 돌아오겠다"면서 집
을 떠났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 남편은 소식도 없었다. 그래
서 아내는 남편을 찾아 만주로 왔었다.
알아보니 남편은 5일 전에 일본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공교
롭게도 그 죽은 날짜가 남편의 생일날이었다. 그래서 아내는 여
관방에 남편의 생일상과 제사상을 차려 놓고 밤새도록 울었다.
제사가 끝난 후 아내는 남편을 따라 두만강 물에 뛰어들었다...
'이시우'의 눈에는 두만강 물결이 나라 잃고 헤매는 우리 민족의
피눈물처럼 보였다. 이시우가 문학청년 '한명천'에게 이 사연을
들려주자 그가 가사를 썼고, 이시우가 곡을 붙였다. 이것이 "두만
강 푸른 물에" 노래의 탄생 비화다.
내일 2024년 8월 15일은 제79주년 '광복절'이다. 5대 국경일에
하나로 태극기 다는 날이다. 다시는 나라 잃고 슬피 우는 망국노
가 되지 말자. 이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잘 지키자. 지금보다 더
행복한 나라, 더 좋은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두만강' 건너편 용정촌은 일제에 대한 한민족의 저항이 응어리져
있는 곳이라 노랫말의 (님)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사라진 독립투
사를 상징하는 말로써의 이미지가 굳어졌습니다.
"두만강 ~ " 노래는 4/2 박자, 라단조 트로트 리듬의 32마디 곡이
다. 처음에는 히트하지 못했으나 1964년부터 반공극 5분 드라마
"KBS 김삿갓 북한 방랑기"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져 크게
히트되었습니다.
-- 옮긴 글 --
첫댓글 아~~
그런 슬프고 애닯은 사연이 있었네요
일본은 우리나라를 너무도 괴롭혔지요~~
선조님들 당한 생각 하면 쪽바리 상종 하지말아야 ~
내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 글을 올렸습니다.
@큰언니 1
최근 사도광산 논란도 떠올려 봅니다.